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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희같은 경우는 시어머님 돈 한푼도 안드려도 된다는 건가요?

놀란토끼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09-04-07 20:51:30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한시간 뒤에 지운다고 썼기때문에 한 문단만 남기고 지웁니다...^^*
-----------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부모관계는요,
"어머님, 이것밖에 못드려서 정말 죄송해요. 자리잡으면 더 많이 드릴게요."
"아니다. 고맙다. 너희도 힘들텐데. 나도 아껴쓰마"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관계랍니다.
-----------


IP : 121.165.xxx.8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4.7 8:55 PM (121.169.xxx.114)

    한국 시짜들의 철학대로라면 돈 한푼 안 줘도 되고 오히려 정신적 피해 보상 청구해야 합니다..;;;;;;;;; 아들 키워 아들 팔아서 며느리 등쳐 행복하려는 그지 근성 시짜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아서 원

  • 2.
    '09.4.7 9:00 PM (121.169.xxx.114)

    그리고 원글님도 뭘 그리 당하고 사나요? 아들한테 해준게 솔직히 뭔가요? 자취할때 먹을 것조차 우리 엄마가 해댔으니 장모님한테는 얼마할까요? 하고 좀 싫은티와 구박을 하세요..;;달라는대로 주지 말고..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겠죠....;;;;;;;;;;;

  • 3. 네...
    '09.4.7 9:01 PM (221.146.xxx.39)

    잘 알겠고 잘하시는데요...

    지우시는 게 좋겠습니다...

  • 4. 헉스
    '09.4.7 9:03 PM (121.169.xxx.114)

    윗님은 뭔데 글을 지우라 마라????? 아들 팔아서 며느리 등쳐서 효도 받는 분인가 봅니다..;;;;;;;;;;;

  • 5. 놀란토끼
    '09.4.7 9:04 PM (121.165.xxx.86)

    ^^ 달라는대로 다 못드려요. 그러면 수입을 다 드려도 모자랄걸요^^
    시끄러워서 그런다니까요. 얼마나 시끄러운데요. 안당해보면 몰라요.
    싸우는것도 대드는것도 적성에 안맞구요, 막무가내에는 아무 이론도 안통한답니다.

  • 6. 내생각
    '09.4.7 9:05 PM (123.214.xxx.7)

    글을 읽다 보면 시짜들에게 참 예민해질 수 밖에 없지만
    어떨땐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원글님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대부분이)
    서로의 부모에 대해 나몰라라 할수는 없는 일이고 맨날 싸울수도 없고..
    그래서 전 이런 생각을 해 봤어요.
    결혼은 서로가 원하면 하되 결혼하고 나서
    부모님께는 각자가 하는게 어떨까 하구요.
    딸은 자기부모, 아들도 자기부모
    명절도 며느리들이 증후군같은거 안생기게 서로의 집으로 다녀오고.
    상대가 잘하니못하니 하지 말고 자기부모에게만 잘하는거죠.
    돈도 싸움없게 똑같이 내서 생활비 하고..
    너무 삭막해지고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우리나라는 시댁에 대해 너무 스트레스들 받으니까 생각해 봤어요.
    아들이든 딸이든 귀하게 키운건 똑 같으니까 상대에게 요구하지 말고
    서로 각자 부모에게..
    그리고 그부분에 대해선 서로 노터치.

  • 7. 놀란토끼
    '09.4.7 9:06 PM (121.165.xxx.86)

    구별하는것 아니구요, 아버님은 돌아가시고 안계셔서 그런거에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어머님들이 하는 뒷바라지 그런걸 얘기하는거에요.ㅎㅎ

  • 8. 놀란토끼
    '09.4.7 9:08 PM (121.165.xxx.86)

    제 말의 핵심은 마지막 문단이에요.
    부모님께 안하겠다는게 아닌데?..서로 잘 하자 뭐 그런말인데...^^ 제가 글을 잘 못썼나봐요.

  • 9.
    '09.4.7 9:09 PM (125.186.xxx.143)

    아마 내아들이 버는돈이라고 생각하시나보네요

  • 10.
    '09.4.7 9:13 PM (118.220.xxx.58)

    원글님은 시어머니님이 시끄럽게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서로 잘하고 마음 따뜻하게
    살았음 좋겠다는 말씀이신 거 같아요.
    근데, 제목보면 시어머니한테 돈 주기 싫어요, 정말 안 줘도 돼요? 라고 읽히네요.
    어쨌건 사람 사는 거 십인십색이에요.
    우리 고모도 일류대의사하는 내 아들이 어찌나 귀한 지, 며느리도 나름 사회적 명성있는
    전문직인데 아들 유세 굉장하시드라구요.
    그 전에는 언니가 참 듣기 싫겠다...라고만 생각했는데 (서로 왕래가 많지 잘 몰라요)
    요기 보니까 언니가 모시고 사는데 금전적으로도 생활적으로도 맘 고생 많겠어요;;

  • 11. 놀란토끼
    '09.4.7 9:15 PM (121.165.xxx.86)

    음님. 맞아요. 그런 뜻이에요. 제목을 바꿀까요?..^^
    저희 남편 후배는 동기끼리 결혼했는데, 여자가 시댁에 가면 남편위인전을 두세시간씩 들어야 한다더라구요. 그래서 시댁가기 싫다고 투덜거린대요. 같은 동기인데도 그러니^^

  • 12.
    '09.4.7 9:17 PM (118.220.xxx.58)

    으하하, 우리 고모가 그런다니까요.
    난 첨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 보니까 새언니도 자기 분야에서 엄청 잘나가고 인물도
    훤하고 보아하니 돈도 잘 버는 거 같던데, 어찌나 말이 많으신지;;
    맨날 멘트가, 니가 의사신랑이랑 살면서 이것도 못하니?에요...

  • 13. ...
    '09.4.7 9:18 PM (118.33.xxx.107)

    그럼 친정에도 20% 하세요?
    그렇게 40% 나가면 의사 할아버지라도 자식 키우며 가정 꾸려 나가기는 힘들듯 하네요...

  • 14. 놀란토끼
    '09.4.7 9:20 PM (121.165.xxx.86)

    ....님. 실시간 댓글 놀이^^
    친정은 다행히도 노후대비가 되어있으시고, 건강하시고, 또한 매우 검소하셔서^^
    명절때랑 생신, 어버이날만 조금씩 챙기구요, 대신 새뱃돈과 생일선물 잔뜩 받아요.ㅎㅎ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친정마저 힘드신 형편이면 어쩔뻔했나 싶어요.

  • 15. 놀란토끼
    '09.4.7 9:22 PM (121.165.xxx.86)

    음님^^
    저는요, 아버님 병수발 하면서 직장을 그만뒀어요. 아버님이 간병인 싫어하시고, 또 저를 많이 편해하셔서^^ 돌아가신 후에 프리랜서 조금 하다가 지금은 전업에용.

  • 16.
    '09.4.7 9:25 PM (118.220.xxx.58)

    헉... 전 뭐... 사실 미혼이라 이런 거 저런 거 잘 모르지만 아버님 병수발 때문에
    퇴직하셨으면 속상하셨을 거 같아요...
    그래도 원글님이 굉장히 밝은 분이신가 봐요.
    주변에 시련이 좀 있으셔도 남편분이랑 서로 많이 사랑하셔서 잘 헤쳐나가시는 듯 합니다.
    보기 좋아요. 좋은 저녁 되세요.^^

  • 17. 글 읽다보니
    '09.4.7 9:28 PM (211.192.xxx.85)

    이런 글쓰시는 분들은 시집식구 안 되실건가봐요,,
    시집얘기도 왠만해야지,,
    죽은 사람앞에서 짐덜었다는 애기부터,,정말 도가 점점 ㅠㅠ
    저는 아직 자식 키우면서 그렇게 주판 안 튕기는데..의사아들 만들면 생활비도 받으셔야 하고,,이래저래 착잡하네요...

  • 18.
    '09.4.7 9:31 PM (220.118.xxx.150)

    저는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원글님이 참 교양있고 잘배운 집에서 자란 참한 규수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 19.
    '09.4.7 9:36 PM (118.220.xxx.58)

    아니...; 원글님은 그냥 시어머니랑 정답게 살고 싶단 말씀 하신 것 뿐인데
    어떻게 죽은 사람보고 짐덜었다는 얘기랑 같은 급으로 가나요.
    저도 결혼하면 원글님 마음처럼 그렇게 제 능력껏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면서 살았음
    좋겠어요. 서로 악다구니쓰면서 사는 게 좋은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가끔 도가 지나친 시댁험담도 오르내리지만, 이런 며느리만 있으면 좋은 거 아닐까 싶어요.

  • 20. 놀란토끼
    '09.4.7 9:41 PM (121.165.xxx.86)

    앗. 두 분 ^^ 저땜에 다투지 마세요.
    글 읽다보니님께서 좀 오해하셨나봐요. 저, 시아버님 얼마나 그리워하는데요^^
    저희 남편이랑 똑 같으셔서 제가 얼짱 할아버지라고 예뻐해드리고, 병원에서도 다들 딸인줄 알았다고 그랬어요^^ . 그리고 살아계셨음 저희가 훨 수월한걸요^^
    음님. 흑.. 감사해요. 저는 참하지 않지만, 저희 부모님은 교양있으시고 참하셔요.^^

  • 21. 저도
    '09.4.7 9:46 PM (119.64.xxx.154)

    나이가 좀 있어서 그런지 원글님이 참 교양있고 잘배운 집에서 자란 참한 규수라는 느낌이 드는군요. 22222222222222222222

  • 22. ..
    '09.4.7 9:51 PM (211.59.xxx.217)

    자식한테 기댈 수 있는 시대는 지났지요
    지금도 이럴지인데 내가 나이 더 들면 더 하겠지요
    저도 50이 넘었습니다
    노후에 대한 투자 해야함에도 그러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들을 군대 보내면서
    정말로 떠나 보낼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들을 떠나보내지 못하는 시어머니때문에
    별일을 다 겪고 살았거든요

  • 23. 아이고
    '09.4.7 10:05 PM (211.192.xxx.85)

    이해력이 딸리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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