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부부싸움하고 화해 어떻게 하세요?

화해방법 조회수 : 763
작성일 : 2009-04-07 16:44:09
어쩌다보니 말쌈을 했어여... 머 이젠 악다구니 쓰고 싸울 연차는 아니고...
제가 머라 말을했는데 그게 무지하게 기분이 나빴나봐요
참고로 결혼 10년차고 전 직장맘이고요 ... .남푠 성격 무지하게 욱하죠... 집안일 하나도 안하고요
좋을땐 좋아요 농담도 잘하고 회사도 잘다니고 돈도 나름 잘 버는편이고....
회사일에 열심이라 집안일 신경거의 안쓰는.. 원래도 귀하게 자란(?) 아들이셔서 집안일은 안했어요..
(저도 결혼해보구 알았다는...)
그냥 요며칠 뒤통수만 봐도 밉더라구요... 걍 짜증이 나는.... 그러다 저도 모르게 싫은 소리가 나왔죠

머 암튼 특별히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이렇게 냉전분위기로 있게되는거 자체가 너무 불편할거 같고...
먼저 사과하고 애교부리고 하는건 원래 못하는 체질이고...

둘다 별거 아닌건데 좀 쌓인게 있던듯하고 ...
많은 분들이 대화로 풀라하실거 같은데..솔직히 대화가 잘 안되여... 전 무지하게 감정적이고
그사람은 논리적이고 이성적이죠... 말도 엄청나게 잘하구 .. 대화가 안된다기 보담 말로 싸움 제가 질거에요
그래서 자꾸 그런불편한 상태를 피할려고 하게 되네요..

퇴근해서 집에갔다가 밤에 옴 볼텐데...솔직히 얼굴안보구 걍 잤음 좋겠는데..
먼저 그러구 잠 또 머라할게 뻔하구 풀기가 더 힘들어 질거 같기도 하구...
아침에 안좋게 나와서 하루종일 기분이 꽝인데...집에 들어갈게 더 걱정스럽네요... 휴~~~

IP : 121.162.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옹
    '09.4.7 4:46 PM (121.182.xxx.136)

    넌지시...문자로 아무일없다는 듯이
    "오늘 저녁 뭐할까?" 이리보내보시는게 어떠셔요?
    이리저리 대화도 안되고 걍 넘어가실때는 저게 젤 좋더라구요...

  • 2. 끝까지
    '09.4.7 4:49 PM (211.57.xxx.98)

    말안하고 있어요. 그럼 답답해서 제게 화해의 제스춰를 보내오죠.

  • 3. .
    '09.4.7 4:52 PM (120.142.xxx.228)

    남편이 항상 쓰는 방식인데, 한 10분정도 있다가, 자기가 잘못했다 싶으면, 아까 성질내서 미안해 그러고, 제가 잘못한거 같으면, 아까 그렇게 한거 사과해 이러면, 풀리더군요,
    이방법 좋은거 같아요, 싸워도 꼭 풀려요, 아까는 왜그랫는지도 따질수 있고 이해도 되구요

  • 4. ..
    '09.4.7 5:28 PM (118.35.xxx.156)

    다투고나서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했다싶을땐 사과하구요.
    신랑은 사과는 안하구 언제 그랬냐는듯이 장난을 막 거는데..
    그게 더짜증난다는.. 난 아직 안풀렸는데..흥..

  • 5. 그냥..
    '09.4.7 10:06 PM (59.10.xxx.177)

    서로 잘못했다 싶으면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밥먹을때되었을때 밥차려놓고 "밥먹어~~ " 합니다..

  • 6. 화해방법
    '09.4.8 8:44 AM (218.144.xxx.16)

    ㅎㅎ 그렇게 자연스럽게 유도를 해야하는데...
    어젠 제 전화도 안받고 그래서 저도 그냥 먼저 자버려서 그냥 하루 지나가 버리고
    아침엔 저 재활용버리러 나간 사이에 나가더군요
    이번엔 쉽게 안풀릴거 같은 예감이 들어서 뒤에 출근하느 지하철서 문자 날렸네요
    짜증부려 미안하다고.. 근데 여전히 답은 없고... (머 원래 문자 이런거 안하는 사람임니다만.)
    오늘 밤엔 좀 풀어봐야겠쬬? 에궁....저도 아무것도 안함서 상대방의 무심함이 서운한건
    제 욕심이겠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961 둔촌동 국민떡볶이집 아직 하나요? 1 . 2009/04/07 523
449960 盧전대통령 "집(사람) 부탁해 박연차 돈받아"(1보) 15 세우실 2009/04/07 1,072
449959 누킷쯔언더블락 로무능 2009/04/07 283
449958 [속보]노무현 전 대통령 사과문 15 @.@ 2009/04/07 1,397
449957 시어머니가 아이에게 수시로 문자를 보내요. 8 문자 2009/04/07 1,402
449956 부부싸움하고 화해 어떻게 하세요? 6 화해방법 2009/04/07 763
449955 패밀리가떴다에 김원희 돈 쓰는 스타일이요 30 cool 2009/04/07 10,012
449954 내조의 여왕? 에서 김남주는 어떻게 사장을 만나고 알게 된건가요? 7 뒷북 2009/04/07 1,224
449953 출장부페 소개좀 해주세요 환갑잔치 2009/04/07 73
449952 부천 역곡 현대홈타운..살기 어떤가요? 5 ..... 2009/04/07 820
449951 옥수수수염차 끓여마실려는데요~ 4 알려주세요~.. 2009/04/07 493
449950 뉴스킨 갈바닉 스파를 살까 하는데요. 궁금한 점.. 1 ^^ 2009/04/07 302
449949 집나가신지 25년만에 연락하신 엄마 41 ... 2009/04/07 8,202
449948 셋째 낳아 보려고요.. 4 엄마.. 2009/04/07 798
449947 피아노 개인레슨(초등생) 선생님 소개해주실분 ~~ 2 궁금이 2009/04/07 540
449946 카드정리 하려고하는데 뭔 카드가 이리 많을까요..ㅠㅠ 1 카드 2009/04/07 460
449945 파프리카, 피망 가격에 어제 뒷목 잡았습니다.. 10 물가상승무서.. 2009/04/07 2,050
449944 베트남 호이안 가보신 분, 정보부탁드립니다. 4 베트남 2009/04/07 474
449943 옐로우 색상 가방 너무 튀나요 8 가방 2009/04/07 630
449942 어떤 스타일이 아이가 더 좋으신가요? 23 고1 엄마 2009/04/07 1,811
449941 무쇠로 요리해먹으면 정말로 빈혈에 좋나요? 8 아리송 2009/04/07 1,150
449940 남녀공학이냐. 남고냐.... 4 궁금해요 2009/04/07 682
449939 감기 걸렸으면 병원이라도 좀 가던지. 5 제발... 2009/04/07 727
449938 임신때문에 일케 시엄니가 싫은걸까요? 7 정말 2009/04/07 963
449937 로마노소프 커피잔 사고 싶어요 3 지름신이 내.. 2009/04/07 645
449936 마트에서 파는거 사보신분 계세요? 5 훈제오리요 2009/04/07 728
449935 드라마 내용 궁금한거 좀 알려주세요 3 가문의 영광.. 2009/04/07 599
449934 오징어젓갈 한성이나 오양은 유통기한 짧은데, 시장 젓갈은 1년도 넘어요. 왜 그런걸까요? 2 .. 2009/04/07 1,709
449933 인도를 완전 가로질러 차를 주차해놔서 통행이 너무 위험스러워 전화했더니 4 하이고 무슨.. 2009/04/07 422
449932 웅진코웨이 ...이것들 어찌해야 하나요? 4 정수기 2009/04/07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