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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떴다에 김원희 돈 쓰는 스타일이요
경북 성주던가요? 거기서 두 남자후배(김종국, 이천희) 데리고 장에 가는 내용이 있던데요
가기전에도 유재석씨가 "원희야~너 또 애들 뭐 사준다고 돈쓰지 마라" 하는데(두분이 친구라죠)
역시나 장에가서 자기도 몸빼바지 사고 두 후배도 이것저것 사서 있는돈 5만원인가요..이걸 다 쓰더군요
돈 액수보다도, 평소 남에게 뭘 잘 사준다는 거나, 지갑에서 돈 꺼내 쓰는 걸 봐서도
평소 통크게 돈을 잘 쓰는 편이구나..하는 걸 느꼈거든요
저희 집이 그래요. 저희 부모님, 형제 모두 통이 큰 편이고 돈 관리도 느슨한편이에요
뭐 사고 거스름 돈 같은건 탁자같은데 던져놓고 지갑에도 아무렇게나? 넣어놓고 주머니에 구겨놓고
돈 씀씀이도 그래요..다른 사람들한테 한턱도 잘 내고 잘 빌려주기도 하고, 잘 돕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돈에 있어서 쫌스럽지 않다고 해야 할까요
저는 덤벙덤벙한 식구들과 다르게 어릴적 까다로운편이어서 백원 십원까지 철저히 계산해
모아두고, 돈은 항상 지갑에 가지런히...이런 편이었는데 언제였던가요..아주 어릴적에
저희 어머니가 "돈에 너무 깔끔을 떨게되면 오히려 돈에서 멀어진다"이런 말씀을 하신적이 있어요
그때이후로 저 역시 저희 집 스타일대로 점차 변하게?됐던거 같고요
그렇다고 저희집이 과소비를 하거나 낭비하는 집은 아니에요. 저희 엄마는 재테크의 달인...수준이시고
신기할 정도로 일반 생활비도 참 잘 모으세요.
제가 곰곰히 지켜본 결과 비결은...쓸 때 확실하게 쓰고 뭐에 쓰는지도 모르게 새버리는 돈을 없애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얘기가 딴데로 흘렀는데, 암튼 주위에서도 보면 지나치에 100원 200원에도 너무 집착하고 아끼는 사람보다는
오히려 (지금 재산이 얼마가 됐든) 조금 여유롭게 큰 틀에서 돈관리 하시는 분들이 나중에도... 더 부유하게 되시는 듯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통큰 사람을 좋아해서 원희씨에게 급 호감됐어요..
1. 흠
'09.4.7 4:45 PM (121.169.xxx.114)원희씨가 부모님 용돈도 거하고 드리고, 동생들 유학 시키고, 언니 부부까지 먹여살리는 거 같던데요. 그거 가지고 위세 부리지도 않는, 통 큰 스타일이더군요. 오랜 친구 유재석이 그런 말 한 걸로 봐서 남에게도 많이 베푸는 스타일 아닐까요?
2. 맞아요
'09.4.7 4:46 PM (124.53.xxx.113)저는 모임 같은데 가서.. 몇천원 덜 낼려고 잔머리 굴리는 친구들 보면.. 제 복 발로 찬다는 생각 들어요..
맨날 펑펑 쓰고 다니면 문제겠지만..쓸 땐 과감히 쓸 줄도 알아야죠..3. .....
'09.4.7 4:50 PM (220.116.xxx.245)패떳은 대본대로 진행딘다는게 거의맞는 얘기 같더라구요..
김원희가 그런 식으로 돈 쓰는걸로 나온건 99% 설정..4. .
'09.4.7 4:54 PM (125.128.xxx.239)좀 다른 얘기같지만..
전에 라디오 할때 오늘이 대학등록금 마감일인데 못넣었다고 하는 사연있었거든요
원희씨가 입금 해주는 모습 보고.. 참 멋지다
정말 돈을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구나 싶었어요5. 저두저두
'09.4.7 4:54 PM (116.120.xxx.6)돈 펑펑쓰는게 아니고 쓸때 확실히 쓰고
혹 새는돈은 진짜 짠순이처럼 살펴서 찾아내서 안새게 막는 스탈이에요~
잔돈 이런건 관리 잘못해요(칠칠이...ㅠ.ㅠ)
지갑에 돈이 있고없고 신경써본적없고....
근데 희안하게 궁색해본적없고 돈모을려고 아둥바둥 안하는데
통장보면 놀랠만큼 차있고 그래요...ㅎㅎ
성격상 무지 많이 베풀어야 맘편하고
냉장고 뭐 꽉차있음 숨막혀 죽기땜에 무조건 꺼내서 나누고
그래서 냉장고열었을때 휑하면 무지 기분좋은 사람이에요~~~^^;;
돈을 쫓아가면 돈은 달아나고
돈쫓아오든말든 내할일 하고살면 돈이 달라붙는다는말 실감하며 사는 아짐이에요(염장질인가요?)6. 윗님
'09.4.7 5:03 PM (125.187.xxx.149)네 염장질 맞아용
ㅋㅋ7. 나도, 누군가에게.
'09.4.7 5:24 PM (121.142.xxx.135)염장질하고 싶다........
8. ..
'09.4.7 5:25 PM (211.207.xxx.110)이번에 김원희씨 그런모습보고 의외였어요..
평소이미지가 좀 깍쟁이 같은 이미지였거든요..
계산적일거같다는 느낌?
이번 방송으로 (한번이지민)여지껏 느꼇던 이미지랑
너무 틀려져서 급호감으로 바뀌던라구요^^;;
아무리 방송이라도 성격이 정말 좋아보이고 가식없고..
가끔 다른 방송에서 눈물짓는 모습보면..보기보다 맘이 여리고 착하신듯..9. .
'09.4.7 5:31 PM (121.132.xxx.14)등록금사연때 저도 김원희씨 정말 다르게 느껴졌어요.
마감시간 앞두고 원희씨가 등록금 내준걸로 아는데..
정말 몇백만원이란돈을 모르는 남에게 선뜻 준다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10. ..
'09.4.7 6:13 PM (121.186.xxx.13)원글님 멋있어요^^
11. 원희양
'09.4.7 6:43 PM (124.51.xxx.239)보기보다 통도 크고 손도 큰 스타일 입니다 라디오 할때 유리상자등 연예인 친구 회식도 잘시켜주고 씀씀이 좋은걸로 압니다 패밀리 챙겨보지 못했는데 함 봐야 겠네요 ㅎㅎ
12. 대본은
'09.4.7 7:14 PM (211.192.xxx.23)있는데 그게 평소 모습을 감안해서 나오는 대본이더라구요,,,
13. 그렇죠
'09.4.7 8:10 PM (203.232.xxx.199)어느정도 평소 캐릭을 참조해서 대본이 나오는거죠..
그나저나 사람 한평생 살면서 그렇게 기분좋게 쓸정도로 벌다가 죽었으면 참 좋겠어요..ㅎㅎ14. ..
'09.4.7 11:14 PM (218.50.xxx.21)저도 좀 크게 쓰는스탈입니다......잘쓰고...
돈에 옹색하면 궁색해진다라고 들은뒤부터 제가 항상더 내고 더 씁니다...15. ...
'09.4.7 11:38 PM (222.112.xxx.94)여러분 말씀에 동감해요.~
너무 작은 돈에도 연연하다보면 사람이 자꾸 궁색해지고 궁상스러워지고
주머니속에 돈이 있어도 든든한게 아니라 자꾸 모자란것만 보이더라구요.16. 나두
'09.4.8 8:25 AM (219.241.xxx.41)그렇게 대왕마마 통큰 스타일로 나오는 설정이 재미있더라구요
평소 군림했던 효리가 깨갱 하길래,,, 그래 저리 위아래 있는 것이
참 좋은 것이구나했어요. 원희 그러고 보면 상당히 카리스마 있어요.
젊었을 때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배우라는 이야기가 많았구요^^17. ㅇ
'09.4.8 8:59 AM (125.186.xxx.143)김원희 전에 개그프로에도 나왔잔항요 ㅎㅎㅎㅎㅎ넘 웃긴데 ㅋㅋㅋ
18. 저도..
'09.4.8 9:53 AM (219.250.xxx.124)돈 그렇게 쓰는 편이에요.
그런데 항상 돈이 통장엔 많아요.
많이 쓰는데도 돈이 항상 고인다는 느낌이 있어요.
제 평소 생각도 사람이 돈을 끌고 다녀야지..
돈에 글려다니면 안된다는 생각이에요.19. 제 주위에도
'09.4.8 10:28 AM (61.106.xxx.38)돈에 옹색한 사람들은 갈수록 더 힘들게 살아요
오히려 잘 주고 잘 베푸는 사람들이 더 잘살더군요20. 대구
'09.4.8 10:50 AM (210.99.xxx.18)예전에 대구지하철참사 났을때
김원희씨 참배하러 왔는데
정말 반듯하고 이쁘고 단아했어요
음..참배하러온 연예인들은 많았지만
진짜 마음이 느껴졌다고 해야하나..
여튼 제일 인상 깊었던 사람이였어요21. 언제나
'09.4.8 10:56 AM (121.147.xxx.151)호감이 가서 좋아하는 원희씨
그런 면까지 있네요...
더 호감이 가네^^22. 인천한라봉
'09.4.8 12:10 PM (211.176.xxx.44)좋아하는 여배우.. 특히 얼굴크기..
등록금사연은 모르겠지만.. 정말 멋지네요.23. 그럼
'09.4.8 1:42 PM (59.86.xxx.74)자기한테는 통크게 쓰고..남한테 쓰는건 인색한 사람들은 어떤가요?
24. ㅠㅠ
'09.4.8 2:31 PM (121.131.xxx.70)윗님 그런사람은 얄밉죠
25. 특별히
'09.4.8 2:34 PM (114.204.xxx.142)좋아하는 연예인 없지만,
김원흰 깍쟁이 같으면서도 터프한 것에 호감이었는데
찾아보니 정말 등록금 사건 감동이네요. 2005이네요~`26. 민쵸
'09.4.8 3:18 PM (211.252.xxx.18)털털한 성격이 맘에 들어요~
27. ㅇㅇㅇ
'09.4.8 3:39 PM (221.151.xxx.194)김원희씨 많이 베푸는 스타일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본인이 관리도 잘한대요. 저금왕인지 뭔지 은행예금 많이하고 그러는거에 김원희씨도 이름을 올리거나 했잖아요. 뭐 똑똑한거죠 어떻게 보면 자기가 악착같이 벌어서 관리 잘하며 남에게 베풀기도 잘하고.
28. 일단 손해가 편한
'09.4.8 4:07 PM (124.54.xxx.47)맞는거 같아요~중고등학교등 학창 시절부터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어도 제가 내야 속이 편했어요~ 일단 그 누구와 밥을 먹어도 남 지갑에서 돈 나오면 부담스럽고요~5000원짜리 얻어 먹으면 다음에 10000원 짜리 사줘야 갚은거 같고 두번 사고 한번 얻어 먹어야 맘이 편하고
누가 우리집 오면 꼭 뭐라고 들고 나가야 맘이 흐믓해요~ 친구들 이사 갔다고 하다못해
하이타이를 들고 가도 점심 얻어 먹고 오면 집에서 해준 밥은 모르는데 뭐 사주가라도 하면 하이타이 값 들고가서 점심 값으로 퉁 치는 기분 들어 싫어 기억코 전표 가지고 카운터 가서 제가 내요~~ 일단 남에게 유익이 되는게 내 맘에 편해요~
결혼식이던 뭐던 부주는 내밥값 가져간다하는 생각에 따로 선물 하나더 안겨 줘야 맘에 편해요~ 2001 아울렛등에서 세일해서 5천 상당들이 천원하고 막 그러면 일단 무조건 20개 정도 사요~ 그리고 주위 아는 사람들 다 돌려요~ 그래봤자 나는 소소하게 천원쓰는건데 원래는 5000원짜리이니 받는 사람은 소소한거 아니잖아요~
그런게 행복 해요~
근데 우리 남편은 제 이런 오지랖을 싫어해요~너무 퍼준다고 말이예요~
근데... 사실.. 혼자 아는 징크스인데 제가 그렇게 오지랖을 떨고 난 후엔 그다음날 남편이 대박이 터져요~ (남편이 의료기 사업을 하는데... 예를 들면 그 의료기가 평상시 매출보다 더 잘 팔리는등 ... 항상 느끼는건데... 큰 돈을 쓰면 (예를 들어 시댁이나 친정 경조사에 몫돈을 내 놓으면 그만큼 큰 돈이 작은 오지랖엔 그 만큼의 작은돈이 평소 수입 외로
뜻밖의 수입이 생기는걸 느껴요~그러다보니 아~ 이게 내 운명이구나 싶어서 더더욱 재미가 붙어요~ 어제도 차 주유하고 나오는데 파지 줍는 할머니 빵 사드시라고 2천원 드렸는데..
그냥 그런게 좋은 성격이다보니 복이 따라오는건가 하는 감히 말씀드립니다~^ ^29. ........
'09.4.8 4:07 PM (59.29.xxx.14)제 스스로 반성하게되는 글이네요..
제가 좀 그랬던거 같아요... 쪼잔하게.. 100원 200원.
울 신랑 많이 벌어오는 편이구, 저희 친정도 넉넉하세요..
근데, 너무 작은거에 알뜰하려는 모습이, 요즘들어 제 자신도 보기에 안좋더라구요..
글쿠나.. 돈은 쫓아가면 달아나는구나..
돈에 대해 너무 깔끔떨면 안되는건지, 더 새삼스럽게 알았네요. 원글님 감사해요^^30. 위의
'09.4.8 4:25 PM (116.122.xxx.119)일단 손해가 편한 님!!
그쵸?어쩜 저와 이리도 똑같은지...
저기위에다 댓글 달았지만 저도 장터서 몇천원짜리 싸게 팔면 이삼십개 몽땅 사서
여기저기 막 퍼주고는 정작 저는 달랑 하나 쓰던지 없던지...ㅋㅋ
그래도 무지 행복해요~~
가방에 사탕 있으면 애들 막 주고..
지나가는 폐지줍는 사람도 불러다 밥먹이고...히히~
이무슨 오지랖인지 모르지만 이래야 맘도 편하고 행복해요....
저 쓰던것도 누가 달래면 안주면 불편해서 다 싸줘버리공....^^;;
그래도 맨날 뭐가 잘 들어오고 잘 나가고~~그러나 돈은 모이고....^^;;;
동지 만난것같아 무지 기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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