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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타일이 아이가 더 좋으신가요?
뭐 제목에는 어떤 스타일의 아이가 더 좋으신가 물었지만
솔직히 정해진 스타일의 아이를 놔두고 다시 선택할 수도 없지만
제가 너무 싫은 제 아이의 스타일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실까하여 위로를 얻고자 합니다.
우리 애는 머리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공부는 많이 하지 않습니다.
비록 별 의미 없는 시험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이번 3월 모의고사서 언수외는 다 맞아서 뭐 당연히 1등급이고
문과진학예정이라 언수외에 사회를 넣으니 전국 99.98입니다.
뭐 얼굴 안보시는 거니 잘난척이라고 생각않고 그냥 속마음을 풀어보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 ^^
그런데 정말 공부는 안합니다.
마음 속에 놀고 싶은 욕망이 가득합니다.ㅠㅠ(참고로 제가 속으론 끓어도 공부하라고 푸쉬하진 않습니다.)
중학교 때도 전교에서 우수한 성적이었지만 그냥 머리로 했지
노력 내지는 끈기는 전혀 부족했답니다.
애만 보고서 제가 이렇게 말하면 아무도 믿지 않을 정도입니다
전 정말 꿈이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 낳아보는 거였답니다.
그래서 다른 조건 다 놔두고 공부 잘했던 남편 만나서 결혼했는데
어째 스타일도 알아볼걸 그랬다 싶습니다.ㅠㅠ
전 머리는 조금 부족해도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하는 아이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어제 저희 애가 학교갔다가 와서 저에게 계속 주절거리는데
자기 친구는 자기보다 열심히 해도 안된다고 웃습니다.
전 그러면 가슴이 덜컹 내려앉아서 한마디 합니다.
고등학교는 머리 만으론 안되고 엉덩이 싸움이다.
중학교랑은 공부 방법을 바꿔야 한다.
열심히 하는 사람은 천천히 올라가서 끝내는 너를 앞지를 것이다 등등....
저 정말로 걱정되거든요.
이젠 자만심에 떨어지는 일만 남았을까봐서요.
솔직히 중학교때 공부 잘하다가 고등학교가서 성적 떨어지는 애 많이 봤습니다. 주위에서요.
지는 안그렇다네요. 천재라서요.ㅠㅠ
정말이지 학년이 올라가면 정신을 좀 차릴까요?
언제부터나 마음이 활활 타올라서 공부하고 싶어질까요?
꾸준히...비록 탑은 아니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 가지신 분들,,전 정말 부러워요.ㅠㅠ
1. 놀아도
'09.4.7 4:16 PM (59.5.xxx.126)공부 잘 하는 아이가 부럽네요
2. .
'09.4.7 4:16 PM (58.228.xxx.20)음..지금 고1이라면 정말 걱정되시겠는데요.
예전에 아이들 보니
반에서 1등, 전교1등 다 소용없어요.
고2,고3 돼서 농땡이 치면(여자친구 만나거나...등등등) 도루아미타불 되더라구요.
반면에 고2나 고3봄부터 열심히 한아이중에 잘 풀린 아이들도 있구요.
근데 그게 인력으로 되는게 아니지요.
또 잘하다가 고3여름방학때 기분전환 한다고 절이나 다른데 가서 공부하다가 망한애도 봤고요.3. /
'09.4.7 4:18 PM (221.146.xxx.29)고도의 자랑질이삼?
4. ...
'09.4.7 4:18 PM (117.20.xxx.131)공부해도 성적 안 오르는 아이가 아들이면 더 화딱지 나실껄요..ㅋㅋ
아들이 그런 잘난척하는 발언 할때마다 그런건 꾸짖어주세요.5. 자유
'09.4.7 4:21 PM (211.203.xxx.207)대부분 중학교 때까지 잘했던 학생들 중,
고 1 올라가자마자 등수에 밀려 좌절하는 아이들 있습니다.
(당시...충격에서 벗어나면, 그때부터 열공하게 되지요.)
고1, 1학기 중간고사까지는 머리만으로도 어느 정도 상위권 유지 가능합니다.
기말고사 볼 때쯤이면, 약간 등수가 밀리기도 하지만..
그런대로 국영수 리드해 갈 수 있습니다.
허나 고1, 2학기 접어들면 둘로 나뉩니다.
좋은 머리에, 열공하여 계속 상위권을 지키는 그룹과
좋은 머리에, 공부하지 않아, 고1초반에 좌절해 공부한 아이들에게 따라잡히는 그룹
(물론, 그 때에라도 정신 차리고, 겨울방학부터 열공하면
고3 올라가기 전까지 어느 정도 회복되기도 합니다.)
전자가 되고자 한다면...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자꾸 일러주세요.
머리가 좋고 나쁨은 선택한 것이 아니므로, 칭찬거리가 안 된다.
그러나 열심히 하고 하지 않고는 선택이고 의지이므로, 칭찬거리이다.
머리 좋은데 공부 안 한 아이, 머리 별로이나 열심히 한 아이
두 아이의 성적이 같다면, 당연히 열심히 노력한 아이가 훌륭한 학생이라고...6. 고1 엄마
'09.4.7 4:22 PM (121.138.xxx.212)정말 자랑질 아닙니다.ㅠㅠ
마음은 급한데
토요일, 일요일에 방에서 책 앞에 놓고 졸고 있는 아이보니
속에서 불이 타오르고 다 때려치우라고 하고 싶었답니다.
묵묵히 꾸준한 아이 친구가 너무 부러워서요.
언젠가 크게 성공하는 아이는 그 아이일 것 같습니다. ㅠㅠ7. 자랑질?
'09.4.7 4:29 PM (125.187.xxx.149)자랑 아닌거 압니다
우리집에도 중3짜리가 있는데 원글님 아들과 같은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아이가 학원은 안다니나요?
우리 아이는 학원 안다니고(귀찮아서 못갑니다)
혼자 어떻게 해서 반최고 등수가
나와요. 참 기가 막히죠 지방에 있는 학교에서 1등 했다고
공부 다 한 줄 알고.....
지금도 학교 다녀와서 방바닥에 엎드려 무한도전 보며 낄낄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가서 얼마나 뒷통수를 세게 맞을려는지 한숨만 나옵니다.8. ...
'09.4.7 4:29 PM (152.99.xxx.168)자랑질 아니네요. 저랑 비슷해요.
저는 정말 아들이 닮을까봐 걱정됩니다.
공부는 엉덩이. 맞아요. 정말.
머리만으로 하는 공부는 정말 천재가 아니면 힘들고. 천재라도 깊이가 딸립니다.
자꾸 타일러주고 자극을 줘야죠.9. jk
'09.4.7 4:32 PM (115.138.xxx.245)사람은 누구나 다 자기가 가지지 못한걸 부러워합니다.
제가 얼굴이 긴 편인데 전 얼굴이 짧은(동글한)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그런 글을 이전에 한번 쓴적이 있는데 그 담에 바로 글이 올라왔는데
"저는 얼굴이 긴 사람이 부러워효~~" 이런 글이 올라오고 또 댓글이 왕창 올라왔습니다.
동양에서는 백인들의 피부가 하야니까 부럽다고 생각하는데
백인들은 자신들의 하얀 피부가 콤플렉스입니다. 그래서 일부러 태닝을 해서 조금이라도 갈색이 나게 만들려고 하죠.
흰피부와 갈색피부를 직접적으로 비교해보면 흰피부는 창백하고 허약하게 보입니다. 갈색으로 그을리면 좀 더 건강하게 보이거든요.
원래 사람이라는건 자신이 가진것에 감사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가진것을 더 크게 보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게 사람의 발전에 도움이 되기도 하지요...10. 음...
'09.4.7 4:33 PM (61.254.xxx.129)원글님 말씀이 맞아요. 아무리 머리 좋고 아이큐 높아도 공부라는건 그런걸로 되는게 아니라, 잠시잠깐 또는 난이도가 평이한 상황에서는 가능해도, 어느 순간...보통 고2되면서 갑자기 따라잡기 힘들어지게 벌어지죠. 특히 남자애들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갑자기 열심히 하거나 성적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만있다가는 큰일나지요.
이제 고1이면 몇번 충격(전국등수)을 받아야 자신이 불타올라 공부할꺼에요.
,,,라고 말하면서 저도 사실 학교 때 저랬습니다. IQ는 155였구요, 모의고사는 매번 전교1등을 넘어 전국 석차 몇위안에 들었어요. 하지만 서울대 못갔습니다. 공부 안했으니까요...전 자만심에 공부 안한건 아니고 그냥 공부가 싫었어요. 사법고시도 그렇고 모든 종류의 시험은 끈기와 집중이 가장 큰 성과를 가져옵니다. 아이가 그걸 깨달아야 할텐데 큰일이네요. 저도, 그 사실을 한참을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았습니다;
차라리 이 댓글들을 보여주시는건 어떨까요.......;;11. 그래요
'09.4.7 4:35 PM (222.107.xxx.78)아이가 진득하게 열심하는데 성적 안나오면 어쩌실려구요?
원글님 원하시는건, 머리도 좋으면서 성실하기까지해서
안정된 상위권 성적을 올리는거잖아요
여지껏 좋은 성적 유지해왔다면
앞으로도 그럴거라 믿어주세요.12. 자유
'09.4.7 4:35 PM (211.203.xxx.207)원글님 댓글 보니 많이 속상하신 듯하여 다시 답니다.
어른들은 살아봤기 때문에, 노력이 더 값진 것을 알지만...
자제분 입장에서는...안 해도 되는데 뭘~이라는 생각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2학기부터는, 안하면 안 되는구나를 알게 되고...
그것을 자각했을 때, 너무 뒤늦은 것 같아 자포자기하게도 됩니다.
비슷했던 아이들이 앞서 있는 것을 보고 깨닫게 되나
이제와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때문에, 자퇴 등등을 생각하게도 되구요.
그러나, 그 때 잡아도 늦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번 패배를 겪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절실한 의지가 생길 수 있구요.
부모는 그 의지를 북돋울만큼 물심양면으로 후원을 해 주시면 됩니다.
대신에, 꾸준히 해온 아이들과 다르게 전략적인 공부가 필요해지게 되구요.
그런 학생의 경우 학교 교과를 따라가는 것으로 회복이 안 되므로,
취약한 부분을 맞춤형 사교육에 의존해서라도 극복하려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많이 힘드실 줄 압니다. 그러나 너무 채찍질하면 또 엇나갑니다.
일단...아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낄 때까지,
너무 엇나가지 않게 가이드라인을 잡아 주는 정도밖에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국영수는 항상 1등급에 들어야 한다,
중간 기말고사에는 좀 공부를 해라
나머지는 터치하지 않겠다는 식의 조건을 거세요.)
고3때까지 가야 합니다.
엄마든, 아이든 초장에 지치지 않게..
강약을 잘 조절하셔야 합니다.
(엄마들도 고 1 초반까지는 안절부절하시다가
좀 지나면, 나도 모르겠다 하고 놓아버리시는 분 있어요.
아직 모릅니다. 그러니 지켜보시면서 밀고 당기기를 익히세요.)13. 흠
'09.4.7 4:36 PM (121.169.xxx.114)고1 3월 모의고사는 거의 중학교 내용이라서 아직 판단은 이른 거 같아요.
고등학교 공부가 중학교 때보다는 확실히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건 사실이라는.14. 허허~
'09.4.7 4:39 PM (218.145.xxx.180)제 스탈이네요..아드님이..
저도 그랬는데..문제는 자만심이예요. 열심히 해도 나보다 성적낮고 그럼 당연히 자만심..우월심..가지게 되구요. 나중에 뒤통수크게 맞는다 해주세요. 정신차렸을 땐 아무리 머리좋아도 따라잡기가 힘들더라구요.
근데 그런 말을 들어도 철없을때고 그래서 안들어요. 저처럼.^^; 내가 누군데..그런 소리 하고 있을 겁니다.
머리가 좋게 태어난 게 제 인생에서 젤 안타까운 일입니다.15. 고1 엄마
'09.4.7 4:40 PM (121.138.xxx.212)학원은 안다녔구요. 신문에 자주 나오는 유명한 중학교 나왔습니다.
그래서 지 실력을 잘못 부풀려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며 꾸역꾸역 공부하다 자다 하는 스타일이구요.
학교 선생님들은 우리애가 집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줄 알고 계시더라구요.
졸업식때 저에게 말씀하시는 데 좀 계면쩍었어요.ㅠㅠ
전 예전에 코미디 프로 중 "울엄마"에 나오는
서경석 스타일(책장 휘리릭 넘기며 눈알 빠질 듯 집중해서 공부하기)로 공부하길 원하는데
그냥 앞에 책 두고
저 소설책보는 것보다 더 덜 집중해서 교과서랑 참고서를 보네요.
꼭 새로 받아온 교과서 훑어보는 식으로요.
그러다 졸리면 또 졸구요.
정말 사리가 생기겠습니다.
아니면 득도하던지요.
요즘은 마음을 비우는 연습도 합니다.16. 고1 엄마
'09.4.7 4:44 PM (121.138.xxx.212)헉 그사이에 많이 달아주셨네요.
여러분들이 우려해 주신 그 부분이 제가 우려하는 부분이에요.
아무리 말을 해도 안듣네요.
내신이 워낙 치열한 학교라 나중에 정신차려면 늦을 것 같은데요.
중간고사 20일 남았는데 엄마는 벌써 입시 때인데
아이는 신입생의 기분 만땅입니다. ㅠㅠ
아이에게도 프린트해서 보여줄만큼 좋은 얘기들 정말 감사합니다.17. 그반대
'09.4.7 4:49 PM (211.51.xxx.98)우리 고2따님,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데요, 죽어도 성적이 안나와요.
결정적으로 머리가 나쁜거지요. 옆에서 보면 참 안쓰러워요.
본인은 너무나 열심히, 성실히 하는데 성적은 하위권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암말도 못해요. 최선을 다한건데 제가 뭐라 하겠어요?
그냥 잘했다, 앞으로 더 점수가 잘 나오겠지 하고 맙니다.
이건 정말이지 원글님 걱정과는 차원이 다른거예요. 옆에서
피눈물나거든요. 원글님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제가 주변에
보니까 천재비스무리한 원글님 아이같은 학생들은 공부 안해도
수능에서 1등급은 우습게 맞더군요.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안하면
밀린다는 건 적당히 머리좋은 아이들 사이에서 그렇고, 정말
천재끼가 있는 아이들은 정말로 놀고 놀아도 수능 점수가
최상이었어요. 물론 태도는 바람직하지 않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다독여주는 것 밖에 없지 않겠어요?
제 딸같이 그렇게 열심히 해도 공부 못하는 아이도 있는데요 뭘.18. ...
'09.4.7 4:59 PM (125.132.xxx.205)같은 고1..머리 좋은 아이 부럽습니다.
열심히 노력해도 잘외워지지 않는다는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머리 좋게 못낳아줘서...19. 왜?
'09.4.7 5:15 PM (211.41.xxx.41)걱정을 사서 하시는지 이해가 안돼요....만약 성적이 곤두박질치면 그 좋은 머리로 잠깐만 공부해도 좋은 성적 유지할텐데...지금 안해도 잘하는 아이를 왜 엄마가 스트레스주세요?
저 아는 집 아이 놀면서 원글님댁처럼 놀면서 일등...외고 가서도 놀면서 일등...심지어는 고3 여름방학때 심심하다고 화실보내달라고해서 방학내내 화실에 틀어박혀 그림 그렸어요..다른 학원이나 과외 전혀 안하니 선행도 전혀 안하죠..수업시간에만 집중하는 것과 엄청난 독서량...그러고도 수능은 외고 전교1등은 아니고 자기네 과에서 1등...서울대 가고싶은 과 턱하니가고..대학가니..자기같은 천재 많다고..비로소 경쟁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고 열심히 해서 장학금받고 하네요...20. 제 친구
'09.4.7 5:22 PM (203.247.xxx.172)친구 딸이 미국 유명 대학 다니는데...원글님 아들 같았습니다...
참 뛰어난데...
걱정합니다...재승덕 할까...
원글님 아드님도 대학 입학이야 잘 할 수 있을텐데요
대학 이후에도 인생은 깁니다...
천재가 노력하는 둔재 못당하다 하지만
제가 직장에 뛰어난 사람들 많은데...기본적으로 머리가 좋습니다...노력으로 그 거 못 당해요
그래서...뛰어난 사람들이 둔재를 이해 못하는 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살면서 보니
한편으로...인생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원글님 아드님,
재가 자라날 수록, 덕도 함께 성장하기를 기원드립니다21. ...
'09.4.7 5:28 PM (222.119.xxx.210)야단도 치지마시고 설득도하려하지마시고
그냥 가만냅두세요
아무리 미리 충고해도 본인이 안겪으면
모르는거니까 실컷놀게 내버려두세요
성적이 떨어져보는게 긴인생 더 득이 되겠죠
오히려 초에 겪는게 낫겠네요
머리좋은 애들은 고3되서 정신차려도
어떻게든 쫒아가니깐요..
길게 길게보시고..
집중력이 좋다면 공부시간하고 아무 상관없어요..22. .
'09.4.7 5:28 PM (119.203.xxx.186)위에 댓글도 있지만 3월 모의 중3과정이라
고등과정 평가가 아닙니다.
전 원글님 마음 알아요.
우리 아이가 원글님 아이 정도 못되는데도 자뻑이거든요.
1년 놀아봤으니 결과보고 보정해야하는데
아직도 자뻑이네요.
큰아이 키워보니 공부는 스스로 본인이 해야겠다 마음먹고
덤벼들때 그때가 때인거예요.
암튼 국영수 중요하다고 잔소리는 하세요.
생각있는 아이들은 고1 중간고사 처참하면 현실 인식하고
공부모드 들어갑니다.
고3도 3월모의 대수롭지않게 생각해요.
재수생 함꼐보는 6월수능모의 반수생도 합세하는 9월모의
진정한 11월 수능 되어봐야 아는걸요.^^^23. 딸기공주
'09.4.7 10:15 PM (114.201.xxx.151)저희 남편이랑 스탈이 같네요-_- 저랑 남편이랑 중학교 동창인데 저희 남편 중학교 내내 전교 1등을 놓쳐본적이 없고 고딩학교도 특목고 다니고 대학도 명문대 좋은학과 나왔는데요....;;; 님 아들 같은 스탈인데..공부는 수업시간만 들어도 -_- 1등하는...근데요 ㅋㅋ 대학와서 고시 준비하니까 ㅋㅋㅋㅋㅋㅋ 안되더라고요..고시공부는 머리로만 하는게 아니여서 ㅋㅋ 크게 좌절한번하고 지금은 회사 열심히 다니는데..그래도 머리가 좋다보니 -_- 좀 게으른건 사실이에요. 같은 시간에 남보다 2~3배 빠르니까 자기계발에 소홀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