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어머니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봄날의곰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09-04-07 15:20:13
14개월된 아이가 있어요.
오늘 점심에 먹이려고 새우넣어 볶음밥을 만들고 있었죠.
뻔히 제가 이유식 만드는거 봤으면서,
아이에게 맨밥에 김을 싸서  먹이는 시어머니.

근데 아이가 조금 먹더니 안먹겠다고 하길래 그냥 놀게 뒀어요.
젖먹고 나서는 낮잠도 안자겠다고 하고..
한참 방에서 저랑 뒹굴대다 나왔어요.
그때 마침 부엌에 있던 시어머니,
갑자기 아까 먹다만 밥을 꺼내더니
김에 싸서 억지로 먹이려 하더군요.

제가 애 밥도 안먹이는 계모가 된것 같아요.
가끔 자기가 우리애 엄마인듯 구는거 너무 끔찍해요.
시어머니 입에서 '엄마가 해줄께, 엄마 방에 가자' 이런 말이 스스럼없이 나와요.

도대체.
왜.
왜.
왜.

정말 같이 사는거 미칠만큼 싫어요.


IP : 122.34.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엄니
    '09.4.7 3:29 PM (121.174.xxx.151)

    근데요... 서운하시면 말씀 잘 해보시구요..
    저도 같이 사는데 전 우리 시엄니한테 전적으로 맡기는 편이예요
    제가 불편하면 말씀드려 설명하구요
    시엄니들이 손주사랑에 정신이 없다 하네요ㅎㅎㅎ

  • 2. ...
    '09.4.7 3:29 PM (220.116.xxx.245)

    시어머니가 손자한테 자기를 "엄마"라고 호칭한다구요?
    소름끼치네요.

  • 3. 그러게요...
    '09.4.7 3:50 PM (203.142.xxx.240)

    왜 할머니라는 호칭이 있는데 스스로의 위치를 망각하는지..

  • 4. ?
    '09.4.7 4:06 PM (221.146.xxx.29)

    어머니, 할머니인데 왜자꾸 엄마라고 하세요? 하고 물어보면 안돼요?

  • 5. 그럴때는
    '09.4.7 4:35 PM (125.186.xxx.199)

    대놓고, 아주 이상하다는 듯이 여쭤보세요. '어머니, 왜 xx이한테 엄마가, 라고 하세요? 할머니시잖아요.' 하고요. 시어머니 아니라 친정어머니라도, 그런 식으로 굴면 같이 못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9931 용종떼어내고 자궁내막증 조직검사 하자고 하네요. 1 걱정 2009/04/07 877
449930 튀밥한테 수세미씨앗 받기로 하신 분들...... 튀밥 2009/04/07 407
449929 브링브링이 무슨 뜻이에요? 10 . 2009/04/07 2,685
449928 요즘 너무 피곤해서요. 라이프* 질문요. 쭌이맘 2009/04/07 335
449927 정은아...약 먹을 시간이야... ... 2009/04/07 607
449926 강금원은 제2의 장세동? “호남사람 의리 보여주고파” 2 배브콕 2009/04/07 323
449925 단지 내에서 차가 인도의 가로등 박고 도망 갔어요. 노아우토반 2009/04/07 313
449924 초등3학년 아이한테 책 집어던지는 쌤... 6 선생님유감 2009/04/07 750
449923 슬럼독 밀리어네어 보신분 초등생자녀랑 보기 괜찮은가요? 8 관람녀 2009/04/07 649
449922 광우병 전수검사 중단해야될까요?진행해야 될까요? 9 하눌소 2009/04/07 402
449921 당신에게도 권력은 있습니다. 2 세우실 2009/04/07 165
449920 집에 자녀분들.. 과일 스스로 깎아 먹나요? 27 궁금합니다 2009/04/07 1,293
449919 섬유유연제 샤프란 티슈형 사보셨나요?얼마하는지. 5 ........ 2009/04/07 621
449918 가족 혈액으로 수혈 받아도 될까요? 9 다 A형인.. 2009/04/07 574
449917 퇴보하는 초등아들. 4 에효~ 2009/04/07 728
449916 시엄니가 늘 함께 하려 합니다 26 시엄니 2009/04/07 2,378
449915 G마켓 더블쿠폰이 슬그머니 사라진거 맞죠? 3 이상타 2009/04/07 466
449914 시어머니때문에 미칠것 같아요. 5 봄날의곰 2009/04/07 1,335
449913 안양에 제과제빵 학원 알려 주세요... 3 벗꽃 2009/04/07 570
449912 중앙일보, 이춘근 PD에 확인않고 기사화 1 세우실 2009/04/07 396
449911 운동화랑 침대메트리스는 왜 반품이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3 .. 2009/04/07 544
449910 빈혈이 6.6, rbc가 3010000.. 어떻게 올려야 될까요? 3 수술을 받아.. 2009/04/07 494
449909 시부모님하고 자주 놀러가세요? 21 ... 2009/04/07 1,318
449908 요즘 강남 가사 도우미 일급 얼마인가요? 9 궁금 2009/04/07 1,487
449907 토요일 저녁 뉴스후를 보고 걱정이 물밀듯 밀려 오네요 1 걱정 2009/04/07 945
449906 아들때문에 속상해요. 3 속상해 2009/04/07 908
449905 인공수정 하려 하는데 ... 11 엄마 2009/04/07 824
449904 같은 문자가 2번 왔네요 교육감선거 2009/04/07 338
449903 오늘 간장뜨고 된장 뜨는데 곰팡이 가 2 집된장 2009/04/07 837
449902 홀딱 벗은 백일 사진... 5 사진 2009/04/07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