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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과 말할때 코를 막거나 하면 무슨 생각이 드세요?
혹시나 제 입에서 입냄새가 나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담부턴 말할수가 없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수시로 엄마 입에서 냄새나
하고 물어보면 아이들은 솔직하고 냄새도 잘 맡잖아요.
안난다고 하거든요.
친동생에게도 내가 요즘 입냄새가 나는것 같다고
하면 안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저랑 이야기 하면 코를 막는것 같고..
이거 정신병인가요?
스케일링 받은지 6달 되었고,
충치 치료도 다했고.
치실도 사용하고 하는데요.
분명 아이들과 동생은 냄새가 안난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저랑 이야기 할때 꼭 코를 막는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
겨드랑이에서 냄새나는 것도 아니고,
매일 운동하고 사우나 해서 머리나 몸에서 냄새가 나는것도 아닐텐데..
정신적인 문제일까요?
1. 사람들이
'09.4.7 2:02 PM (219.250.xxx.71)코를 막는게 아니라..
님이 ..코를 막는 것 처럼 생각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냄새 안나는거 확인하시고도 그렇다는 말씀이시죠?
좀 이상한것 같긴 하네요.2. 궁금
'09.4.7 2:06 PM (220.85.xxx.202)ㅋㅋㅋ 정신병 아니세요.
저도 가끔 느끼는데.. 저랑 말할때만 그런지 코막고 계신분 있었어요. 근데 그 분 습관이 그러신것 같아요.
글서 저 혼자 나 입냄새 나나? 해서 회사 친구한테 나 입냄새 나? 물어본적 있어요.
그친구는 솔직해서 냄새나면,, 너 뭐 먹었지? 너 이안닦았지 하는 친구거든요. ㅋ
글서 혹시나 조금이라도 나나해서 사탕이나 껌 같은거 가끔 먹어요..
회사에서 일할떄 암말 안하면 단내 나잖아요. ㅎㅎ3. 음
'09.4.7 2:13 PM (220.126.xxx.186)상대방이 코를 안 막고있는데
내가이야기하면 상대방이 꼭 코를 막고 있는 것 같아 보인다는 얘기 아닌가요?
그건 병입니다.4. 오~~
'09.4.7 2:18 PM (211.55.xxx.30)저도 그래요.
그래서 저도 아이들에게 냄새나나 물어보고 남편에게 물어보고.....
가끔 처음 보는 사람이 그런 행동하면 미친척 물어보고 싶어요.
왜 그러시는지...혹시 입 냄새 나서 그러는지....
원글님이나 저나 남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걸 느끼는 걸까요?
완전 원글님 글 동감입니다.5. 궁금
'09.4.7 2:18 PM (220.85.xxx.202)컥.. 저 병인가요??
무슨 병인가요?6. 저도 동감
'09.4.7 2:19 PM (211.210.xxx.62)동감이에요.
한두명 코 막는 사람 있어요.
정말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면구스럽기도 하고
집에가서 아이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요.
아무래도 냄새가 나긴 나나보다 생각하고 넘어가요.7. 제생각
'09.4.7 2:23 PM (121.146.xxx.99)에는 그사람들 자신의 입냄새 날까봐 그런건 아닌지 싶기도해요.
남 말할때 입막는 사람이 좀 답변을 .....8. .
'09.4.7 2:34 PM (125.128.xxx.239)제생각님 말이 맞을때가 있어요
저도 직장다니는데..
상사나 동료중에 제가 말할떄 입을 가리기도 하는데..
자기들이 전날 술먹고 입에서 냄새나서 자기 입 가리느라고 그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9. 딴얘기지만
'09.4.7 3:25 PM (124.60.xxx.99)약간 다른얘기이지만..
전 비염이 있어서 시도때도 없이 코에 손이 가거든요..
어쩔땐..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제가 코에 손을 갖다대면..오히려 제가 미안할때가 있던데..
냄새나서 그러는게 아니라..제 코가 너무 민감해서 코를 막는건데..
오히려 그 친구가 자기입에서 냄새나서 저런가보다 생각할까봐요..10. 혹시
'09.4.7 4:10 PM (202.30.xxx.226)향수 쓰시나요?
향수냄새 싫어하는 분도 있잖아요.
입냄새 아니라면, 향수나,, 다른 화장품 냄새일수도 있고,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 사람들이 자기 입냄새 감추려는건 아닐까요?11. 원글
'09.4.7 5:09 PM (218.39.xxx.252)습관일수도 있겠군요.
아이 입학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대화 중간에 코를 막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러니 괜히 신경쓰이고.
전에 어떤 분이랑 대화 하는데 입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저도 코를 막고 싶은데 억지로 참았거든요. 그 날 이후 코막는 분들 보면 저는 모르지만 입냄새 날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신경이 엄청 쓰이더라구요.12. 저도
'09.4.7 6:59 PM (59.22.xxx.33)원글님이 문제가 아니라 상대방 문제일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는 제가 예민해진 상태에서 누군가 대화하다 보면 괜히 코에 뭐가 들어간 것 같고
간지러운 것 같고 신경쓰이거든요. 그렇다고 이야기하면서 코를 후빌수는 없고
코를 계속 만지게 되요. 하지말아야지하면서도 괜히 불안정한 상태가 되면서.
전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이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다는 걸
오늘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