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베란다 유리 금이 갔어요.

세입자 조회수 : 730
작성일 : 2009-04-07 10:24:40
이사오고 1년이 지났어요.

오늘 아침 우연히 베란다 유리창이 안쪽에서 금이 가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이사 들어올때 자세히 못 본 제 잘못도 있지만

금간 위치가 위에서 부터기때문에 부딪힌 흑적도 없고

제가 들어오기 전부터 있던 작은 금이 살면서 점점 커졌을 수 도 있다고  생각

해서 집주인에게 연락했어요.

근데....


전화 받자마자 자기한테 손해갈까봐 얘기 들어볼 생각도 안하고

다짜고짜 자기 살 때는 그런일 없었다고 무조건 물어내라는 식으로얘기를 하곤 전화를 딱 끊어 버리네요.

말이 안통하는게 아니라 대화자체가 아예 불가능이었어요.

제가 깨뜨려놓고 안그랬다고 발뺌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이럴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정 안돼면

물어낼 생각으로 전화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있으니 그 마음이라도 알아달라고....

물어내라는 말보다 그런식으로 전화를 딱 끊어버린게 너무 기분나쁩니다.


70가까이 되신분의 마음씀이 저렇게 밖에 안될까....

유리야 물어내면 그만이지만 40가까이 살면서 이렇게 일방적으로 전화통화 해보긴 처음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각박하고 강하게(약게?) 살아야 한다지만 이건 아니라고 봐요.

내가 그동안 너무 물러터지게 살았나 싶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IP : 125.187.xxx.16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7 10:28 AM (123.204.xxx.254)

    저희집 베란다 유리도 어느날 보니까 금이갔더라고요.
    금이 갈 이유가 없는데...

    집주인의 태도가 괘씸하시겠지만,
    집주인이 살때는 그렇지 않았다거나 그런걸 몰랐었다면
    집주인도 증거가 없는데 자기네탓이라고 할 이유가 없지요.

    재수가 없었다 생각하시고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다음에 집을 구하실때는 좀 더 꼼꼼히 살펴보시고요.

  • 2.
    '09.4.7 10:51 AM (61.72.xxx.218)

    저희는 세들어온지 2년 지났는데 얼마전에 발견했어요 ㅠ.ㅠ

  • 3. ...
    '09.4.7 11:08 AM (125.177.xxx.49)

    그게 참 힘들죠
    주인 입장에선 집 망가트리고 몰래 이사가버리는 사람도 많고 무조건 원래 그랫다는 세입자도 많아서 그럴거에요

    님이 안그런건 알지만 ..

    그래서 차라리 이사시 꼼꼼히 따지는 주인이 더 낫단 생각도 들어요 - 지독하다 하고 나갈때 섭섭할수 있지만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