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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학 많이 보내는 고등학교, 잘한다 할 건 아닌 것 같아요.
실제 여기서 고등학교 다니고
SAT 등 봐서 미국 대학 입학은 가능할지 몰라도
가서 여러모로 적응하고 공부하는게 쉽지는 않겠죠.
요즘 외고니 일반고니
외국으로 대학 가는게 유행인데
그걸 무조건 대단하다고 볼 것은 아닌 것 같아요.
몇몇 유명한 대학 말고는
실제 인서울대학 들어가는 것 보다 쉬운 경우도 많구요.
1. ㅡ
'09.4.6 10:50 PM (61.79.xxx.84)유학 많이 보낸다고 대단하게 생각들 했었나요?
미국 대학 들어가는게 생각만큼 어렵지 않은건 다 아는 사실이고..(원글 말대로 아이비리그같은 학교 들은 어렵지만요)
참 생뚱맞은 글이란 생각이.... 너무 가르치려 드는 느낌.2. 그르게요
'09.4.6 11:03 PM (211.204.xxx.171)요즘은 유학가는거 오히려 공부못하고 돈좀 있는집애들이 가는걸로 자리잡히지? 않았나요?..지인중에 아들이 고1때 공부못해서 울나라에선 어지간한 대학도 못갈거 같다고 유학보내드라고요 ..
3. 원래
'09.4.6 11:43 PM (116.39.xxx.18)미국대학졸업율 통계에 의하면 4년만에 졸업하는 학생비율이 사립보다는 공립이 낮고 평균 50%가량밖에 안되요.
인종으론 오히려 아시안이 히스패닉이나 백인보다 졸업율이 높아요.
그 이유는 우리나라 대학처럼 입학이 어렵고 졸업이 쉬운게 아니라 대학에서 공부하는 양이 엄청나고 그게 우리나라 공부처럼 암기 주입식이 아닙니다.
한국유학생만 적응을 못해서 유독 30%가 졸업을 못하는게 아닙니다.
요즘 유학가는게 오히려 공부 못하고 돈 좀 있는 집 애들이 유학가는 걸로 자리잡혔다는 말에 실소를 금할 수 없네요.4. 아니요
'09.4.7 12:44 AM (218.153.xxx.202)한국에서 공부 못하는 애들은 미국가서는 더더욱 공부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같은 고환율 시대애 공부 못하고 돈 좀있는 집 애들 유학 못 보냅니다.5. 음
'09.4.7 12:59 AM (121.130.xxx.36)위에 댓글 단 분들이 잘못알고 계신 것 같네요.
미국내 평균 대학 졸업율이 낮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바로 윗분 말씀대로 아시아계는 졸업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68%)
아시안이 대략 65%를 상회하는 것으로 아는 데 미국 백인 같은 경우 59%정도라니까 높은 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라틴계(47%), 흑인(40.5%)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서 유학온 학생들의 졸업율은 50%이하 또는 45%정도 알려지고 있습니다.
웃긴점은 진학율은 한국이 매우 높은 편이데도 불구하고 졸업율이 매우 낮다고 합니다.6. 음
'09.4.7 1:00 AM (121.130.xxx.36)특히 한인의 명문대 중퇴율은 매우 높습니다.
미국의 교육에서 배워야할 것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449
"하버드, 예일, 코넬, 컬럼비아 등 미국 14 개 명문대에 입학한 한인 학생 140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중퇴율이 44퍼센트나 되었다고 한다. 유태인(12.5퍼센트), 인도인(21.5퍼센트), 중국인(25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같은 아시아인 인도나 중국보다도 중퇴율이 매우 높고 더구나 미국 백인도 34퍼센트인데 한인학생들은 이들보다 10퍼센트가 더 높은 중퇴율을 보이고 있습니다.7. 음
'09.4.7 1:03 AM (121.130.xxx.36)왜 그럴까요?
위 기사에 보면 잘못된 입시위주의 교육을 문제삼고 있습니다.8. ...
'09.4.7 8:53 AM (121.138.xxx.9)아이 보니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아이가 외국에서 공부할 때 중 2까지는 특별한 시험기간이 없었습니다.
과제물, 쪽지시험, 수업중의 모든 것이 성취도 위주로 평가됩니다.
에세이를 쓰는 것은 모든 과목에서 중요하죠.
금요일 오후부터는 푹 쉴 수 있었구요, 학교 생활 중에 자신의 소질을 찾을 수도 있었어요.
한국은,
주입식 교육은 나름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과잉 교육열로 하루종일 학원에 앉아서 선행학습에 과목당 문제집을 두세권씩 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할 시간도 없고, 생각하기 싫어집니다.
생각 안하고 단순히 외운 지식이 무슨 소용입니까?
주변에 대원외고니 민사고 가는 아이들 보고 있습니다.
머리가 좋은 아이들인 것이 확실하지만, 그 아이들에게 무슨 여력이 남아있고, 가능성이 있을지는 의문이 들어요. 물론 시험 귀신들이니 사법고시다 뭐다 하는 것은 잘 보겠지만요.
더구나 연고대에서 대놓고 특목고생 뽑으려 하고(아이들의 잠재력이 아니라 부모의 능력을 보는 거라 생각해요), 자사고가 많이 생긴다니, 아이들이 얼마나 혹사되어야 하나, 얼마나 바보가 되어야 하나 답답합니다.9. 울 딸이랑
'09.4.7 12:38 PM (222.233.xxx.237).
오늘 저랑 아이비리그 대학 여럿이 다 붙은 한국 언니얘기하면서 혹시 장학금도 받니? 하는데 방에 카운셀러샘이 마침 들어와서 딸래미가 장학금 받았냐고 물었어요
한참을 한국 사람들은 아이비리그대학만 대학으로 치고 원서 다른 곳은 넣을 생각도 않한다고문제가 많은것 아니냐고 한참 흥분하시네요
저는 울 딸 이름있는 대학보다 한국사람들이 조금 덜 알려져있어도 실속있는 대학을 가기를 원하거든요
요즘 sat학원알아보러 갔더니 대학 10개 써주고 에세이 좀 봐주고 천만원 얘기하네요
없는 돈에 천만원 들여서 좋은 대학 일단 입학해 볼까고민했지만 (아이가 평균97%이거든요)
아이가 자기힘으로 해내는 성취감을 맛보겠다나뭐라나 해서 그냥 맘 접었어요
학원에서 에세이 봐주는 것 보니까 아이따라 주제는 정하지만 내용은 정 반대가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걸 보고 좀 회의를 느꼈어요
좋은 대학 가기위해선 에세이도 아이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반대의 결론으로 써야한다는게 좀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어찌해서 좋은 대학 갔는데 중도 탈락하면 속상하니
전 그냥 딸이 좋아하는 전공 이 많은 곳에 가기로 맘 먹었어요
대학 붙고나면 엄마들 어느 학교 됐나 난리들 날텐데
한 4년 참고 좋은 대학원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저도 요늠 한참 고민하던 화두라 두서 없이 참견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