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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목포 갑니다. 맛난집이 어디일까, 무얼먹을까 궁리하다 여기 82에 물어봅니다.

나름 봄바람 조회수 : 579
작성일 : 2009-04-06 22:23:18
내일
김포서  광주로 내려가 목포일보고 다시 올라와야 한답니다.

광주공항도착시간이 11시50분쯤이고
목포로 이동하면
1시30분쯤
일보는데 한 1시간 가량 걸릴거 같고
대략 2시반쯤 점심을 먹으려 합니다.

목포를 잘 모르는데
꼭 가봐야할 맛집이나 횟집 아시는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아마 시간상 1끼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다시 광주로 되돌아가 비행기를 타야해서요.


제가 쓰는 카드사에서
비행기 동반 1인은 무료여서
회사다니는 동생 꼬셔서?
연차 내라고 해서 데리고 갑니다.

지긋지긋하던 일 마무리하러가서 너무 기분 좋습니다.
물론 돈은 좀 쓰게 되었지만
10여년 걸리던 일 마무리여서

올만에
목포의 바다바람이라도 쐬고 맛난거 먹고 오고 싶어요.
그시간에 같이 식사하실 수 있는 분도 환영합니다.^^
IP : 121.124.xxx.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장이 집사
    '09.4.6 10:41 PM (110.8.xxx.117)

    저 데리고 가시면 알려드릴게용.. ㅋㅋ

    옥암동에 있는 인동주마을 추천이요. 근데 거기 정식이 4인기준이었던듯..
    그러니깐 저도 델꼬 가주세욤.. ㅡㅡ^

  • 2. 원글
    '09.4.6 11:16 PM (121.124.xxx.37)

    접수합니다.^^

    그런데 정식이 4인 기준이라는 곳은 처음이네요. 보통 2인이상 이렇지 않나요?

    거기 정식이 어떻길래 4인 기준이어야 하는지 무지 궁금하네요..
    메인이 뭐여요?

    세사람 확보인데
    거기 정식 먹으려면
    한사람은 어디서.....ㅡ,ㅡ::

  • 3. 스키
    '09.4.7 8:19 AM (59.24.xxx.155)

    얼마전에 목보여행다녀온 사람이에요.
    인동주마을은 홍어삼합과 간장게장정식이 나오는곳이구요
    3인상기준으로 3만원인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희는 두사람이갔었는데 홍어는 첨이라 좀 어려웠고 간장게장은 잘 먹고 왔어요.

    낙지를 좋아하시면 목표역근처에 있는 독천식당의 연포탕과 낙지비빔밥도 맛있었답니다.

  • 4. 어흑~~
    '09.4.7 9:06 AM (118.216.xxx.180)

    인동주마을 울 집 근천데..
    따라 가고 싶네요..ㅋㅋ
    목포 가시면..갓바위 공원 함 가보세요..
    물도..정말 맑고..
    저도..이사온 지 얼마 안 됬지만..
    서해안(?)에 이리 물 맑은 곳이 잇나 싶어 깜짝 놀랐어요..
    갓바위..공원은..인동주 마을과..비교적 가까워요..함 가보세요..

  • 5. 꼴깍
    '09.4.7 9:24 AM (211.38.xxx.202)

    침 넘어가네요
    택시 타고 기사분에게 두 군데 추천해달라 해보세요
    개인적으로 알고 가는 곳과 외지인에게 갈 곳 이렇게요
    알려진 곳보다 숨어있는 곳이 의외로 많아요

    연포탕, 꽃게무침, 한정식(근데 이건 4인기준 한상 예약이라 ..), 청국장 넣고 끟인 생태탕,
    손만두집, 엠비씨 근처 해장국, 일인다 3만원 횟집, 대략 이렇게 말씀하시면 ..

    목포 사는 지인에게 소개받아 역과 가까운 독천식당 연포탕 참 잘 먹고 왔는데요
    토박이 기사분에게 여기서 먹었다하니 .. 예전보다 맛이 떨어지는데
    사람들이 잘 간다며 시큰둥해하셨어요 ^^;;

    맛있게 드세요

  • 6. 목포다녀왔슴다
    '09.4.7 10:11 PM (121.124.xxx.98)

    감사합니다.
    방금 목포 다녀와 글 올립니다.
    일단
    광주공항서 택시기사에게 잘못 엮이어
    광주터미널서 목포를 가야하는데--돈 더 받으려고 나주터미널로 가는게 더 좋다며
    그 시골진 이상한 터미널로 데려다 주고 2만원 받아 갔는데...
    정말 황당 그 자체 였답니다.
    터미널이 너무 황량 황량 ,,,, 동생이 아침도 못 먹었다하여 간단히 요기시키려 하니
    터미널 길 건너 조그만 김밥집과 몇몇식당....좀 기가 막히더군요.
    거기서 너무나 초라하게 간단 김밥과 너무 성의없고 맛없는 우동으로 요기하고
    장장 1시간 10분이나 기다려서 온갖 정류장 다 서는 시외버스를 타고
    목포를 갔슴다.
    목포 터미널서 다시 택시타고-그기사님께 인동주 마을 어디로 가야하는지 미리 물어보니
    여기 바닷가와서
    한정식보다 회 먹으라고 추천하더군요.
    글고
    그제까지
    꽃축제를 몇일했다네요. 그나마 덜 붐빌 때 와서 다행이다 하면서 북항가서 회 먹으라고 추천하더군요. 여기서 좀 마음에 갈등을 일으키며...
    두어시간 걸려
    관공서 일보고

    다시 택시를 타니
    인동주 마을 물어보니 또 역시나 북항 회 추천해서
    북항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택시기사님이 그냥 횟집 가지말고
    수산센터서 생선을 사서 식당들어가서 회 뜨라고 가르쳐 주시더군요.
    압해도 뻘 산낙지와 가리비, 멍게,
    광어회 먹었네요.
    일단
    회 싱싱하고 해물 다 맛있더군요.
    산낙지도 맛 있고
    매운탕도 끝내주더군요. 양이 많아서 남겨놓고 오는데 상당히 아까울정도였답니다.
    혹시나
    82회원 만나면
    선물 주려고
    미국서 곰방 공수한 원두커피와 여과지까지 들고 갔으나 못 만나는? 불상사를 겪었네요.
    배 뚜들기고
    다시 택시,
    시외버스타고 광주 터미널로 오니 우와~
    신세계를 보는 듯 했답니다.
    너무 멋있는 터미널이고 마치 공항을 보는 듯....온갖 맛난집과 작은몰들...
    광주가 너무 빛나더군요.

    과연 빛고을이어라~ 동생이랑 연방 감탄을 해 주시고
    냉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택시를 타고 광주공항을 가니 벚꽃길이라 느무 느무 멋진 길을 드라이브 했답니다.

    아, 아까 낚시한 나주터미널 데려다 준 그 택시기사님 너무 하셨답니다.'이런 멋진 광주를 두고
    그 시골로 데려다 주시다니...(그렇다고 나주를 폄하하는게 아니니 나주 사시는 분들, 상처 받지 마세요)
    하여튼 멋진 광주 모습에 감탄 많이해주시고...
    거기다
    어디서 기럭지 긴 후광이 비치는 젊은 남정네가 턱하니 나타나니
    오지호 씨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왔는데
    화면보다 훨 낫더군요. 기럭지도 훨 길고
    잘 생겼드만요.... 팔불출 엄마인 전, 울아들이 더 잘생겼지만요.^^

    하여튼 회원님들 덕분에 즐건 여행이었습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지금 답글 주신분들 글 저장하고 다녀오겠습니다.

  • 7. 어흑님~
    '09.4.7 10:18 PM (121.124.xxx.98)

    깜장이 집사님, 어흑님 다음에
    목포서 만나뵙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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