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기 자식을 개(?)처럼 키우는 사람...

그러지 맙시다. 조회수 : 3,681
작성일 : 2009-04-06 21:06:04
뭐 제목이 좀 자극적일 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본 아이 엄마는 딱 이 말이 맞는 사람이었어요.
공원 놀이터에서 이제 초등학생정도로 보이는 아이들부터 아장아장 걷는아이들까지 마구 섞여서 대여섯명 놀고 있더군요.
엄마들도 한쪽 의자에 서너명 모여 앉아서 애들 간식 챙기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고요.
근데 남자아이-초등생 정도-둘이서 한쪽 구석에 나무심어둔 곳에서 당당하게 하의를 내리더군요.
볼일을 열심히 보더니 스윽 뒤돌아 나오는데, 바로 옆에 있진 않았지만 여자애들도 같이 노는 중이었고, 더 어린 남자아이들은 가서 구경하는지 곁에 있고...
정말 황당했는데 그 아이가 볼일을 다 보더니 앉아있던 엄마에게 갔는데 그 행위에 대해선  암말도 하지않고 저리 가서 놀라고만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침 그애가 저있는 곳으로 와서 놀려 하길래 볼일은 화장실에 가서 보는 거라고 창피한 행동한 거라고 얘기해 주었습니다.
뭐 별로 수긍하는 표정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마디는 해 주어야 할 것 같아서요.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볼일을 볼 수 있는 건 개 정도가 아닌가요?
그 엄마 자기가 자기자식을 개취급하며 키우고 있단 사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그 놀이터 바로 계단만 올라가면 깨끗한 공용 화장실이 있으니 화장실이 멀어서란 변명도 할 수 없는 곳이었어요.
IP : 121.168.xxx.4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6 9:07 PM (221.146.xxx.29)

    애한테 말할게 아니라 엄마한테 말해주지 그러셨어요

  • 2. 그러게요
    '09.4.6 9:11 PM (61.98.xxx.232)

    정말 저런 몰상식한 사람들 보면 화나요
    부모들이 공중 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일러줘야 되지 유치원에서 돈내고 배우면 뭐합니까
    공중도덕 배운것 실천할 수 있게금 잘 가르쳐야 하는데 말이죠

  • 3.
    '09.4.6 9:15 PM (125.186.xxx.143)

    헐-_-부모가 어찌 키웠을지 훤하네요

  • 4. 이궁,
    '09.4.6 9:23 PM (118.223.xxx.107)

    정말 자식 낳기 전에 시험보고 아이들 낳아야 했어요. 그런 점에서 저도 자식 제대로 기른다고 할수도 없지만...그렇네요.
    근데...사족으로 한마디, 가족처럼 개기르는 사람도 지나치면 것도 눈에 거슬리더라구요, 최소한 저에겐.

  • 5. 공공화장실
    '09.4.6 10:50 PM (121.221.xxx.232)

    무단방뇨는 정말 아니네요.

    덧붙여서 공공화장실 사용시에는 어린 아이들 반드시 보호자가 동행해 주세요.
    남자아이라도 엄마가 같이 들어가시구요.

    외국에서 공공화장실에 숨어서 아이들을 노리는 변태성욕자가 많다네요.

  • 6. 저도
    '09.4.7 6:25 PM (115.23.xxx.53)

    정말 제목이 기분 나쁘네요.
    이런 식의 표현을 하시는 원글님도 자기 자식 전혀 흠없지는 않으실꺼예요.
    털어 먼지 안나는 사람 없다는데, 저를 포함해서
    남의 자식보다 자기 자식 관리나 더 잘 하면 될듯싶군요.

  • 7. ..
    '09.4.7 6:45 PM (211.44.xxx.199)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하지만
    그 엄마 정도면 욕먹어도 싼데요?

    애가 이제 막 기저귀 연습하는 2-3살 아기도 아니고
    (솔직히 요즘은 어린아가들도 병에다 오줌누이고 하는거 보기싫어하는 사람 많은데...)
    초등생이 길에서 나무에다 대고 오줌누는건...
    더군다나 그걸보고도 말한마디 없이 놔두는 엄마라니~

    저같음 제가 더 창피해서 애 혼내겠네요
    요즘 엄마들은 왜그렇게 자기자식 혼내는걸 안하는지...
    놀이터에서 지 자식이 다른애들 노는데
    돌멩이를 집어던지는데도 가만 보고 있질 않나~
    정말 저도 아기 키우지만 욕이 저절로 나오는 부모들 많아요

  • 8. .
    '09.4.7 6:49 PM (118.221.xxx.155)

    앞에선 그부모한테 암말도 못하다가,
    여기다 이런글 올리는 님 행동도 개같은데요?

  • 9. 더한사람들
    '09.4.7 7:14 PM (124.49.xxx.130)

    저는 캐러비안 베이에서 아들 두명 화단에다 오줌누게 하는 아버지도 봤어요
    거기 구조 아시죠? 사방이 구조물이고 다 수영장이고 사방이 물이고 화단이라고 꾸며놓은건
    장식용이지요..
    그것도 수영장 바로 옆이어서 오줌이 흘러내려 줄줄 하는데도 거기 누이고는 싹 가더이다.
    멀쩡하게 생겨 가지고 그 주위에 할머니 비롯 일가가 있었는데 뭐 아무렇지도 않다는듯
    그러대요...
    그런사람하고 얽히게 될까 무섭습니다.
    상식도 없고 타인은 안중도 없는 사람들

  • 10. 이쁜강지
    '09.4.7 7:15 PM (59.9.xxx.229)

    언젠가도 비슷한 내용에 답변 달았었는데^^;
    전 코엑스나 킨덱스 박람회에서 실내 롤잔디 깔고 나무 심어놓은곳에 아이 쉬~시키는엄마ㅡㅡ^
    잔디에 나무까지있으니 야외랑 똑같다고생각하는지(야외라도 안될일이지만여..)..실내라서 냄세가 얼마나 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3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