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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를 본다거나 부적에 너무 의존하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

올리버 조회수 : 1,006
작성일 : 2009-04-06 19:08:17

저희 시누 얘기에요.

부적에 대해서 너무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저희들한테도 강요하구요. 저 성당다니고요. 부적따윈 안 믿거든요

근데 울시누가 울신랑한테 울 애가 아프고 한것 (비염 축농증이 심함)부적을 써야 한다고 했는데

신랑이 시누말을 무시하니깐 그 말에 상처 입었다고 하네요.

제가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부적인데

옛날에도 저희들이 돈 못 모은다고 부적을 이백만원짜리 해라고 했거든요.

전 그때 하는 수 없이 할려고 했어요(자기말 안 들어서 돈 못 모앗다고 할까봐요)

근데 신랑이 반대해서 그때 안햇거든요(5년전얘기)

근데 저희 집값이 3억정도나 더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그때 부적햇다면 자기 부적때문에 집 값이 올라갔다고 햇겠죠.

근데  조금전  시어머니께서 오셔가지고 또 부적 말씀 하시더라구요.

저희 얘가 코가 너무 안 좋아서 다음주에 수술하거든요(아데노이드 재수술)

울 시누가 저희 아이 사주봤나보더라구요.그러면서 건강이 아주 안 좋은게 사주에 나왔다고,,부적을 써야 한다고,,

정말 미치겟네요,

시누이 시댁쪽에서 그런걸 심하게 믿어요.예전에 부적도 500만원짜리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시누이 시댁쪽은 완전 망해서 못 살아요.시어른들 말에 울 시누도 항상 부적가지고 다니면서

일년 운세 항상 체크하면서 생활하는것 같아요.

아~제가 가장 싫어하는 말인데...시어머니한테 제 생각을 얘기하려니깐 약속 있다면서 저희집에서

조금전에 나가셨어요.,

예전에도 이런 고민으로 다른 카페에 글 올렸는데

똑같은 고민으로 또 글 올리게 되네요,

이제는 직접 시누이 찾아가서 얘기해야 할까봐요.

근데 뭐라고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참!!지금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지까지도 부적 운운 하는건 좀 어리석다 생각이 들어요.

여기 82쿡 님들 생각들은 어떠신가요?
IP : 121.172.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식,,
    '09.4.6 7:27 PM (58.143.xxx.18)

    전 그런사람들 기본적으로 약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가치관이나 많이 배운것과는 또 다르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주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자아의 뿌리가 약하구나,, 생각해요.
    그래서 '나도 어떻게 한번 사기치면 넘어올까?' 종종 생각해요 ㅋㅋㅋㅋ
    그러니, 82쿡분들,,, 여기 사주 얘기도 많이 올라오지만 믿지 마세요.

  • 2. ..
    '09.4.6 7:31 PM (125.178.xxx.187)

    울 친정엄마 말씀~

    "귀신 떡밥 많이 주는 집에 귀신이 더 끓는다!"

  • 3. -----
    '09.4.6 7:39 PM (58.102.xxx.28)

    시누이가 그러면 좀 나은데, 저는 시어머니요.
    저는 또 사주도 안믿고 꿈자리도 안믿고, 심심풀이로 사주보는것조차 아주 싫어하는 성격인데요. 제대로 만난건지--; 아 정말 미쳐요.
    부적, 꿈자리, 액막이같은 행동....아 미쳐미쳐... ㅠㅠ

  • 4. 부적은
    '09.4.6 8:02 PM (210.210.xxx.60)

    아니지만..
    시누가 미신을 넘~~믿어서요
    저~~결혼할때도 결혼날짜 잡아놓은것안좋다구
    그거로시작해서 먼일만있으면..어디가서 물어봤다고
    매번 이런식이구..안좋다구..ㅠ..징글징글해요

  • 5. 한심해요
    '09.4.6 8:09 PM (61.106.xxx.169)

    부적 사는데 드는 돈을 형편 어려운 아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주면
    나름대로 꿈나무라도 가꾼다는 자부심이라 가질수 있을텐데...
    사기꾼같은 점장이에게 그리 큰 목돈을 막 주고 싶을까요??
    도저히 이해 못하는이

  • 6. 그런거
    '09.4.6 9:32 PM (207.237.xxx.31)

    다~ 미신인데 참 사람들이 한심해요. 원글님께서는 지혜롭게 부적 그런것들 하지마시고 (아무리 시댁에서 뭐라하든) 잘 피해가시길바래요. 그런거 가지고있으면 되려 해롭습니다.

  • 7.
    '09.4.7 9:12 AM (125.176.xxx.138)

    주변 언니가 그래요. 항상 부적쓰고, 굿하고, 뭐든 점보시는 분하고 상의하구..제가 볼때는 점보는게 아니라 뭐든 다 까놓고얘기하니 저게 뭘 맞추는건가 싶을 정도로... 그리고 엄청나게 쏟아부었는데 파산상태고 신용불량이예요.
    솔직히 저정도 했으면 그쪽에 포기한던가, 아니면 뭐가 이루어져도 이루어졌을텐데 싶거든요. 주변 사람들은 다 느끼는데 본인만 못 느껴요.
    애가 배가 아프다 그래도 물건을 잘 못 들여서 그렇고, 위치 바꿔서 그렇다고 동티났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일단 이런분들 님께서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없어요. 얘길하려면 죽기살기로 확 덤벼서 말도 못 꺼내게 해놓던가, 남편분 시켜서 절대 그런소리 못하게 해놓던가 해야해요. 남편때문에도 절대 안된다고 해야죠.
    솔직히 이래도 남편몰래 하라마라 그러거든요.
    그리고 저도 점보러 2번 가봤는데 모르는게 상책입니다. 맟추던 못 맞추던 아는게 병인것도 많아요

  • 8. 안타까워요
    '09.4.7 9:19 AM (121.165.xxx.100)

    저 아는사람, 아이 사주좋게 한다고 날받아 임신했는데, 부적도 엄청쓰고,,,
    태어난 뒤에도 몇번째 생일은 절에서 지내야 한다고 돈 엄청 들여 절에서 생일 지내고...
    그러던 그 애가 6살때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그러더니 둘째를 또 똑같은 방법으로 임신하더라구요. 에효..
    찌그러지는 반지하살면서 부적값이 천만원..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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