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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엄마가 논의를 한다고 모이라는데요.

초등1학년 조회수 : 1,525
작성일 : 2009-04-06 17:39:04
안녕하세요.
초등 1학년 엄마예요.
학부모 총회 때 한 번 가서 선생님 뵙고 반 엄마들 뵙고 왔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논의를 한다고 날짜랑 시간과 회비랑 해서 이렇게 연락이
왔는데요. 식대 포함이긴 하지만 회비가 좀 비싼거 같고요.

그런데 왜 모이라고 하는걸까요?
총회 때 어머니회 적는 난에 참석한 어머니들 다 적길래 저도 적었는데
학급을 위해서 뭘 해야되는건가요?
그 때 녹색어머니랑 도서 도우미는 신청 받아서 뽑았거든요.

회비같은거야 학급을 위해 쓰는거라면 열심히 낼 수 있는데
뭘 하라고 하면 어쩌나 고민이네요.
지병이 있어서 내일도 정기진료일인데... 혈액검사에서 저 번에 안 좋게
나와서 약도 많이 늘어서 몸 사리는중인데...
제가 학급을 위해 지금 상황으로 할 수 있는건 내야될 회비 있음 열심히
내는거랑 전체 청소할 때 정도거든요.

다른 어머니들도 다 참석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아니면 참석이라도 해서 제 상황을 얘기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만 하면
되는건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10.117.xxx.8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6 5:45 PM (125.132.xxx.152)

    걱정 안하셔도 되요~
    보통 사서나 녹색어머니회 일 하곤 하는데,
    벌써 뽑으셨다니, 친목과 정보 교환 정도의 모임이겠네요~~
    몸이 좀 안좋다고 미리 말씀하시면,
    별다른 일 없을것 같아요^^

  • 2. 초등맘
    '09.4.6 5:46 PM (118.33.xxx.209)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병원가셔야 되면 가면되는거고 아님 한번 나가서 분위기를 보는것도 괜찮구요.. 모르는 일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는거 같아요 ~^^

  • 3. ..
    '09.4.6 5:46 PM (218.236.xxx.187)

    1학년 모임이면 엄마들 참여율 제일 좋구요,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1학년 모임이 고학년까지 이어지는 경우 많구요,
    관심들이 많아서 괜찮은 것 같아요..
    그리고 아직 친하지도 않은데 아프시다는 얘기는
    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때그때 도울 형편이 되면
    돕는 거죠 뭐...

  • 4. ..
    '09.4.6 5:47 PM (211.229.xxx.98)

    친목도모와 청소 조짜는것 정도일겁니다.

  • 5. 걱정
    '09.4.6 5:53 PM (114.204.xxx.22)

    제가 우리아이반 반대표라 저희집에서 모임을 했었어요
    누구는 오라고 하고 누구는 안오라고 할수 없어서 반전체 엄마들한테 연락을 다했어요
    고학년임에도 많이 참석을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미 다른 도우미들을 다 뽑으셨다고 하니 총무만 따로 뽑을것 같은데
    그냥 편한 마음으로 차한잔 한다고 생각하고 가세요
    나와주신 엄마들이 모이니 좋다고 한달에 한번 모이자고 하는데
    자주 모이면 말이 많을까 걱정되서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회비는 저도 반대표를 억지로 하는거고 첨 하는거라 말꺼내기 이상해서
    가만히 있었는데 다른 엄마들이 먼저 말을 꺼내시더군요
    반에 쓸돈이라고 해봐야 정해져 있어서 그것을 산출하니 한앞에 얼마식 나오더군요
    금액이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다들 흔쾌히 내주시던데..

  • 6. 글쎄..
    '09.4.6 6:02 PM (210.205.xxx.195)

    상황이 안되면 참석 안하셔도 될것 같애요... 지병 이런것도 말할필요 없이..
    전 아이 일학년때 평일 오전 10시에 모이자고 하길래... 직장을 다녀서 참석 못한다고 했어요...
    저 하나 때문에 주말로 바꾸자고 하기도 그래서.

  • 7. 금액?
    '09.4.6 6:03 PM (121.165.xxx.198)

    3학년 아들아이 낼 반대표 엄마네서 반모임하는데요 ,
    작년엔 24명의 엄마들이 참석해서 2만원씩 각출해서 반비로 사용했는데 ,
    올해는 다른반 엄마들 이야기 들어보니 3만원씩 냈다고 하네요 .
    82님들께선 얼마씩 내셨는지요? ^^;;
    회비,반비 ...등등 얼마씩 돈 걷는거 불법이다 뭐다 하면 안되는줄은 아는데 ,
    그래도 학교행사 (체험학습,소운동회등등)있을때 물 한병씩
    애들 돌리거나 할때 사용하는거라 내기는 하는데 ...
    3만원씩 얼추 20명넘는 엄마들한테 걷으면 엄청큰 금액이라 좀 놀랬어요.

  • 8. 사실
    '09.4.6 6:22 PM (211.192.xxx.23)

    지금부터가 걱정하셔야 할 상황이지요 ㅠㅠ
    이제부터 몰려다니며 밥먹고 친목을 다진다는 미명하에 본격적인 탐색전이 시작되니까요 ㅠㅠ
    돈 걷어서 비품도 사고 애들 간식이나 선물도 넣지만 생색은 대표가,,(일하는 노고니 어찌보면 당연)대인관계 자신없으시면 아예 안 나가는것도 괜찮아요

  • 9. 직장 가는
    '09.4.6 6:26 PM (121.145.xxx.173)

    엄마,다른 볼일 있는 엄마, 아프신분 등,등 안오시는 어머니도 많아요
    부담가지질 필요 없고요. 저도 울 큰애 초1때 많이 아파서 병원에 있었고 퇴원후에도
    거의 밖을 나다니지 못했어요
    당연 학교 모임도 못갔지만 2학년때 부터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엄마들 얼굴 익히고 하니
    괜찮았어요. 부담 갖지 마시고 건강상태 봐 가면서 참여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 10. 즤학교는
    '09.4.6 6:55 PM (125.190.xxx.25)

    반비따로 안 걷구요...
    임원엄마들이 알아서 총대맨답니다...ㅠㅠ

  • 11. 우린 왜?
    '09.4.6 8:38 PM (123.111.xxx.172)

    학교에선 돈 걷지 말라고 공문도 내려오더만,
    학년 어머니회 전체가 비슷하게 돈걷는 분위기...
    학기당 3만원씩.. 일년이면 6만원을 내내요.
    다른반도 다 그렇게 걷는다며.. 여기 글 읽다보면 상당히 많이 걷는 편이네요.
    스승의 날에 꽃바구니며, 학년말에 남는 돈(작년에 25~6만원가량 남았지요.)은 무슨 캐쉬카드 같은걸 사서 선생님께 드렸다는데... 저 혼자 반대하기도 그렇고 다들 수긍하는 분위기라 넘 싫었어요. 내년엔 정말 어머니회 가입 안해야지..원...

  • 12. 어머니회
    '09.4.7 1:50 AM (222.236.xxx.100)

    몇년 다녀봤지만
    밥먹고는 슬쩍 3만원 이상의 회비를 요구하더군요.
    애들 간식비, 문고비 등등...
    반대하는 사람은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은근슬쩍 몰아가는 분위기...

    걍 가지 마세요.

  • 13. 원글맘
    '09.4.7 3:03 PM (210.117.xxx.87)

    답변 감사드립니다. 여러 님을의 답변으로 모임 취지가 뭔지는
    알꺼같아요. 다행히 뭘 시키고 그런건 아니라니 회비3만5천원이라는데
    학급을 위해 사용하는거라면 내는게 좋다고 생각되어서 일단 한 번
    참석해도 괜찮을꺼 같아요.
    전 월급 준다고해도 반장엄마는 못할꺼 같은데 반장엄마야 이런 일로
    학급 엄마들한테 연락하고 제 생각에 힘들꺼 같더군요.
    편한 마음으로 참석할께요.
    날씨가 정말 따뜻하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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