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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머리 제가 잘라주었어요 ㅋㅋ

ㅎㅎ 조회수 : 664
작성일 : 2009-04-06 16:13:25
지금 4살 남아인데요
어린이집도 다니는 중인데 괜히 바보 만든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

미용실가서 잘라주면 좋긴 한데
긴 머리 스타일이 어울리는데 그대로 기르자니 뒷쪽이랑 귀윗부분이 지저분하고,
미용실 가서 자르자니 조금 자르면 돈아깝고,
짧게 자르자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애는 울고..
미용실에서 지난번에는 잘 참는다 싶더니만 끝애가서는 울먹울먹하더니 끝내 울더라고요.
몸부림치며 우느라 미용사도 힘들고 애 붙잡는 저도 힘들어서 진땀 뺐지요.

지저분하니 뒤에만 좀 정리하자 싶어서 가위로 좀 잘랐는데
이게 중독성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샤워시키고 나서 미용사들이 하듯이 빗대고 조금씩 잘랐어요.
근데 다음날 보면 양쪽 균형이 안맞고 그래서 또 조금 자르고.. ㅋㅋ
애 자고 있으면 가위 들고 가서 자르고, 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 줍고, 테이프로 붙여서 떼어내고..
아주 며칠동안 계속 잘랐네요.

제가 보기엔 그래도 괜찮은거 같은데 그래도 매끄럽게 되진 않아서 티는 나네요.
애 친구들은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선생님들이나 다른 아이 엄마들이 보고 웃지 않으려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IP : 61.251.xxx.3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6 4:14 PM (125.128.xxx.239)

    저는 그나마 여자애라.. 앞머리만 간혹 잘라주어요..
    얼마나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고..ㅋㅋ

  • 2. 저도
    '09.4.6 4:21 PM (58.230.xxx.188)

    초3학년 여자 아이 앞머리 아직까지 잘라줍니다
    뒷처리가 번거롭지만 앞머리만 자르니깐 괜히 미용실 가기 지도 싫어하구
    실력이 늘어서 표안나게 눈썹에 맞게 일자로 잘라줘요 확실히 자르면 더 이뻐요

  • 3. 저두
    '09.4.6 4:21 PM (59.5.xxx.126)

    지금 방금 숱치는 가위 샀어요.
    남자애인데 머리가 좀 길어요. 앞머리와 뒷목덜미만 잘라주려고요.

  • 4. 저도 어제
    '09.4.6 4:26 PM (115.140.xxx.164)

    둘째 딸 아이 머리 잘라줬어요. 처음에는 앞머리만 하려다 뒷머리까정...
    가위추천해주세요
    전 재단가위로 잘랐거든요

  • 5. ㅎㅎ
    '09.4.6 4:33 PM (61.251.xxx.31)

    직접 잘라주시는 분들 많네요~^^
    저는 문구용 가위로 잘랐어요. ㅋㅋ
    앞머리는 제 앞머리도 그렇고 아이 앞머리도 그렇고 그냥 겁없이 막 자른답니다;;

  • 6. 저두
    '09.4.6 4:38 PM (59.5.xxx.126)

    자르는것은 부억가위로 잘라주었는데요.
    여기서 읽은것 같은데 숱치는 가위로 서너번 해 주면 훨씬 예쁘다해서 산거예요.
    똑바르거나 고르지않게 자른것도 다 커버된다고해요.
    옥션서 택포 7500짜리 샀어요.

  • 7. 휴...
    '09.4.6 5:43 PM (121.139.xxx.246)

    애 두돌때 뭣모르고 애 앉혀놓고 제가 잘랐다가 애한테 미안해 죽는줄 알았어요
    무슨 전쟁때 피난온 아기같던......ㅠㅠ
    지금도 그 사진있어요 푸하하하하하하

  • 8. 야미..
    '09.4.6 6:02 PM (125.131.xxx.28)

    라고 그랬지요? 예전에..ㅋㅋ
    우리 강아지도 엊그제 집에서 가위로 쑹덩쑹덩 잘라서 표가 납니다..^^;;
    그래도 이뻐요~

  • 9.
    '09.4.6 10:16 PM (125.190.xxx.48)

    애둘 다 제가 잘라줘요..
    둘다 미용실은 한번도 안 가 봤구요..
    중독성..있습니다..^^
    도구다 다 장만하게 되구요..
    전 그냥 가위,,숱가위,,바리깡..목에 걸치는 보자기
    이렇게 있어요..
    딸아인 그냥 길이만 적당히 잘라주면 되는데.
    아들애는 남편따라 미용실 갈 때마다 열심히 관찰하고,,
    애들 머리도 열심히 관찰하고 다녀요..
    남편까지 확장하고 싶은데..이 사람이 완강히 거부하네요..

  • 10. 아기엄마
    '09.4.7 3:49 PM (203.229.xxx.7)

    저는 손톱정리하는 가위로 잘라줬어요. 우리 아기 인물괜찮다는 소리 듣는데 제가 가끔식 영구 만들어놓네요. 얘는 못도 모르고 가끔식 가위 가져와서 잘라달라고 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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