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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이것들이 이름까지 알고 전화하네..

찜찜해요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9-04-06 13:59:43
방금 사무실로 전화가 왔어요.
제 이름을 대면서 서울 지방 검찰청이라고 하는데, 목소리는 부자연스러운 표준말.
3월 26일에 출두명령서가 내려왔는데 어쩌꾸 하려는걸 딱 감이 와서 지금 어디다대고 사기전화를 하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무슨 말씀이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전화번호하고 이름 대라고 내가 검찰청에 전화해서 확인해보고 전화하겠다 했더니,
지금 찍히는 전화번호로 하시면 되잖아요, 하길래 우리 전화기는 번호 안뜨는 전화기다, 번호대라 했더니만
무슨 말씀이세요? 그 소리만 몇번 하더니 전화번호 본인이 알아내서 전화하세요. 그러더니 끊네요.
완전 황당, 어이상실이네요.
아, 미치겠어요.
제 이름하고 전화번호 어떻게 알았을까요?
너무너무 찜찜해요.
IP : 117.123.xxx.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요..
    '09.4.6 2:05 PM (211.195.xxx.221)

    우리 남푠이가 예전에 IT계열에서 병특을 했었거든요.
    그런데요 참 그러면 안되는데, 고객정보를 돈받고 판대요.
    뭐 주로 그렇게 텔레마케팅하는 쪽이 사간다고 하던데...뭐 그게 돈만 주면 살수 있는 정보라고 하니, 뭐 이름하고 전화번호 정도는 쉽게 구하지 않았나 싶은데..
    근데, 요즘도 그런거 거래가 되나 모르겠네요. 보이스피싱이다 뭐다 말많아서 그런 거래 불법이 아닌가 싶은데요~

  • 2. 1년전
    '09.4.6 2:19 PM (121.166.xxx.112)

    비슷한 전화를 받았어요. 출두명령일에 출두하지 않아 전화했다는 녹음된 목소리에 따라 해당 번호를 누르니까 남자가 받으면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가르쳐줘야 어떤 사건인지 알 수 있다고 해서 내가 직접 검찰청에 알아보겠다고 했지요.
    서울지방검찰청에 전화해서 이러 이러한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더니 지금까지 이런 신고가 들어온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고요. 귀찮아하는 눈치였어요.
    사기전화 오면 "나 지금 되게 심심한데 같이 놀래?" 하면 기겁을 하면서 금방 끊어요.

  • 3. 찜찜해요
    '09.4.6 2:33 PM (117.123.xxx.73)

    얼마전에 한 대학생이 보이스피싱에 당해서 자살했다는 기사도 봤는데,
    고객정보를 돈 받고 파는 놈들이나 이걸 사서 사기 쳐먹는 놈들이나 극형에 처했으면 좋겠어요.
    자기들 사칭해서 그렇게 사기전화들을 해대고 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나라 검찰청 도대체 뭐하는 것들인지, 참으로 갑갑해요.
    그나저나 오늘 하루 기분 완전 다운이예요 ㅠㅠ

  • 4. ..
    '09.4.6 3:14 PM (125.177.xxx.49)

    아직은 녹음된거만 들어봤는데 이름까지 알고 직접 전화하면 속기 쉽겠어요

  • 5. 저도,,,
    '09.4.6 5:16 PM (123.214.xxx.140)

    똑같은 전화받았네요.
    기계음이 아닌 여자의 목소리인데 어딘가 약간의 부자연스러움이 있어
    금방 감잡고,"사기 치지 마세요"했더니
    '뭐라고요?'하여서 "거기 중국이예요, 대만이예요?"했더니
    "에잇, 샹"하더니 끊어버리데요...
    그래서 궁금하여 발신번호로 전화했더니 하루죙일 통화중...
    조심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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