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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는 새 집안 여기저기 뒤지는 시어머니,, 정말 싫어요
이번에 오셨을 때는 일이 있어서 애를 어머님께 맡기고 몇시간 나갔다 온 적이 있는데요,,
전부터 어느 정도 느끼고는 있었습니다,,
제가 없을 때 집안 여기저기 열어보고 둘러보고 하신다는 걸요,,
(좋게 말하면 둘러보고,, 나쁘게 말하면 뒤지는 거지요,,)
그런데,, 한달여가 지난 오늘 외출준비 하다가 오랫만에 장농에서 스카프를 꺼내 목에 두르는 순간,,
스카프에서 시어머니의 향기가 나더군요,,,,,,,,,,
시어머니가 쓰시는 특유의 화장품 냄새요,,,,,,,
,
기분이,,,,,,,,,,, 별로 안좋아요,,
이 스카프요,, 장농열면 바로 걸려있는 거 아닙니다,,
꺼내기 쉽지 않은 깊숙한 곳에 있던 거에요,,
쉽게 손닿지 않는 곳에까지 시어머니의 손길이 ,,,,,,,,
몇년전에 오셨을 때는 침실에 콘돔 들어있던 서랍에도 손길이 닿으셨더군요,,
스카프에서 나는 그 냄새,,, 느껴질 때마다 마음 속엔 이유모를(?) 불안감이 휘익~~~~
속상하네요,,,
그냥 적당히,,
알아서 잘 살겠지 하시면 안되나요,,
아들 집 오실 때 마다
며느리 집 비우기만 하면
온 집안 다 열어보고 꺼내봐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 다른 분들은 그러지 마세요,,
저도,, 나중에 아들 장가보내도 절대 안그럴거에요,,,
1. 아이고...
'09.4.6 12:32 PM (119.71.xxx.41)저는 시아버님께서 그러십니다ㅠㅠ
2. *
'09.4.6 12:34 PM (71.190.xxx.66)저희 시어머니 예나 지금이나 도청도 하시죠.
뒤지는것도 아주 잘하시고. 그렇게 될까 신기했었어요.
그런데 친정 언니도 동생집에 가면 그런다더라구요. 그냥 여자의 호깃ㅁ인가봐요.
자물쇠 다세요.3. ....
'09.4.6 12:35 PM (59.12.xxx.253)케이블에 불량주부라고 박미선조갑경깁지선등 나오는 토크쇼가 있엇는데 같이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하두 뒤지니 서랍마다마다 '어머니 저는 뒤지는게 싫어요"라고 메모를 써서 넣었다는 ...
4. ㅜㅜ
'09.4.6 12:37 PM (116.39.xxx.98)저희 집은 시누이랑 시엄뉘가 같이 뒤져요.
옷장은 물론 냉장고에 화장대서랍까지.
결혼하고 2년은 참다가 이사하면서 열쇠 안드리고
어머니 오시면 집 안비우고 안방은 절대 출입금지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생전 안하시던 빨래감을 개시더니 옷장에 넣어주신다고
안방에 들어가서 옷장을 꼭 열어보려고 하시던데요?
수고스럽게 뭘 그러시냐고 냉큼 받아다가 안방문 닫고 들어가 제가 넣습니다.
정도껏하셔야 참고 살죠.5. 스카프
'09.4.6 12:40 PM (115.136.xxx.24)네,, 저도,, 옷장 냉장고 신발장 싱크대,,,, 안뒤지는 데가 있을까 싶을 정도에요
6. 저 어릴때
'09.4.6 12:41 PM (211.195.xxx.221)저 어릴때 기억에 울 친할머니가 그러셨었어요.
몇번인가 제가 보고 있는데서도 그러셨었는데, 저는 어린마음에 아무말도 못하고 있다가..
엄마한테 일렀죠-_-;;
그 후로 울엄마 안방 문 걸어잠그고 다니시더라구요-_-;;7. ...
'09.4.6 12:50 PM (98.216.xxx.11)여기도 뒤지는 시어머니요. 다음에 오시면 저도 쪽지 써서 서랍에 넣어둘래요.
8. 헉..
'09.4.6 12:57 PM (121.156.xxx.157)이상하네요..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시는데..
다들 왜 그러실까..9. ..
'09.4.6 1:03 PM (116.41.xxx.5)저희도 시아버지가 그러시네요^^
그런데 일년에 한두번 놀러오신다면서
옷장 열어보는게 그렇게 거슬리시나요.....?
어떻게 해놓고 사나 그냥 궁금해서 보시는 걸텐데요.10. 헉..
'09.4.6 1:09 PM (202.20.xxx.165)남의 물건 뒤지는 거, 그거 병이죠?
너무 무섭네요..ㅠㅠ11. 국민학생
'09.4.6 1:11 PM (119.70.xxx.22)궁금해하는 마음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뒤지는건 아니죠..;;; 하고 싶다고 다 하는게 아니잖아요.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네요. 진짜;;
12. 쓰리원
'09.4.6 1:23 PM (121.157.xxx.233)궁금해서(살림) 옷장열고 눈으로만 휘리릭~, 싱크대 열고 휘리릭~, 세탁실 열고 휘리릭~,베란다붙박이장 휘릭~하는건 이해가 가지만....
옷장열고 옷 하나씩 들쳐가며... 싱크대 열고 그릇들 꺼내고...뭐 이런식은 아니다란 말이죠.
원글님도 시어머니가 궁금해서 휘릭 보셨으면 이렇게 불쾌하게 여겼을까요.
깊숙히 들어있던 스카프까지 꺼내서 보셨단 말씀이니... 불쾌하신거죠.13. 다 뒤지고
'09.4.6 1:30 PM (211.210.xxx.30)다 뒤지고 속옷까지 분류하고
이것저것 비닐에 묶어서 따로 넣어놓으신 분도 여기 계세요.
처음엔 불쾌했는데
성격이려니 합니다.
뭐든 참견하기를 좋아해요.
이젠 안그러실만도 한데 어제 오셨을때도 아이 체육복 널어 놓는데
탁탁 손으로 두드리지 않는다고 내내 뭐라 하시더군요.
전 잔소리만 안하셔도 살것 같아요. 뒤지던 말던 가져다 쓰시던 상관 없는데
내내 붙어서 잔소리하고 쫓아다니시고... 아휴.14. 헉
'09.4.6 1:54 PM (124.53.xxx.113)끔찍한데요.. 미져리같아요..
울 엄마도 이사갈 때 빼고는 내 서랍이나 내 옷장 안 뒤지시는데...ㅠㅠ
저 아는 분 시어머니는 더해요..
같이 살았었는데 며느리 속옷(실크 슬립)이 시엄마 방에서 나오더랍니다..
겉옷 빨래랑 뭉그르르 합쳐서...
며느리 속옷은 왜 훔쳐 입는답니까..;;15. 의외로
'09.4.6 2:06 PM (58.141.xxx.221)많네요 우리 시어머니도 그런데... 그나마 뒤지기만 하면 다행이죠 물건 정리한다고 자기 마음대로 물건을 두어서 시어머니 다녀간 다음에는 물건찾아 온 집안을 뒤지고 다닙니다 ㅠ.ㅠ
16. dd
'09.4.6 6:39 PM (121.131.xxx.166)며느리 속옷을 훔쳐입으시다니..
남이 입던 속옷을 입어보겠다는 그 심리... 정말..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시어머니 무척 날씬하시네요. 며느리 속옷이 다 맞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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