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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반 만에 안부전화 드릴 때의 자세?

4년차며늘 조회수 : 1,034
작성일 : 2009-04-06 12:11:50

예전에 종교문제로 하소연 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시엄니께 안부전화를 드리긴 해야 하는데..
하도 오랫만이라 떨려요-.-

너무 오래 전화를 못드려 죄송하다고 납작 엎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가볍게 죄송하다고 하고 평상심으로 대화해야 하나요?

-.-... 이 고민만 아니면 벌써 전화 10번은 더 드렸을 것 같아요.

IP : 221.141.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납작 엎드리면
    '09.4.6 12:14 PM (122.34.xxx.205)

    편하긴하겠지남 나중엔 땅바닥에서 계속...........

    편하게하세요
    며늘도 이런 사람잇고 저런 사람있다는것 아시게요
    길 들기에 따른것인디

  • 2. 며느리가..
    '09.4.6 12:15 PM (121.165.xxx.121)

    자꾸 바짝 업드리면...
    자꾸만 더 바짝 업드리도록 만드는게 시엄니 심리입니다..

    그냥 아무런 일 없다는듯 전화하시는게 제일 나은것 같아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만..
    종교문제라면... 어느 한쪽의 강요일텐데...... -_-;;;;;;
    그게 며느리가 사과해야할 문제는 아니겠지요..

    한달반동안 안부전화도 못드릴만큼 마음을 상하게 하셨다면..
    그역시 원인제공자가 있을거구요..
    바짝업드리고.. 사과의 말씀을 올릴만큼... 잘못하신걸까요? -_-;;;

  • 3. 고민하시느라
    '09.4.6 12:16 PM (124.50.xxx.177)

    또 시간이 흘러갈까봐 걱정이 되네요.
    저도 늘 그런 고민하다가 겨우 겨우 용기를 내서 전화를 드리거든요.

    제 생각은 전화 못드렸다고 납작 엎드리실 일은 아닌거 같구요.

    그냥 바쁘고 이런 저런 일때문에 전화 못드렸어요.
    죄송해요~
    이러면 되는거 아닐까 싶네요.

    무슨 시부모님께 전화 못드린 것이 그렇게 큰 죄도 아니구요.

    제가 요즘 좀 까칠합니다. --;

  • 4.
    '09.4.6 12:16 PM (222.233.xxx.237)

    맘먹었을때 바로 하세요
    계속 겁만 내면 더 시간만 가지요
    어짜피 하실거면 당장하셔서 반응을 보세요
    웃는 얼굴에 침뱉기야 하실까요
    힘내세요

  • 5. 시엄니 나름
    '09.4.6 12:19 PM (61.102.xxx.179)

    종교문제 글은 못봤지만 저역시 한달에 한번 전화 하나마나 하는 며늘인데요. 납작 업드려 전화드려요.... 그래도 저희 어머닌 ... 그래. 니가 바쁘고 정신없는데 전화 없어도 니맘 안다... 그러세요. 물론 속으로 좀 섭섭해하실수는 있는데 저역시 어머니 미워 전화 자주 못드리는거 아니고 한번씩 전화 드릴때마다 뭐라고 말씀드릴까 서성이다 전화 드리는 터라 ... 그런 마음 역시 어머니도 아실꺼라는 믿음? 이 서로 있다보니... 저역시 납작쿵... 어머니~~ 하고 전화 하면 그래 애기야~~하고 따뜻하게 받아주시네요. 결혼 5년이 되어도 어머니가 좋지만 전화하는게 이상하게 어렵긴해요.ㅋ

  • 6. 4년차며늘
    '09.4.6 12:19 PM (221.141.xxx.177)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른의 위치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잔소리를 하신거구요. 교회 다니라고 강요하시는 것 빼고는 타당한(?) 내용이었어요. 제가 충격받았다는 걸 알아채지는 않으셨을 것 같은데..단순히 며느리가 잔소리 듣기 싫어서 전화 안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 합니다.

  • 7. 4년차며늘
    '09.4.6 12:20 PM (221.141.xxx.177)

    감사합니다. 선배님들..ㅠ.ㅠ

  • 8. 4년차며늘
    '09.4.6 12:30 PM (221.141.xxx.177)

    지금 드디어 전화드렸어요!
    어머니 너무나 평안하신데요-.-;; 저 혼자 구덩이를 파고 있었나봐요.ㅎㅎ
    아.. 숙제를 끝내서 너무나 기쁩니다.

  • 9. 진짜
    '09.4.6 1:17 PM (59.86.xxx.74)

    너무들 하시네요
    그게 그리 죽을죄고 납작 업드릴만한 일인가요?
    친정 엄마들한테도 그러시나요?

    저는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스스로 이해하시게끔 ...
    가끔 궁금하면 저한테 하십니다.

  • 10. 어이없음
    '09.4.6 1:28 PM (211.189.xxx.161)

    님들 엄마가 기껏 전화 하나로 쓸데없는 고민이나 하고

    쓸데없이 납작 엎드려 박박 기라고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가며 키우셨나요?

    죄송하긴 개뿔이 죄송하나요?(열이 나서 말이 막나가네요)

    일부러 한달반 참다가 하신게 아니라면 그만한 사정이 있으니까 그동안 전화못하신거겠죠


    우리나라 시어머니들 뜬금없이 당당한거 웃기기도 하지만

    이렇게 며느리들이 알아서 박박 기니까 더 기세등등해서 난리인 면도 있잖아요.

    시어머니가 전화로 꼬투리잡으면서 나와도 어이없어해야할판에

    가만히 있는 시어머니앞에서 더 이상하게들 구시네요.

    제가 뭘 몰라서 이러는거 아닙니다.

    저도 시어머니랑 전화때문에 결혼전부터 스트레스받았던 5년차 주부예요.

    그래도 알아서 기어야한다는 생각따위는 안해봤습니다.

  • 11. 그냥
    '09.4.6 6:45 PM (119.64.xxx.78)

    모른척 하고 태연히 하세요.
    자꾸 눈치 보면 오히려 만만히 보여 들볶이는 수도 있답니다.
    정말 잘못한 일 없으면 당당하게 대하는게 좋구요.

  • 12. 원래전화안하는며늘
    '09.4.7 4:01 PM (203.229.xxx.7)

    모하러 납작 엎드립니까.
    먼 죽을 죄를 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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