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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비밀이에요

슈퍼원더우먼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09-04-06 11:38:24
아마도 저는 크립톤인가 뭔가하는 슈퍼맨 돌을 한아름 안고 태어났지싶어요

맞벌이 40대후반 아줌마

한달째 세탁기가 고장나서 손빨래중임

이와중에 청소기도 고장 우리집 전기용품이 단체로 노조중인가?

걸레로 헉헉대며 거실이며 각방청소

외식 싫어하는 남푠에겐 따땃한 압력솥표 쌀밥 삼시 두끼 (한끼는 회사표)

국수 싫어하는 둘째놈에겐 라면도 아니되니 된장찌게 김치찌게 또 무슨무슨 찌게표 엄마밥상 매일

쉬는 날은 체력보충을 위해

일요일 아침 잡채에 갈비찜에 심지어는 종일 먹을 약식까지 만든다 아침9시30분전까지

절대로 세끼 걸르지않는 식구들의 특성상 참까지 준비해야한다

학원 가기 싫어하는 고딩 아들의 수학 공부를 봐준다 (정석 기본으루다가)

영어 단어를 매일 20개씩 족친다

바지며 와이셔츠 기본으로 4벌씩은 다려 놓는다(제일 하기 싫은일)

기타등등...

저 슈퍼원더울트라우먼 맞죠?

여기계신 슈퍼우먼님들 함 비밀병기 털어놔봐요



IP : 122.4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09.4.6 11:40 AM (218.153.xxx.186)

    대단하시네요......

  • 2.
    '09.4.6 11:45 AM (211.55.xxx.30)

    보통 사람이예요.
    저에게도 크립톤인가 뭔가 좀 나눠주시면 안될까요?
    ,
    저도 어제 일주일치 빨래, 셔츠 6개 손으로 빨고 다림질, 온 집안 걸레질, 간식은 안 만들었지만
    아침밥, 점심 국수, 저녁 찌개로 상차렸구요.
    맞벌이에 이 정도면 크립톤 가루정도는 갖고 있는건가요?

  • 3.
    '09.4.6 11:46 AM (116.41.xxx.78)

    전 남잔데요.
    다림질을 제가 하는지라,
    옷을 구매할 때
    최대한 구겨지지 않는 옷을 구입해요.
    그냥 세탁기 돌리고 옷걸이에 말리면
    다음 날 편히 입을 수 있게요.
    다림질에서 조금 해방하세요.

  • 4. 슈퍼원더우먼
    '09.4.6 11:50 AM (122.42.xxx.97)

    저도 다림질 안해도 되는 와이셔츠 구매 했드랬는데
    오잉! 세탁기 돌리니 다시 다림질해야 하던데요
    전님 아무래도 대한민구 맞벌이 아줌마들은 슈퍼울트라원더우먼의 후예들 아닌가 싶어요

  • 5.
    '09.4.6 11:55 AM (116.41.xxx.78)

    저는요.
    옷을 구매할 때 살며시 옷감을 구겨봐요.
    조금이라도 구겨지면 포기하지요.
    양복 바지는
    스팀 다리미로 주름을 펴주고요.
    가끔 일반 다리미로 각 잡아줍니다.

  • 6. ...
    '09.4.6 12:04 PM (141.223.xxx.189)

    정말 울트라슈퍼우먼. 존경스러워요

  • 7. ㅡ.ㅡa
    '09.4.6 12:37 PM (211.205.xxx.10)

    그러고 안쓰러지십니까???
    몸 아끼시지요.
    망가지는 거 금방인데요.....

  • 8. .
    '09.4.6 2:43 PM (130.214.xxx.252)

    왜 빨리 세탁기 손 안보나요?
    저같음 벌써 냉큼 최신식 세탁기 들여 놓습니다.
    원더우먼은 맞는데요.. 몸생각해서 살살하세요..

  • 9. 와우..
    '09.4.6 6:14 PM (115.136.xxx.131)

    세상에 이런일이.. 네요..
    그 귀한 힘을 인류를 위해 사용해주세요~~
    (세탁기랑 청소기랑 빨리 고치시구 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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