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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과 여행....즐거우세요??

다들 조회수 : 1,972
작성일 : 2009-04-06 10:59:00
어떠세요?....즐겁게 다니시는 편이신가요?

저는 좀....아직까지도  어렵다고 해야할까...좀 그래요...신혼초도 아닌데...

가기 일주일전부터  맘이 부담스럽고  풀지못한 숙제 안고 있는 그런 기분....

이해해주실분 계실까 모르겠어요...

제위로  형님 두분이 계신데(시누한분,  형님한분).....참 관계가 애매하고  물에 기름뜬 그런 묘한 분위기...

항상 두분만 친하게 자~알 지내십니다...특히 어딜 가면....

가까운곳에 뭘 사러가도 두분만 쏙 가시고....

저는 아이도 없으니  챙길것도 없고  신경쓸곳도   없고....그렇다고 남편이 옆에붙어 항상 저만 챙길수도 없는

것이고....두분은  아이가 있으니  얘기할것도  공감대도 많이 형성이 되겠지요...

그래서 그런가  더더욱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울 형님도  저랑은 당최 가깝게 지낼 생각이 없는 분이시고(뭐라 다  표현할순 없지만...)

두분다 그런건 아니지만....우선 모여서 어딜가면   무슨 편만드는것도 아니고.....항상  그러니

이해불가에  기분도 좋지않습니다.

만나서 인사하고  돌아갈때 인사하고.....그게 다네요.....형님이랑은.....

어쨌든   맘이 좀 무겁습니다.

어딜가게되면.......

피할수없으면 즐기라는데....것두  쉽지가 않네요...

IP : 211.178.xxx.12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6 11:04 AM (203.142.xxx.231)

    저는 마음은 불편하지만
    솔직히 같이 놀러가면
    시어머님이 최고급 식자재로 일체 다 준비해오셔서 만들어 주셔서 그건 너무 편해요.
    밤에는 애 데리고 주무신다고 나가서 좀 돌아다니다 오라고 하시고...

  • 2. ..
    '09.4.6 11:08 AM (221.146.xxx.29)

    가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안갈꺼 같아요. 여행은 기분이 즐거워야 하는데
    시댁이랑 가면 그게 무슨 여행이에요~

  • 3. 바다
    '09.4.6 11:10 AM (122.35.xxx.14)

    저는 살다보니
    친정보다 시댁이 편합니다
    친정식구들과 어디가면 올케눈치보이고 돈은 돈대로 더들구요
    시댁엔 저희가 막내라 이래도 저래도 다 용서가 되는분위기인지라
    조금만 잘해도 칭찬은 배로 돌아옵니다

    친정은...뭐가 불만인지 매일 입나와있는 올케가 너무 무서워서 제사 명절때 말고는 절대로 안가요
    제사 명절때도 친정가믄 열심히 노력봉사하고 한쪽에 찌그러져있다가 조용히 나옵니다

  • 4. 전혀
    '09.4.6 11:12 AM (125.178.xxx.192)

    즐겁지 않아요.
    여행은 그야말로 쉬러 가는건데..
    시부모 챙겨야 하고.. 생각만해도 싫어요.

    사실.. 친정부모님과도 싫어요.
    여행은 오롯 울 가족끼리만 갑니다.

    어르신들과는 무박으로 나들이만 가구요.

  • 5. 윗님
    '09.4.6 11:14 AM (61.254.xxx.215)

    처럼 저도 시댁이 편해요. 부담스럽지도 않구요. 저흰 어른들이 더 배려는 하시는 분위기라서요. 저희도 싹싹한 막내라 귀염을 많이 받아요.

  • 6. 저는..
    '09.4.6 11:15 AM (121.165.xxx.121)

    그래서 그냥 여행얘기만 나오면 못들은척해요.. ^^;;;;;
    아예 대답을 안해버리거든요..

    같이가서 결국 나만 불편하고... 나는 여행이 아니라 일이되는데...
    싫어요...

  • 7. .
    '09.4.6 11:15 AM (58.230.xxx.206)

    모르겠어요. 아이가 생기고 나면 시부모님과의 여행이 편해진다는데,
    아이가 없는 전 시부모님과 여행하고 나면 병 날 것 같아요. 다녀오고 푹 쉬어야해요.
    시부모님은 잘해주신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긴장하게되고
    전 원래 자기 주장 강한 편이고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야 되는 성격인데
    시부모님 앞에선 하고 싶은 얘기도 못하고 이건 아니다 싶은 것도 반박도 못하고
    뭐 그런게 갑갑해서요. 음식도 여전히 능숙하지도 않은데 어쨌든 제가 다 해야하고
    취향대로 먹고 다니고 할 수도 없잖아요, 암튼 별로에요.

  • 8. 둘다
    '09.4.6 11:16 AM (218.147.xxx.144)

    불편합니다. 시댁도 친정도.
    시댁은 원래 불편하고 정없는 사람들이라 같이 모여 이런저런 얘기도 안하는
    분위기고 남편이 장남인데 시댁가면 저는 투명인간인지라 ..
    명절,생신때 빼곤 마주치고 싶지도 않아요.

    친정은 제가 막내라 언니나 동생도 없고 오빠들만 있는데다
    올케언니들 때문에 불편해서라도 같이 여행하고 싶지 않아요.

  • 9. 그게
    '09.4.6 11:16 AM (221.138.xxx.67)

    맞아요..
    돈 많아서 함꼐 어디가던 돈 대주거나, 막내 이어서 형제간에 부담없으면 그나마 나은거 같아요.
    윗분 얘기하셨듯 친정이라도 은근 올케 눈치 보이고 맘편치 않으면 어울리는거 망설이게되더라구요....
    기본적으로는 역시 시쪽은 뭘해도 함께 하는게 반갑지않으나., 얻어주고 도와주는 시쪽은 그나마 낫죠...
    하나 해주는거 없으면서 뜯어내고 붙어먹으려 하는 시쪽은 빨리 알아서 서로 안 엉겨야 합니다.....

  • 10. ...
    '09.4.6 11:18 AM (220.90.xxx.62)

    시댁 식구들과 여행가면 신경쓸 것도 많고 갔다오면 너무나도 피곤해요.
    봉사 차원으로 간다고 생각합니다.

  • 11. 시댁도 친정도
    '09.4.6 11:21 AM (119.198.xxx.136)

    저도 싫어요~많은 사람들이 있으면 그에 맞춰야하고~심신을 편하기위한 여행이 아니라 오히 지쳐서 돌아와요. 차라리 남이랑 가면 서로 깊이있는 터치나 대우해줘야할 의무도 없으니 그게 편한것 같아요. 제가 너무 이기적인가요...워낙 당해서리...

  • 12. @@
    '09.4.6 11:21 AM (114.201.xxx.67)

    저흰 시부모님 시댁형제 모두 같이 다녔는데 제가 제일 어리다 보니까
    몸종으로 따라가는 생각 듭니다. 몸도 마음도 피곤하고 전혀 즐겁지 않아요.

  • 13. .
    '09.4.6 11:27 AM (121.166.xxx.236)

    어느 분 시댁 얘기가 저는 친정이예요.
    애들은 나가면 먹을 것없다고 애들반찬을 다 따로 챙겨오시고, 밤에는 애들 봐 줄 테니까 둘이서 오붓하게 놀다가 오라고 하시고요. 비용은 꼭 반을 내시고요. 젊은 너희들은 앞으로 애들 교육비 등등 돈 들어갈 것이 많을 꺼라고 걱정하시구요.
    시댁과 가면, 시간과 비용과 장소 모두 시댁을 위해서 하게 됩니다. 어쩔 땐 정작 우리 애들 밥 챙기기도 어렵습니다. 놀러가는 것이라기보다는 시댁을 위해서 가는 것이지요.

  • 14. 3명이
    '09.4.6 11:40 AM (124.50.xxx.177)

    참 애매해요.

    그리고 시댁과의 여행 즐거운 사람 많지 않을거예요.

    저도 1년에 한번씩은 여행을 가는데 참 어려워요.

    시누만 주루룩4명이다 보니 저 혼자만 늘 물에 뜬 기름처럼 그래요.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늘 소외감을 느끼죠.

  • 15. 저도
    '09.4.6 11:44 AM (121.173.xxx.41)

    불편해요
    시댁 여행에는 항상 시누이 가족과 같이 가는거라서
    항상 시누이와 어머님 둘이서 속닥속닥..
    가면 뒷처리만 하고 옵니다.

  • 16. 여행은
    '09.4.6 11:50 AM (125.188.xxx.45)

    단촐하게 부부끼리나 친구끼리 가는게 좋은 것 같아요
    시댁식구랑 가면 왠지 뒷처리 하는 느낌만 들구
    재미도 없구 그렇더군요
    봉사하는 마음으로 가면 모를까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오는 건 무리이지 싶어요
    안 가는게 쉬는 거죠 ~~

  • 17. 불편하죠
    '09.4.6 11:53 AM (211.57.xxx.98)

    당연히,,,, 그래서 큰 행사아니면 안가요.

  • 18. ...
    '09.4.6 12:09 PM (116.122.xxx.130)

    글보다 옛날 생각이 나서요. 제가아들 낳고 두세달 됐으려나 아들 모유수유하고 노산이라 좀 힘이 들어 있었는데 시댁식구 시어머니친정동생 시외삼촌 가족 시누이 둘가족 윗동서네 가족 바닷가로 2박3일 놀러가드라고요. 저 출산직후라 몸이 안좋아 바쁜중에 저는 못가니까 음식을 만들어서 신랑 편에 보냈지요, 막상가서 동서랑 시누이 여자가 셋이나 잇는데 ( 제가막내 며느리거든요 )일할사람 제가 없다고 그관광지에서 가서 밥하고 시중들으라고 시누이가 집에 있는저를 데리러 왔드라고요... 지금 생각해봐도 기가 막히네요. 그동안 그러고 지내왔는데 노산에 출산한저를 몸도 회복이 안돼서 힘들어 하는 나를...... 자기들은 손이 없는지 ..왜 젊은 주부가 셋이나 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속이부글부글 끓어 오르네요. 그다음부터는 시댁 식구하고 왠만하면 안가려합니다. 자기네들 을 위한 일꾼이라 생각 하죠. 완전히.

  • 19. 어흑
    '09.4.6 12:14 PM (121.88.xxx.149)

    저흰 매해 구정마다 해외여행 다니고 국내에도 가끔 1박 정도는 가는데
    정말 괴로워요. 한 성격하는 시누와 시큰둥한 시엄니땜에...
    혼자 안갈 수도 없고....

  • 20. 언니 며느리는
    '09.4.6 12:28 PM (221.140.xxx.38)

    목욕도 시어머니인 언니와 가자고 하고
    수영장도 수영복 사주면서 가족 모두 가자고 먼저
    나선다네요. 며느리와 함께 목욕가면 보통 서너시간씩 있기때문에
    언니는 지쳐서 목욕가자면 언니가 핑계대고 안간대요.^^
    식구들하고 여행 다니기 좋아하는 며느리도 있구나 싶어요.
    아기도 아직 없고 신혼인데도...언니가 워낙 며느리에게 잘 하긴 하더라구요.

  • 21. 안가봐서
    '09.4.6 1:14 PM (121.88.xxx.3)

    몰라요.^^ 아직 안가봐서요.
    함께 다니다보니 매번 여름 휴가는 시댁식구랑 가게 된다는 손아래 동서를 보면서 저는 대놓고 말했어요.
    "우리를 끼울 생각은 말라고."
    뭐 모이면 동서랑 시누이랑은 친한데 저는 그게 더 편합니다.
    나만 끼워넣으려는 노력을 안한다면....ㅎㅎㅎ

  • 22. .
    '09.4.6 1:23 PM (121.135.xxx.74)

    시댁에 가는것도 싫은데 여행이요? 절대 싫습니다.. 갈생각도 안합니다 전.

  • 23. 답답하죠.
    '09.4.6 1:36 PM (211.210.xxx.30)

    같이 목욕도 다니는 사이지만 그래도 답답해요.
    가서는 좋아도 가기 전에는 가기 싫고
    갔다 와서도 후유증 있어요.
    차라리 혼자 가는게 젤로 속편함

  • 24. 절대 안가요
    '09.4.6 2:41 PM (125.131.xxx.197)

    내돈 들여 가는 출장 수준일까요?
    저희 시어머니는 밥상에 남자들 숟가락만 놓으시고 여자들은 대충 먹으라고 하시는 수준이라서요.
    위에 어느분 말대로 시집에 가는것만으로도 싫습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시간제 파출부 일을 하면 돈이라도 벌어오죠
    당연히 여행은 절대 시집 식구들과 같이 안갑니다.

  • 25. 절대
    '09.4.6 3:43 PM (119.202.xxx.1)

    안갑니다.. 생각만해도 싫네요~

  • 26. 친정
    '09.4.6 4:06 PM (123.99.xxx.99)

    같이 가면 엄마가 일을 거의 다 하세요..난 준비할것도 없고.. 엄마가 밥, 음료수..다 챙겨 주시고 애도 챙겨 주시고..그런데 시댁이랑은 한번도 안 가 봤지만.. 답이 나오네요.. 평소에도 애 안봐주시는 시 어머니.. 절대 편하지 않으리라는 생각에 한 표.. 그리고 더욱 더 같이 안가려는건.. 전에 시어머니랑 남편이랑 아이만 절에 갔다왔을때... 손윗 동서랑 작은 시누가.. 뾰로통 해가지고 사람을 순식간에 왕따를 시키더군요.. 참나. 자기들은 속닥 속닥.. 놀이공원까지 같이 갔다와 놓고는.. 나한텐 연락도 안했으면서... 살면서.. 사람이 왜 사나... 싶어요.. 그 일로 .. 동서랑 시누는 더 싫어진다는... 가끔 이해가 안됩니다.. 자기들 놀러가고 싶은 곳 꼭,, 왜.. 시동생이랑.. 남동생이랑 같이 가야하는지.. 여행은 가고 싶은 사람들이랑 가는거지.. 누구 시중 들려고 고생 할려고 가는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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