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 얼굴에서 때처럼 밀리는 것은 왜 그럴까요?

[화장품]

시슬리 영양크림과 수분팩이 그래요
바르고 좀 있다가 얼굴에 손을 대면 마치 때처럼 밀려나와요.
오래되서 그런가요?
면세점에서 샀거든요.ㅠㅠㅠㅠㅠㅠ

[답은 아니지만]

예전에 존슨즈베이비로션을 20대초에 발랐거든요.
그때는 그거 아가씨들도 꽤 발랐는데, 그게 바르고 나면 때처럼 밀리더라구요.

나중에 보니 베이비로션은 어른에게는 안맞는다 그러데요.

어쨋든 요즘 화장품이 때처럼 밀리는건..맛사지 크림밖에 없는듯한데요.

[제생각은]

입자 구조의 차이가 아닐까요?
더큰 입자를 먼저 바르게 되면 그 다음에 바르는 입자가 더 작고 고우면 흡수가 잘 안된다든지...
그래서 비싼 것일 수록 입자가 작아 흡수가 잘되기 때문에 먼저 바르셔야된대요
스킨,로션, 크림,에센스...가 아니라
스킨 다음에 에센스, 좀 흡수된후 크림, 마지막으로 로션......

[유분]

이 많으면 때가 밀리는것 같아요. 제가 요즘 유분있는 에센스를 썼더니 때가 밀려요. 저도 어찌해야할지...........

[제이미]

그 다음에 바르는 화장품과 궁합이 안 맞으면 그랬던 듯 합니다.
수분팩은 어차피 바르고 씻어내는 용도 아닌가요? 두 가지 같이 바르지 마세요~~

[미치겠어요]

저는 셀렉스-C 크림이 그래요.
돈이 한두푼이어야죠...

[맞아요]

예전 존슨즈 베이비 로션이 그랬지요. 요즘은 안 그런가요?
그 때 성분표 보고, 혼자서 파라핀때문에 그런 거라고 결론 내리고 그랬는데...ㅋㅋ

전 고가 외제, 특히 기능성 화장품은 어느 정도 다 그렇던데요.
그래서 외제 안 쓰기 시작했고요.

[에스티]

로더 나이트 리페어도 그렇죠?

[지지]

윗글 제이미 님..
시슬리 수분팩은 씻어내지 않고 바르고 취침인데요
아침에 세수할때 씻어내면 됩니다만
바른후 좀 있다가 얼굴에 손이 가면
흐미
마치 각질제거 할때 같이 우수수.........

[클라란스]

전 클라란스 수분크림 사용중인데 엄청 밀리네요.
겔랑 메이크업베이스도 그렇구요.
흡수가 안되서 그럴수 있어요.
먼저 각질제거 하시고 해보세요.

[..]

너무 많이 바르신게 아니라면..
영양성분을 막으로 덮어 씰링해야 하기 때문아닐까요? 팩이라면 더더욱 그럴것 같은데.
프라이머 기능의 메베라면 모공등의 피부 요철을 매끈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막을 형성해야 할것 같고..

[샤넬]

전 화운데이션이 그랬어요. 샤넬...

[저는]

썬크림을 바르면 뭐든지 그러네요.
마사지 해 주시던 화장품 방판 아주머니가 제 피부가 흡수를 잘 못하대요.
다른 사람들은 몇번 토닥이면 싹 흡수되는데 저는 계속 겉돈다고요.
저는 한 가지 바르고 바지입고, 크림 바르고 머리만지고 이런식으로
흡수될 시간을 줘요. 그래도 겉돌고 밀려요.

[아마도]

본인의 피부타입에 맞지 않아서 그럴거 같은데요.
너무 유분이 많거나 아님 너무 건조해서 각질이 많거나..
하여턴 저도 셀렉스-c 썬크림만 바르면 그모냥에다가 나중에 뻘겋게 부어오르기까지...
먼 비비크림도 그렇던데.. 저는 건조타입이라 유분기 많은거 바르면 겉돌면서 각질이 다 밀려나오는거 같어요.

[저도..]

로더 나이트리페어 밀렸었다고 한번 여기다 썼었는데요..
그게 너무 많이 바르지 마시고,, 또 충분히 두드려주니.. 밀림현상이 거의 없어지더군요..
화장할때 천천히 충분히 두드리면서 하라고.. 메이크업 하시는분이 강조하셨어요

[원인]

1. 원래 그런 제품인 경우 : 윗분얘기처럼 살짝살짝만 두드려주어야합니다. 로션바르듯이 밀면 안되구요 톡톡톡 하는 느낌으로 조금씩만요. 짧은시간내에 끝내주어야 합니다.

2. 제품은 그렇지않으나 본인의 방법때문에 밀리는 경우 :
너무 많이 발랐거나 바른후 밀어준경우에 그렇기도 합니다.
조금씩 덜어서 얼굴에 펴바른후 손바닥의 열기를 이용해 얼굴을 두드려서 흡수시켜야합니다.

[111]

에스티로더의 아이디얼리스트, 샤넬 메이크업 베이스, 키엘의 화이트닝 크림..제가 써본것중 밀리는 제품이요. 저도 파라핀(?) 뭐 그런 성분 때문인가...했었는데..암튼 밀리니까 안쓰게 돼요.

[...]

실리콘이 들어간 크림이나 로션이 때 처럼 밀려요..
실리콘을 넣으면 얼굴에 막을 형성해서 매끈하게 보이게 하고
주름을 일시 메꾸어 주거든요..
그런 이유로 화장품 회사들이 실리콘을 넣으면서 부터
그게 때처럼 밀리게 되는 거죠...

[샤넬]

와, 점 세개님. 그렇군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각질 제거 열심했는데 왜 이러지? 나이들어 그런가하고 슬퍼했어요.

[전]

이것저것 써본 썬크림이 그래요.
브랜드 따질것도 없이 발라본 거의 모든 종류의 썬크림이 밀려 못 바르겠더라구요.
그래서 한여름 땡볕에도 썬크림 못바르고 그냥 다닙니다.
뭐 해결 방법이 없을까요?

[jk]

디메치콘이나 사이클로메치콘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흔히 "실리콘 오일"이라고 불리는 성분들입니다.

여러 화장품에 아주 많이 들어가는 성분입니다. 투명한 혹은 약간 노란색을 띄고 있구요.
대략 기초의 90%정도에 들어가는데

그 성분은 피부에 얇은 막을 만듭니다. 그 막이 아주 부들부들해서 질감이 참 좋습니다.
마치 실크를 만지는듯한 느낌을 주고 동시에 보습성분이고 더불어서 유분기가 없어요.

문제는 얘들이 그런 장점이 많기에 기초제품에 정말 다양하게 들어가는데
그 얇은 막을 만드는 실리콘이 몇번 겹쳐지게 되면 화장품 바를때 마찰에 의해서 때처럼 밀려서 벗겨집니다.

[????]

우앙
증말 윗님 말이 맞는듯 하네요
시슬리가 실크같은 느낌이 나고 특히 아이크림은 다른제품으로 바꿀라 치면
당장 주름이 자그르르 한 겁니다
그래서 다시 시슬리로 리턴하는데
장난 아니게 비싸요
쪼마한 것이.........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