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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내 팔자야

쪼잔한 남편 조회수 : 1,156
작성일 : 2009-04-05 18:45:35
요즘 잘 안 먹는 딸래미 하나랑 거의 먹질 못하고 지내서 인지
몸이 허하고 자꾸 허기가 지고 음식이  땡겨 삼계탕을 끓엿다
맨날 소식을 부르짖는 남편이 간단히 안먹고 음식을 탐한다고
잔소리한다
자기는 결혼식에 가서 잘 먹어 배가 부르니 남은 속이 허한지
배가 부른지 알지를 못한다

맨날 밥 적게 먹어라 일식 삼찬해라 소식해라
인간이 10년을 넘게 살아도 정이 안간다
소식을 하려면 저나 할것이지 ..
예전 입덪할때 육계장이 자꾸 땡겨 몇번 사먹엇다고
뱃속에 거지가 들앉앗냐고 한소리 하더니
그 쪼잔스러움이 나이가먹을수록 더해지고 잇다

요즘 대구에 물이 안좋아 처음으로 12개에 4600원하는 생수하나
배달시켜먹엇다고 다시는 물 시켜 먹지 말라고 잔소리
수돗물 끓여 먹으면 되지 왜 사먹냔다
수돗물이 상태가 안좋아 그랫다고 몇번을 말해도 다시는 사먹지 말랜다

IP : 125.137.xxx.2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5 6:49 PM (119.203.xxx.88)

    정말 같이 욕해주고 싶은 쪼잔한 남편이네요.
    지출을 일일이 간섭하나요??
    주구장창 생수 시키고 맛난것 사드세요.
    잘먹고 건강한게 돈버는 길이라고...
    잘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구요.

  • 2. 여기도 대구요
    '09.4.5 6:56 PM (219.254.xxx.118)

    팔짜려니 하고 살아야지 어떡합니까
    속으로 그러세요
    혼자 마이캐라...나는 내식대로 살란다
    근데 정말 한번씩 속이 무지 터지겠어요
    남이라면 안보고 살면 되는데 그러지도 몬하고
    사람 쪼잔한건 어떻게 고치지도 못하는데

  • 3. 쪼잔한 인간
    '09.4.5 7:21 PM (58.233.xxx.124)

    길들이기는...
    간뎅이 큰 마누라 되기...
    젊은 시절 울 남편도 쪼잔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인간이었지요.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고 누가 그랬나요.......후후
    약이 오를때마다 지름신 모시고 팍팍 질러질러~
    애 옷도 제일 비싼거 사고~
    남의 집 선물도 최고로 비싸고 좋은 거 사고~
    내 꺼도 누워 있는 거 말고 반듯이 서 있는 신 상품으로~
    결재일 돌아 오면 나는 몰라~
    이젠 속으론 끙끙거리는진 몰라도 겉으론 그냥...^^
    가만 놔 두면 알뜰살뜰 살림 잘 할텐데~
    본인이 손해 라는 걸 왜 모르는지... 바보야 바보~~~

  • 4. oo
    '09.4.5 7:51 PM (119.69.xxx.26)

    저희 남편은 자식과 다른 사람한테는 후한데 자기 부인한테만 쪼잔한 사람인데요
    부인이 싸구려옷을 사입어도 사치하는거 마냥 가재눈 뜨고
    돈쓰는거 먹는거 다 아까와 합니다
    자식은 최고급으로 입히고 먹이고 싶어하는데 자식한테까지 그러면 못살았을거 같아요
    또 자기자신을 위해서도 돈 못쓰는 사람이라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만
    자식은 그렇다 치고 남한테는 인심팍팍쓰고 호인 노릇하면서
    자기자신과 마누라돈쓰는 꼴은 못보는 특이한 남편과 사는 사람도 있네요

  • 5.
    '09.4.5 10:47 PM (118.91.xxx.92)

    상태 안좋은 수도물 끓여서 남편만 주시구요.
    님은 생수 쭉 사다가 드세요. 너무 제 일에 간섭안하는 제 남편도 문제이긴 하지만
    쪼잔한건 더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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