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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녀석의 엄마 아빠 놀이...

민망하다 조회수 : 801
작성일 : 2009-04-05 17:19:31
아들녀석이 시댁에 며칠 머물다 집에 왔습니다.
시어머니가 그간 아들녀석의 행보를 말씀해 주시는데...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엄마 아빠 놀이를 그렇게 했다네요...

할머니는 엄마
할아버지와 본인(아들)은 아빠 라면서 한다는 행동이...

엄마는 힘드니까 누워서 쉬어...
아빠는 집 지저분 하니까 정리해야돼...

이러면서 할머니는 안방에 데려가 이불덮고 눕게 하고 할아버지와 지는 청소하는 흉내를 냈다는군요...T,.T

시어머니가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얘 왜 그렇게 노는가 싶은게 아범이 집에서 그러나 했다... 하시는거에요...

네...
저 무지 찔렸습니다...
우리집 실상을 아들녀석이 시댁가서 그대로 재현하고 왔네요...T,.T

우리 시어머니 아들이라면 껌벅 죽는 분이시고 아들 딸 차별 엄청 심한 경상도 노인이신데...
웃으며 말씀하셨지만 속으로는 어떠실지...T,.T

정말 애 앞에서는 함부로 행동하면 안된다는거 다시 한번 뼈저리게 느끼며, 남편과 같이 정리하는 엄마가 되어야 겠네요...T,.T
IP : 221.139.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09.4.5 8:11 PM (121.170.xxx.8)

    저도...몇달전에 씽크대쪽에서 신랑이랑 장난반...치고받는 싸움을 한적이 있는데 그게 아들녀석에겐 큰 충격이였나봅니다...시댁에가서 이녀석이 엄마랑 아빠랑 싸웠는데 엄마가 이겼다고....말하는 바람에 얼마나 당황했는지 몰라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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