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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신분이나 별거중이신분 주말은 어찌 지내시나요??

혼자서.. 조회수 : 4,110
작성일 : 2009-04-05 16:22:49
전..아직 이혼은 안되서 기약없는...별거중인데요..

평일엔 정신없이 일하고 회사에서 있는데..

주말엔 정말.. 외롭구 우울하네요..

토욜 일욜 밖에 한번도 안나가고 침대에서 꼼짝 안하고 있네요..

눈부신 봄햇살에 나혼자 이러구 있는게..무서워..계속 커튼내리고 있구요..

모두 가족들과 지내는 주말이라..친구 만나자고 할수도 없구..

이제.. 적응될시간도 된듯한데..주말이 두렵네요..

모두들 어찌들 지내시나요??

이혼이나 뭐 이런걸루 검색하면 재혼등..이런사이트 뿐이구..그런 사이트말구..

82쿡 처럼 여자들끼리 서로위로해줄만한 그런 사이트 없나요..

그냥 이래저래 외로워서 끄적여 봤네요..ㅠㅠ
IP : 121.171.xxx.18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싱2년차
    '09.4.5 4:39 PM (116.123.xxx.9)

    음..처음엔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눈물로만 지세우고, 괜히 나만 처량하게 느껴지곤했어요.
    그런데 그럴수록 나만 더 외롭고 힘들어지더군요.
    혼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취미를 찾아보세요. 저도 혼자서 드라이브도 하고 쇼핑도 합니다.
    그리고는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 형제를 만나서 사랑을 나누어 주세요.^^
    그들도 이혼한 저때문에 마음상해있었고 또 혹여 나에게 상처줄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내 눈치만 보고있을 수도 있어요
    제 경험담입니다.
    화이팅!!

  • 2. 나도혼자
    '09.4.5 5:46 PM (211.54.xxx.49)

    전 주중은 직장에 주말엔 알바하느라고 다른생각할 시간적여유가 없어요

  • 3. 외국어
    '09.4.5 5:53 PM (59.4.xxx.202)

    를 한번 배워보세요.
    영어나 일어, 프랑스어도 좋은데.

  • 4. 새옹지마
    '09.4.5 6:31 PM (122.47.xxx.29)

    이혼 별거 중이라 거런 것이 아니라 봄 봄 봄이라 그런거야 친구야
    나 지금 남편 새끼들 날 괴롭히고 있어 일요일이면 식구들 밥먹이는 것이 얼마나 힘든데
    일요일이 싫지만 어찌 너무 내색하다간 하나님이 일거리 만들어 주시까봐
    1절만 한다우
    그래서 쳐지지 말라고 대청소를 했지
    그런데 오늘 날씨가 완전 봄이라 베란다 앞 위 전부 난리났네 봄 청소 한다고
    친구도 확 일어나 대청소 하고 주무시게 그럼 보람찬 하루로 느껴진다네
    지금 당장 일어나지 않으면 저녁에 소화안되고 머리 띵하게 되는 것 예상하지
    어서 청소 시작

  • 5.
    '09.4.5 6:49 PM (115.136.xxx.174)

    다른분들 말씀처럼 무언가를 해보려고해보세요 꼭 돈때문 아니더라도 봉사도해보시고 무언가 공부도 해보시구요...사람이 너무 아무것도안하면(몸이편해지면 맘이 산란해진다고하더라구요)잡생각만 나게되더라구요...무언가를 막 몰두해서 해보세요!나중에 많은게 남을거예요.글구 더이상 쓸쓸한 주말도아닐테구요.그리구 이런건 너무 상투적인말인지모르겟지만 사람은 결국 혼자더라구요ㅠㅠ

  • 6. 어차피
    '09.4.5 7:08 PM (219.254.xxx.118)

    누구나 혼자입니다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미안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외로운거 라고....
    이것도 저것도 다 귀찮아.....
    그런 마음이면 우울증이 오는거예요
    지금 내가 가진것 그것만 이라도 한 번 헤아려보세요
    내가 얼마나 행복한지를....
    우선,,,건강하니까
    직장에도 다닐거고,,,또 많을겁니다
    그러면 또 다른 용기와 희망이 솟아날겁니다
    영화관에 라도...아님 뭐든지 내가 하고 싶은거
    배워보세요....
    또 다른 열정이 생기겠지요
    힘내세요....
    둘이든 혼자든 누구나 마음이 공허하고
    떄로는 사는게 뭔가 싶답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래요

  • 7. 혼자서..
    '09.4.5 8:44 PM (121.171.xxx.188)

    따뜻한 답글 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라는말.. 맞아요.. 각오한일인데.. 아직
    적응을못하고 혼자 이러는제가.. 안타까워요.. 시간이 많으니 잡생각도 많코..이것저것
    바쁘게 메달일일을 찾아봐야겠어요..어학공부라든지.. 다른일을 더 찾아보던지요..
    모두 감사합니다.

  • 8.
    '09.4.5 9:18 PM (118.91.xxx.92)

    새옹지마님 글이 저도 일어서게 하네요.
    저도 심각한 상황이라 일이 잘못되면 싱글이 될 위기가 오는거 같아서 두려운데요.
    무슨 일이든 그냥 씩씩하게 맞설 수 있을것 같아요.

  • 9. 산책
    '09.4.5 9:24 PM (121.165.xxx.36)

    저는 이혼은 안했지만 남편이 너무 바빠서 주말도 거의 혼자 보내거든요.
    그런데, 영화관, 공원, 도서관, 전시장, 등등 나가보면 혼자 다니는 여자들 진짜 많아요.
    집에 계시지 말고 나가서 산책도 하고, 차도 마시고, 즐겁게 놀다오세요.

  • 10. 저두
    '09.4.5 10:37 PM (211.173.xxx.76)

    마찬가지인데 저는 오히려 님보다 시간이 더 많아요. 왜냐면 직장이 3교대라서....근데 정말 시간이 많으니까 잡념도 많아지고 뭔가 해야한다는 건 알고 있지만 딱히 하고싶은 것두 없고, 아마 저와 같은 맘이 아닐까 싶네요...저두 시간이 가면 낳아질꺼라 위로하며 지내네요...
    요샌 영화 많이 보는 중이예요...그나마도 안하면 시간이 더 더디가서...

  • 11. 헬스나..
    '09.4.5 11:39 PM (211.230.xxx.112)

    요가같은 운동으로 몸만들기 계획을 세워보시면 어떨까요?
    운동끝나면 찜질방같은곳에서 일주일간 쌓인 피로도 풀고요..
    몸짱으로 거듭나면.. 생활에 더 자신감이 생기고.. 몸이 건강해지면 마음도 따라 더 건강해지고.. 어떨까요?
    힘내세요~

  • 12. ..
    '09.4.6 2:41 AM (118.37.xxx.162)

    나혼자 외톨이다 외롭다. 생각하지 마시고... 자유다! 홀가분하다! 생각하세요.
    이혼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서 지워버리세요.
    이혼으로 검색해지 마시고,
    좋아하는 음식,취미,물건 이런걸로 검색하셔서 동호회 활동도 하시고
    동호회 활동이 가장 사람 만나기 쉬워요.
    원글님 친구분들이 주말에 가족이랑 가족이랑만 있을 때
    원글님은 다양한 사람들을 얼마든지 만나고 뭐든지 할 수 있어요.

  • 13. 같은처지라로긴
    '09.4.6 3:37 AM (64.242.xxx.9)

    님글에 답달아드리려구 로긴했어요.

    일단, 주말 아침에 축축 처지기 시작하면 주말내내 기운빠집니다. 지역이 어디신지 모르겠는데요, 7시전에는 기상해서 적당히 몸에 붙는 요가바지 차려입고, 좋은 러닝화 신고 한강이나 공원등 사람들이 많이 뛰고 운동하는데로 나가세요. 정안되면 좋은 헬스클럽이라도 끊어서 다니시구요. 가서 걷다 뛰다, 체력이 되는대로 정신없이 운동하세요.

    기분도 상쾌하지고 살고싶은 의지가 퐁퐁 샘솟는 걸 느끼실 거에요. 그리고 맛있는 거 만들어 드시든지 나가서 사드시고 오후에는 영화라도 한편 보시고요. 서점 들려서 요즘의 화제작이나 맘에 드는 소설 한편 사시구요...들어오실때 꽃한다발 사다 예쁜 유리병에 꽂아 놓으세요.

    인생 정말 혼자사는 겁니다...힘내세요!

  • 14. 돌싱후 재혼한 이
    '09.4.6 9:38 AM (210.99.xxx.18)

    돌싱일때 주말마다 저두 참 외롭더라구요
    주중엔 직장다니느라 바쁘고
    주말에 친정식구들은 저거 식구들끼리 노는데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끼는것도 눈치보이는것같구ㅜㅜ
    딸내미는 주말되면 저거 아빠네집에 가버리고
    내내 혼자 놀았어요 저두 님처럼^^;;

    그러다가 우연히 마라톤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더라구요
    마라톤이란게 원래 혼자하는 운동이라
    그냥 운동화신고 나갔죠
    좋아하는 음악들으면서
    벚꽃 활짝 피어있는 길에 이쁜 운동복입고서 뽀대나게 하고선 달리기 했답니다 ^^

    몸도 튼튼
    날씬 날씬
    자신감 만땅


    님...님이 땡기는 운동을 시작해보세요
    저두 님 같은 시간들이 있었기에 그냥 지나치지못하겠네요

    참 저는 같은 운동 좋아라하는 영감 만나서
    주말엔 같이 운동해요

    님..쿨케이 가고 권상우 확실하게 옵디다 ㅎㅎㅎ

  • 15. 주중에
    '09.4.6 11:03 AM (222.119.xxx.157)

    열심히 일 하시잖아요
    그럼 당연히 주말에 푸~욱 쉬어 줘야죠
    괜히 님의 처지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뭐해서 그런 맘이 드는 것 같아요
    다음 주를 위해 집에서 데굴데굴 구르시고 일주일 치 밑반찬도 만드시고 빨래도 돌리시고
    그리고 남는 시간은 .....
    무슨 일이건 생각 하기 나름 이랍니다

  • 16. 어쩜..
    '09.4.6 11:16 AM (222.98.xxx.123)

    저랑 같은 처지이신지..
    지금 저도 너무 힘들고 외롭네요..
    원금님..이런 질문해주셔서 고마워요~
    댓글 참고해서 저도 힘내볼래요.
    쿨케이 가고 권상우 확실하게 온다는 말씀..위로가 됩니다^^

  • 17. 취미활동
    '09.4.6 1:58 PM (124.53.xxx.113)

    사진이나 등산,.. 이런거 어떠세요..
    보통 주말에 모임이 많고요...
    아님 어학학원 주말반도 괜찮을 것 같구요..
    원래는 시집행사나 남편뒷바라지에 쏟았을 아까운 내 주말이잖아요.
    의미있고 알차게 보내세요..!!

  • 18. .
    '09.4.6 2:05 PM (125.186.xxx.144)

    아이고 주말내내 남자들 세명에게 밥순이 노릇 하고 왔더니만... 님이 부럽습니다. 혼자라서 오히려 홀가분하다고 생각하시고 알차게 시간을 보내세요. 모든게 보기나름아니겄어요.

  • 19. ..
    '09.4.6 2:43 PM (211.187.xxx.30)

    어차피 인생은 혼자...
    전 혼자 즐기는거 좋아합니다...
    취미생활이나 동호회활동을 해보세요...

  • 20. ...
    '09.4.6 3:14 PM (116.126.xxx.89)

    책 추천합니다.

    티베트 승려가 된 히피의사, 호미(출판사)

  • 21. 에고
    '09.4.6 3:42 PM (122.42.xxx.97)

    돌싱 힘드시겠네요
    산을 한번 타 보세요

    친목회로 산악회 드시면 외로움은 저멀리 사라질꺼예요

  • 22. ...
    '09.4.6 4:21 PM (211.205.xxx.27)

    혼자서라도 햇볕은 많이 쐬시는 게 좋습니다. 햇볕이 부족해서 우울증, 불면증에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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