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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폐간] "모든걸 걸고 싸워야 할때"
2번 김상곤 조회수 : 423
작성일 : 2009-04-05 11:34:00
용산참사,... "75일째모든걸 걸고 싸워야 할때"
참사현장서 범국민추모대회.추모미사 열려
4일 용산 남일당 건물 앞에서 용산 참사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먹고 살기 위해 성실하게 살아온 죄밖에 없다. 무엇을
잘못해서 죽었는지 도대체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4일 용산 참사 현장인 남일당 건물 앞에서 故양회성
씨의 부인 김영덕 씨의 절규가 울려퍼졌다. 용산 참
사가 일어난 지 75일째 용산 참사 범국민추모대회에
서 김영덕씨는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억울함을 했습
니다...
그는 “발목, 손목이 잘리고 손가락과 이까지 부러뜨렸
다. 불 때문에 타서 죽었다고 하면 받아들일 수가 있
겠느냐”며 오열했습니다.ㅠㅠㅠ
80이 넘은 노인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대힌민국
이 어떤 정부인가 생각해본다”면서 “법 앞에 도덕이
라고 했다.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외쳤는데 옥상에 날
아다니는 컨테이너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더라”라며 정
부를 비판했습니다.
수배중인 이종회 용산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영
상을 통해 “만약에 우리가 주저앉는다면 용역에 쫓겨
다니는 다른 지역 철거민들은 '5명이나 죽었는데 눈
도 꿈쩍 안하는데 어떻게 싸워야 하냐'고 생각할
것”이라며 투쟁을 계속 이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단 1%를 위한 정권과 건설자본과
싸우지 않는다면 발을 닫기 어려운 나라가 될 것"이라
며 "모든 것을 걸고 싸워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범국민대회에 이어 문정현 신부가 주재하는 추모 미
사가 열렸다. 문정현 신부는 입당성가와 복음환호송,
영성체송,성체성가를 연달아 부르고 파견성가로 '민
중의노래'를 부르며 미사를 마쳤습니다.
한편, 안티이명박 까폐, 애국촛불연대 등 네티
즌 분들이 ‘경제파탄, 민생파탄, 이명박은 물러가
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명동일대를 돌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용산 범대위 측은 오는 18일 5만명 고발인 서명으
로 전국민 고발인 대회를 개최하고 4월 29일
용산참사 100일을 맞아 27일 부터 5월 2일 까지를
범국민 추모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용산 참사 75일째,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할 때"
범국민대회에 이어 문정현 신부가 주재하는 추모 미사가 열렸다
안티이명박 까폐, 애국촛불연대 등 네티즌분들이 ‘경제파탄, 민생파탄, 이명박은 물러가라!’는 플랜카드를 내걸고 명동일대를 돌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용산 참사 75일째, "모든 걸 걸고 싸워야 할 때.ㅠㅠㅠ
용산참사’ 희생자 호프집, 저항의 문화공간 탈바꿈
용산참사 희생자가 운영하던 철거현장의 호프집이 철거민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
니다.
3일 용산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로 4가 남일당 건물 뒤편에서는 레아갤러리와 촛불미디어센터 개소
식이 열렸습니다. ‘레아’는 호프집 주인 이상림씨(사망 당시 71)가 경찰 진압 당시 사망하기 전까지
생계 를 이어갔던 곳이다. 명도소송이 진행 중인 이 건물은 철거가 예정된 상태입니다
문화공간으로 바뀐 고 이상림씨의 호프집 앞에서 3일 유족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건배를 하고 있네요.
레아갤러리 1층에는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됐습니다. 국내작가가 다시 그린 뭉크의 작품 ‘절규’와 용산참사의 아픔을 묘사한 시사만화가의 만평들이 내걸렸다. 맞은편에는 ‘사람이 있다’는 문구가 적힌 큰 걸개그림도 붙어있다. 갤러리 곳곳에 놓여있는 테이블과 의자는 이씨가 숨지기 전 직접 제작한 물건들입니다.
갤러리에는 이 달 동안 용산참사와 관련된 예술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5~6월에는 작가 8명이 작품전시회를 매일 열 예정입니다. 2층에는 촛불시민연석회의와 용산범대위가 공동으로 촛불미디어센터를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미디어활동가들과 촛불시위 동영상 생중계팀이 상주합니다. 촛불미디어센터는 촛불뉴스, 용산4가 철거민방송, 용산외국어뉴스 등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용산범대위는 이날 오후 4시 레아갤러리 앞에서 ‘용산에 가면 시대가 보인다’는 제목의 문화행사를 열였습니다. 홍석만 범대위 대변인은 “문화활동을 통해 철거민의 아픔과 재개발 광풍의 참혹성을 드러내기 위해 이곳을 문화공간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행사는 용산참사 희생자 유가족, 문정현 신부, 문학평론가 염무웅씨와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갤러리와 미디어센터 개소식이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용산범대위가 준비한 시루떡을 돌려 먹으며 담소를 나눴다. 난개발에 저항한 철거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구술집 <여기 사람이 있다> 출판기념회도 열렸습니다.
이씨의 며느리 정영신씨(36)는 “경찰과 용역직원에 의해 폐허가 된 레아가 다시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며 “희생된 철거민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을 위한 예술인들의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용산4가 재개발 지역 곳곳에서는 참사 후 주춤했던 철거가 진행됐습니다. 남일당 건물 앞 도로는 전경버스 3대가 가로막았습니다. 용역업체 직원이 레아갤러리 촬영을 시도하면서 철거민과 작은 승강이가 벌어졌습니다. 한 철거민은 “여기는 아직도 전쟁터”라고 말했습니다.ㅠㅠㅠ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43...
IP : 122.43.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2번 김상곤
'09.4.5 11:34 AM (122.43.xxx.135)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43...
2. 무플방지
'09.4.5 12:24 PM (218.235.xxx.89)묵념....ㅠㅠ
3. 이번엔
'09.4.5 12:24 PM (219.241.xxx.11)꼭 성공하시길..지난 번 교육감선거는 너무 아쉬웠지요.
4. 조선폐간
'09.4.5 12:58 PM (221.163.xxx.187)머릿글이 맘에들어 들어왔슴. ㅎㅎㅎ 이깁시다.~~~ 이번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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