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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에 난 것이 여드름
어제밤에 남편이 짜 줬는데요 짜면서 남편이 내지른 탄성? -_- 은 정말로 가관이였어요
굵기가 연필심지 만 했구요 길이는 엄지손톱 길이만 했더랍니다 -_-
같은 자리에서 벌써 몇년간 (1년에 한번정도) 짜고 있는데 이런 크기와 굵기는 첨입니다;;;;
반이상이 단단한 검은 물체였구요 그 밑은 비지같은 상태...에효 더러운 글 올려서 여러분들 죄송함다;;;;;;;
남편말로는 그자리에 구멍이 뻥~ 뚤렸다네요
이게 도대체 먼지 자꾸 짜내도 되는지 궁금해서 82 여러분ㄷㄹ께 여쭤 봅니다
1. 근데
'09.4.5 1:20 AM (121.190.xxx.86)저도그런사람 봤어요
그것 뺀지라는 공구까지 동원해서 짠게아니라 거의 뽑는 수준이고
구멍이 집채만큼 났다하던데
그또한 검고 단단하다하더군요
그러고선 다시는 안났다는데 그거 뿌리를 뽑는게 중요한것 같더군요
죄송해요 도움되는 소리는 아닌지라
너무독같은 말을 하길레 깜딱놀라고 내가 아는 분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저도 그게무언지 궁금하고 보고 싶더군요
왠 오지랍ㅎㅎ2. ....
'09.4.5 1:24 AM (116.41.xxx.34)남편분 엄청난 희열을 느끼셨을듯....
어쩜 그리 크대요..ㅋㅋ3. 여드름 고민
'09.4.5 1:26 AM (98.166.xxx.186)ㅎㅎ 윗님덕에 한번 웃습니다 ^^
저는 몇년간 계속 빼야하는 것이 뿌리를 못 뽑아서 일까요?
어제도 그거 빼는데 남편이 죽자고 힘주어 짜내서 아파 죽는 줄 알았다능 -_-;;;4. ...
'09.4.5 1:27 AM (124.111.xxx.102)저도 같은자리에 계속 나는 것 같은데 혼자라서 뿌리가 안뽑혀요 ㅜ.ㅠ
전 기름진 음식 먹고난 다음날이면 거의 틀림없이 생깁니다.5. 근데
'09.4.5 1:32 AM (121.190.xxx.86)그분도 몇년간 그게 그랬다고 하더군요
남편이 죽기살기로 엎어놓고 온갓힘주다 지쳐 그도구로 그검은 덩어리를 감싸고 있는
태반같은 또다른 덩어리를 뺀지를 동원해서 빼내고나서 없어졌다하더군요
냄새도 지독하고...
에구 야심한 밤에 이런말까지 하게될줄이야
어째든 그게 뿌리를 봅는게 중요한듯해요
그분 남편도 그거에 엄청 희열을 느끼고 지금가지 두고두고 그애기하면서
이젠 지구만한 덩어리 포크레인으로 퍼냈는 그런 뻥까지
어재든 당사자 보다 빼낸이가 더 뿌듯했나봅니다
도움은 여전히 안돼 죄송해요.. ㅠㅠ
뺀지는 확실한듯한데 포크레인은 아닌듯하고
어째든 뿌리가 중요한듯...6. 여드름 고민
'09.4.5 1:37 AM (98.166.xxx.186)하하 윗님 쫌 웃기십니다 푸하하~
여러가지 이야기 많은 도움됐어요 감사 ^^7. 댓글 웃겨요
'09.4.5 2:14 AM (211.207.xxx.195)댓글 너무 재밌게 웃겨요 ㅋㅋㅋㅋㅋ
피부과 가서 고름 짜내고 항생제 치료 받으면 금방 나아요,,
전 얼굴에 그런 게 나서 대여섯번을 그렇게 심지 같은 걸 짜내다 큰일 나겠다 싶어
병원 갔어요...에스테틱이 아닌 치료실에서 간호사가 눕혀 놓고
짜고 항생제 연고 바르고 흉 안지는 밴드 덮어 드레싱 까지 했는데
그게 보험이 되어서 3000원인가 냈어요..덧나서 항생치료 하는 건 미용치료가 아니라서
의료보험이 된다고 했어요
하여간 1주일간 세수 안하고 견뎌낸 다음 드레싱을 걷어내니 진짜 멀쩡 한 거 있죠...8. 와아
'09.4.5 3:10 AM (121.169.xxx.213)저 사진으로 보고싶어요. 그런거 보면 쾌감느껴질거같은 전 변태일까요 ㅠㅠ
9. ㅇㅇ
'09.4.5 3:17 AM (211.172.xxx.161)등이니까 다음에 한번 고약으로 확 뿌리를 뽑아버리세요.
구멍이 뻥뚤리긴하지만 그래도 오느 정도는 살이 다시 차니까요...10. 저도
'09.4.5 9:12 AM (125.139.xxx.90)목 뒤에 그래요. 가끔 아들놈이 볼펜뚜껑으로 꾹 누르면 스멀스멀 기어올라옵니다.
11. 저도 궁금..
'09.4.5 9:38 AM (118.218.xxx.42)엄청난 희열... 장난 아니었을듯.
저 변태인가봐요....
그거 뿌리 뽑혀야 안나는건 맞아요.
전 얼굴 볼에 같은 자리에 맨날 부어오르듯 뾰루지가 났는데요. 몇달을 났다가 피부과 가서 주사맞고 짜면 가라앉고 다시나고.를 반복하다가... 어느날 샤워하면서 세수하다가 그 부위에서 덩어리 같은게 빠지더라구요.. 그리고 구멍... 깜짝 놀랐어요.
근데 빠지고 난 부위에 흉터 생겼어요... 지금 레이저 치료해서 어느정도 나아지긴 했는데..
등이라서 다행입니다...12. 여드름 고민
'09.4.5 9:13 PM (98.166.xxx.186)댓글 웃겨요님: 제 경우는 고름 그런건 없고 덧난 것도 아니고...위에 말씀 드린대로 1년에 한번 정도 짜줘야 하는 ㅠㅠ
와아님 : 컥!! 사진..짜낸 다음에 남편 보기에 그게 너무 민망스럽고 쪽 팔려서 휙 하고 쓰레기통으로 직행-_-;;; 중거인멸 해버렸어요
ㅇㅇ 님 : 고약 한번 해보고 보고 올릴께요 ^^;;
저도님 : 스멀스멀~ ㅎㅎ
저도 궁금님 : 희열은 저보다 제 남푠이-_-;;;;
정말 뿌리를 확~!!! 뽑고 싶어요 ㅠㅠ13. 릴
'09.4.6 12:59 PM (122.46.xxx.29)남편 옆구리에 그런게 하나 있어요.
전 피지덩어리라고 생각했는데...
짜면 좀 덩어리가 작아졌다가 다시 커져있곤해요 어떤 날은 냄새도 나구요
정말 쏙 뽑아버리고 싶어서 술마시고 온 날 잠든 틈에
있는 힘껏 쫙 짜다가 두들겨 맞을 뻔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