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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만원이면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돌맞을 각오하고... 조회수 : 6,199
작성일 : 2009-04-04 22:21:26
순수 생활비정도입니다.

남편이 사업하기에 ....카드나 같이 쓰는돈도 좀있긴한데 ....

매달 경조사비빼고 360만원을 줍니다.

사실 젊었을적 더 사치하고 살아 ....저는 항상 허덕입니다.

아이둘 낳고 많이 정신차렷다고 생각하나 ....풍요속에 빈곤이라고 친구들중엔 가장 서민입니다.

사는곳은 분당이고요.아이 초5 초3입니다.

피아노,바이올린레슨하고요.
악기는 아이들도 원하고 아이아빠도 커오면서 가장 좋았던게 악기할줄아는거라며....

꼭 하라고 하네요.

남매간이라 한번에 오셔서 둘다 싸게?하는편이고요.

초5 영어 20.미술 15
초3 수영,축구 20 과학 10만원

제차가 따로있어 주유비20-25만원
그외는 그냥저냥 아이들 옷 ,제옷....옥션등지나겉옷만 백화점매대등에서 구입

식비가 좀드는편이네요 .외식은 남편이 거하게 쏠때 하고
그외는 제가 다 만들어 먹입니다.

참 제가 이거저거,요리도 배우네요.저 배우는데만 30만원정도는 투자하는데 ...
요거 참 안하니 제가 짜증이 심해지고 ...하면 돈생각에 아깝고....
보험이나 대출금이런건 없고요.
핸드폰,4명,전화비-친척,친구들이 외국에 살고 ,인터넷사용비
관리비,가스40-50만원


저축은 그냥 30만원,친구들 계 15만원합니다.
아이들 어릴때 허리띠를 더 졸라매고 저축량을 늘려야 한다는거.
약간의비자금 조로 만들어 둬야 한다는것도 언니들한테 듣지만 ...안되네요,.

저도 정신확나게 저축량 늘일수있는 방법 좀 알려 주세요.
요목조목 가르쳐 주심 정말 감사히 받아들이고 더 저축하고 살께요.
IP : 219.241.xxx.7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4.4 10:25 PM (218.37.xxx.202)

    그돈으론 정말 한달살기 빠듯할거 같은데요.
    4인가족기준으로 어느정도 문화생활 누리고 아이들 교육에 신경쓰고 살자면..
    기본 300정도는 들어야하겟더군요... 것두 빠듯하게...ㅋ

  • 2. ,
    '09.4.4 10:33 PM (211.58.xxx.176)

    남들 보내는 학원 안 보낼 용기 없으면 그 정도 돈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초 5면 영어학원비도 곧 올라갈 거고 돈 더 들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지금이 적게 드는 거래요. 중고등 때 본격적으로 과외하고 학원 보내고 하려면
    지금 돈 많이 모아 놓으라고 하는 말이 제일 무섭습니다.

  • 3. d
    '09.4.4 10:35 PM (121.146.xxx.162)

    미술은 왜 시키나요?
    중학교 수행대비해서 시킨다면 안해도될거에요
    미술 할시간에 책읽고..영어 수학공부하는것이 득입니다.

  • 4. ...
    '09.4.4 10:38 PM (61.74.xxx.41)

    4인 가족에 저 정도 생활비면 잘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요.
    취미로 뭐든 배우시는 건 전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부도 뭔가 열중할 꺼리가 필요하고 기분전환도 되니까 이건 줄이지 마셨으면 하네요.

  • 5. 훗훗
    '09.4.4 10:39 PM (58.143.xxx.142)

    돈이라는게 물과 같아서 많다고 생각하면 잘게 쪼개서 많이 쓸수있는거고 적다고 생각하면 부족하거든요.
    남편이 사업하면서 경제권을 원글님한테 주는게 아니라 생활비만 주는거죠?
    그리고 더 쓰려고 해도 사치할만큼 주지 않구요...
    이런 상황에서 나이가 들면서 애들 교육비야 부족하면 남편한테 타쓰면 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걱정해야할부분은 비자금이에요.
    경제권이 없는데 어느날 갑자기 무슨일이 생기면 어쩌실려고 그돈을 매달 홀랑 다쓰시는건지요.
    비자금 꼭 모아두세요.
    여기 게시판에도 맨날 올라오는게 남편 바람, 그에 수반된 경제권문제예요.

    360만원으로는 제 생각에, 모을려면 300만원정도 저축할수도, 쓸려면 다 쓰고도 모자른 돈이에요.
    하지만 저축이라는게 습관이 되지 않으면 쉽지않고 , 고치려해도 뭔가 절박하지 않으면 고쳐지지도 않기에 힘들거에요.

  • 6.
    '09.4.5 2:31 AM (222.98.xxx.175)

    줄일게 차랑 취미생활밖에 없어보이는데요.
    그것만 줄여도 5~60은 남잖아요.
    원래하던 저축 30만원에 60 더하고 약간 줄여서 10만원 더 넣으면 한달에 100만원 저축할수 있는데요....
    저도 차 있다가 없앴어요. 그거 없으면 처음엔 좀 짜증나도...걸어다니면서 살뺀다고 생각하고 대기오염도 줄였다고 생각하면 참을만해져요.ㅎㅎㅎ

  • 7. **
    '09.4.5 7:31 AM (222.236.xxx.106)

    악기 레슨비를 안 쓰셔서리...아이들에게 그리 많이 쓰는 편은 아니신듯 ^^
    영어 학원이 저렴하네요. 좀 있으면 둘째도 영어학원 보내야 할텐데..수학은 안 하시나요??
    취미생활에서 조금 줄이고, 아이들 학원비를 이제 취미에서 학습 쪽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자동차 유지비도 조금 줄이시면 좋고. 저는 아이 하나라 늘 100안에서 해결하려고 합니다.
    둘이면 200...휴 400은 받아야 어느 정도 가르치고 생활비 하고 사는 것 같아요. 저축은 거의 못해요.

  • 8. 월 300
    '09.4.5 9:59 AM (125.131.xxx.218)

    저도 초등 저학년 어린이집 다니는 두 아이 키우는데, 한달 생활비로 월 300 가까이 들더군요.
    이 생활비엔 보험료와 각종 세금, 경조사비 명절비용 외식이나 휴가비 다 포함해 평균으로 잡은 겁니다.
    저희집도 아이들 교육비만 월 80만원 들어가고요.. 비싼 영어유치원 보내는것도 아니고 동네 어린이집 보내고 큰 아이 영어도 윤선생으로 시키는데도 학습지며 방과후 수업등 다 계산하면 월 80만원이네요.
    원글님네도 사교육비는 그닥 큰 비중이 아니네요.
    제 생각엔 원글님 취미생활 비용과 기름값을 줄이시면 저축이 조금 더 가능할거 같네요.
    취미생활을 방향을 좀 트셔서 저렴한것으로 찾으시고요. 차를 소형으로 바꾸시던가 아님 되도록이면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시는 방법으로요.
    전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냥 샐러리맨으로 급여 통장에 월 370 찍어오는데 저축은 월 80만원 수준입니다.
    집있고, 대출 없고 제가 과외알바를 하는게 있어서 비자금은 좀 모으고 있는 형편이지만 남편은 저축 좀 더 하라고 늘 성화죠.

  • 9. 귤맘
    '09.4.5 12:00 PM (116.125.xxx.25)

    아이들이 어릴때 비자금도 만들수 있는 여유가 있지 중 .고등하교 가면
    비자금은 커녕 매일 한숨만 나온답니다...무슨 돈이 이리도 많이 들어가는지~
    학교급식비만해도 20만원넘게 들어갑니다
    고등학교 점심 저녁까지 먹고 우우급식비까지 합하면...
    문제집 참고서등이 한달 20만원가까이 들어갈때도 있구요..헉~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때 모아두세요...
    님은 취미생활에 너무 많이 지출이 되는것 같네요
    그리고 지독하게 해서 모으고 싶다면 본인차량도 대중교통으로 바꾸셔야해요^^
    차는 돈덩어리랍니다 ㅎㅎ 집앞에 그냥 주차만 해놔도 보험료, 자동차새등을 내야하고..
    제 경우 남편이 금융기관 펀드매너저에 지점장으로 아주 잘 나갈때도 저에게 생활비를 풍족하게 주지 않았습니다..

    모두 미래를 위해서 긴축해야 한다고 하면서...저축을 많이하고살았지요
    남들 자동차 바꿀때 우린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살았습니다.
    그덕에 남편이 퇴직을 한 지금 마음의 여유도 있고요. 젊은날 너무 여유롭게 쓰고 살았다면
    지금 어떻게 먹고사나 그 걱정해야 할거예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의식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의식하며 살지않는것...
    조금만 노력해 보시면 충분히 가능하십니다!!

  • 10.
    '09.4.5 12:34 PM (119.196.xxx.15)

    비슷한 연령대에 애도 같은데 님보다 백은 더 씁니다. 그 백이 애들 교육으로..ㅠ.ㅠ.
    댓글에 반성은 하지만 더 줄일데가 없네요.

  • 11. .
    '09.4.5 3:21 PM (116.127.xxx.83)

    그렇게 어려우시면..그냥 남편한테 더 달라고 하세요..
    너무 허덕이며 살면..금방 늙어요 ㅜ

  • 12. 해리포터
    '09.4.5 5:23 PM (115.23.xxx.200)

    300만 가져다 줘도 감사하겠네요... 부럽삼.

  • 13. 월300백이면
    '09.4.5 8:06 PM (119.202.xxx.185)

    좋겠네요.. 월210 남편이 50 이상쓰고 그래도 조금 모으려고 애쓰는데... 참 부럽습니다

  • 14. 랑이맘
    '09.4.5 10:11 PM (219.251.xxx.106)

    아이하나에 저도 이번달엔 230 들어갔어요. 먹는거며 쓰는거 아껴쓴다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네요. 신랑월급에서 매번 마이너스 입니다.

  • 15. 저는
    '09.4.6 9:32 AM (222.106.xxx.177)

    이제 딱 200 받는데..
    한푼에 안 남네요 초2 영어학원 다니기 시작하고, 둘째 어린이집 보내니
    아껴써도 남질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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