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윤지후에 가슴설레다니 철없는 아줌마네요

철없는 아줌마 조회수 : 1,031
작성일 : 2009-04-04 13:14:38
꽃남이 방영한다기에 첨에 보지 않았답니다.
제가 만화를 좋아해서
원작이 너무 재미있다보니 제가 생각한 캐릭터와 안맞아 실망할까봐 다른 꽃남들도 안봤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30,40대가 좋아한다고 해서 메가 티비를 통해 처음부터 보게 되었지요

대부분의 배역이 만화와 크게 벗어나지 않아 좋았고 설정을 적절히 바꿔 제작한것도 재미있었답니다
그중 츠카사역의 구준표는 참 자~알 생긴 훤한 남자 아이더군요 연기도 찰하였습니다

제가 만화에서는 루이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루이 역할의 윤지후가 처음엔 참 거북하더니 언젠가부터 참 따스하고 마음깊은 안타까운 마음이 전해지더이다
그리곤 어느순간 윤지후를 보기위해 드라마를 보게 되었고 설레는 저를 발견했지요^^

6살아이, 그리고 13개월 아이를 키우는 우리나이 38살 아줌맙니다.

한때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와 내가 주인공이 되어 즐거운 공상을 하던 어린 시절도 있었지요

그런데 이번에는 그런 공상이 전혀 안되더이다 이제 그런 상상을 하기엔 그 캐릭터는 저랑 너무 나이차가 많았을까요?

그냥 단지 설레였습니다. 그런 설레임이 좋고
꽃남의 원래 스토리를 알지만 잔디가 윤지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끝까지 바랬지요

저는 김형중은 잘 모릅니다. 윤지후 역을 하는 형중이는 참 연기가 자주 어색했지요 미소조차도요

하지만 그런 어색함에도 불구하고 형중이가 자아낸 윤지후는 참 따스하고 멋진 남자였습니다.

이제 그런 설레임에 안녕을 고할때겠지요

철없는 아줌마에게  고등학생적의 마음을 가지게 해준 윤지후에게 감사한답니다

윤지후는 정말 평생 내옆에 두고 싶은 멋진 캐릭터였습니다

한심하다고 놀리지 마세요^^
IP : 122.37.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4 1:19 PM (58.148.xxx.82)

    그쵸, 참 따스한 캐릭터였죠,
    현중이가 만들어낸 지후 선배...
    내 삶에도 그런 선배 하나 있음 좋겠네요.

  • 2. 저도 팬!
    '09.4.4 2:05 PM (121.169.xxx.122)

    손 번쩍 듭니다^^
    알면 알수록 개념 충만한 아이더군요.
    어느 순간부터 지후 선배밖에 안 보였어요 ㅠㅠ
    이런 저런 동영상 다 찾아 보고
    자비로 팬들 초대해서 막방 보고 콘서트 보여주고
    알면 알수록 너무 좋은 사람이네요.
    어제 촬영하다 쓰러졌대서 너무 놀랐어요 ㅠㅠ
    어떻게 하면 20대 청년이 쓰러질 수가 있는지
    너무 몸 혹사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일단 퇴원해서 스케쥴 접고 쉰다니
    다행이긴 한데 인기 있다고 너무 돌리는 거 아닌지 안쓰럽네요.

  • 3. 인간적이끌림
    '09.4.4 2:06 PM (211.218.xxx.26)

    501년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저도 지난 추석때 시댁에서 오며가며 보게된 우리결혼했어요를 보고 서서히
    김현중씨팬이됐어요.
    이사람은 뒷심이있다고할까.... 주변에서 보면 김현중씨를 뒤늦게 좋아하게된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번 드라마에서도 처음엔 별로였는데 후반으로갈수록 빠져들게되었다는
    분들 많이봤구요...전 김현중 나온다길래 봤지만요.
    보면 사람의 깊이가 느껴져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성공할것같은 생각이
    들어요. 진심으로 잘되길 바라고 있어요.
    김현중씨 웃는거보면 저절로 엄마미소가 지어지는...저도 7살4살 아이들 엄마예요^^

  • 4.
    '09.4.4 2:20 PM (203.232.xxx.45)

    윤지후 캐릭터 따뜻한 건 잘 모르겠고 현중이 코가 너무 안타까워서 몰입이 안돼요.
    데뷔 초기엔 그렇지 않았는데 아이가 이젠 코만 보여요.
    그 굵고 어색한 콧대하며 유행따라 살짝 들어올린 코끝...
    잔디코도 살짝 들렸던데
    가을이와 이정이의 코를 보면서 저런 코가 정상 아닌가 항상 생각했답니다
    (그 코가 인공이든 자연산이든 상관 없이요...)
    전 성형티가 확 나는 부자연스런 얼굴들 보면 걍 안타깝답니다.
    성형 안해도 예쁜 얼굴들이 망가져가는 것 같아서요...

  • 5. ...
    '09.4.4 4:55 PM (124.80.xxx.133)

    원글님맘이 젊다는 증거 이네요!^^
    사춘기 소녀처럼 그런 풋풋한 감정도 느끼고~~ㅎㅎ
    저하고 원글님 하고 몇살 차이 안나는뎅~~
    왜? 저는 그런 느낌이 팍~팍 안오냐구요!^^

  • 6. ....
    '09.4.4 11:59 PM (118.45.xxx.97)

    전 요즘 김현중에 완전 빠져있어요..
    어제는 쌍추부부 동영상 찾아보느라 밤을 새다시피 했네요..
    어떤 장면에서는 울기까지 하고 있네요...저도 제가 기도 안차요
    하지만 참 이뻐요..사람이 아름답네요
    잠시 "세계로"를 외치고, 4차원에 빠져버려야지!!!

  • 7. ㅇㅇ
    '09.4.5 4:30 AM (121.155.xxx.194)

    저두요 지후선배가 그립다는

  • 8. .
    '09.4.5 8:33 AM (121.88.xxx.81)

    김형중하고 김현중하고 둘다 501멤버지만 원글님의 지후선배는 김현중인거 이젠 아시죠?
    전 딱히 팬까지는 아니고 그냥 우결에서 현중이 보고 곱상한 외모와는 다르게 참 남자성격이구나 느꼈더랬죠. 매력있어요. 근데 꽃남에서는 많이 부족했어요. 갈수록 연기가 늘어서 다행이다 싶었지만 다른 연기자들에 비해 많이 쳐지더라구요. 꽃남 이후 배역 맡으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겠어요. 꽃남의 지후선배역은 굳이 김현중이 아니였더래도 캐릭터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적인 서브남주 캐릭터였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