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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게임에 열중하나요?

성실한 직장인 조회수 : 540
작성일 : 2009-04-04 11:01:57
전 이제57세입니다
얼마전에 아들이 졸업을앞두고 대기업에 취직하여 너무 너무기뻤어요
학교때는 시간있으면 독서에 농구에..
가끔 게임도하지만 그렇게 자주하진않았어요
근데 이제 입사한지 6개월정도 지났는데 시간만나면 게임하고있습니다
아침에 출근준비하면서는 미국 드라마를보구요

아마 영어공부를 하려는목적이겠죠
컴앞에서 샌드위치 먹으면서 듣습니다
퇴근하고 또 게임합니다
퇴근도 거의10시 넘어서하면서 게임을 조금이라도 하고 자더군요
토.일요일은 볼일없으면 또 게임하고있습니다
일요일은 거실에 나오는일이 드뭅니다
무슨 게임인가하고 내용을 보면
어떤 넓은 들판에 웬무사가 말을타고 타박타박가는 그런 장면이나오더군요
음악도 고즈넉하구요
그 그림이 제가봐도 환상적이더군요
제가 아는 막 무서운 장면은  없었어요
그리고 친구와 같이하는거라 자리를 맘대로 뜰수없다네요
전 정말 걱정이예요
우리아들이 게임중독일까요
아무리 스트레를푼다지만 자꾸 계속하면 중독이 되는건가요?
제가 너 게임 중독같다?하면 그냥 씩웃습니다
어릴때 게임과 별로 친하지않았던 사람도 나중에 중독이되는 경우도있나요
그리고 꼭 간식은 컴앞에서 먹어요
제가 보기싫다고 하지말래도 안들어요
제 걱정좀 덜어주세요
IP : 122.47.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4.4 11:16 AM (218.37.xxx.237)

    장가들기전에 고쳐야할텐데요... ㅋ
    넘 걱정마세요.. 그정도면 중독수준은 아닌듯해요
    나이먹은 아들이 집에와서 엄마랑 노느니.. 게임하는게 훨재밌겠죠..^^

  • 2. 세우실
    '09.4.4 11:18 AM (221.138.xxx.7)

    보아하니 그냥 "가볍게" 퇴근후의 여가를 즐기는 것 같아보이는데요. ㅎ
    장가들어도 별 걱정은 없는 수준 같아 보입니다 ^^
    요즘엔 아내와도 많이들 한답니다.

  • 3. qq
    '09.4.4 11:19 AM (121.141.xxx.1)

    초기중독같은데요. 그거 그대로 놔두면 중독 비슷하게 되서 연애할 시간도 뺐기고 결혼도 못하는 사람 여럿봤습니다. 결혼 해서도 게임에 열중해서 결혼 생활 순탄치 않고요. 어렸을적 게임 안했던 사람이 온라인 게임에 빠지면 정말 더 열중한다고 하더라고요. 좀 극단적인 얘기지만 회사 생활도 게임에 맘뺐기고 늦잠자고 해서 회사 생활도 힘들어지더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4. ㅎㅎ
    '09.4.4 11:22 AM (218.37.xxx.237)

    세우실님... 그리 말씀하시면 안되죠..버럭~!
    제친구 남편 집에와서 게임해대는거땜에 얼마나 스트레슨대요.

  • 5. 내미
    '09.4.4 11:26 AM (211.182.xxx.129)

    물론 아기가 나오기 전까진 아내랑 둘이 할 수도 있죠.
    막상 육아 전쟁이 시작되면 아내는 육아에 미치고 남편은 게임에 방해받아 미치고
    빨리 정신차려야겠는데요.

  • 6. ..
    '09.4.4 11:34 AM (211.204.xxx.116)

    애인생기면 안할텐데요 ㅎㅎㅎ
    게임은 아무래도 다른 할일이 생기면 안하더라구요
    제 남편도 애 낳고 보니 컴터에 앉을 시간이 없어요

  • 7. 애인도
    '09.4.4 1:10 PM (218.237.xxx.2)

    얼마 안 가더라구요.애인이 게임 좋아하면 몰라도 싸움나요.
    직장생활에 지장 주구요.몇년 저러다 주식으로 갈아타는 사람 봤어요

  • 8. .
    '09.4.4 1:25 PM (116.37.xxx.93)

    게임이란걸 처음 접한후부터 조금씩 조금씩 항상 적당히 하는 사람은 드물구요
    한번 정도는 밥도 안먹을 정도로 확 빠져들며 할때가 있더군요

    첨부터 확 빠졌다가 점점 적당한 취미로 정착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드님처럼 첨엔 그냥저냥 했다가 나중에서야 재미를 붙여 확 빠지는 사람도 있는거죠
    오히려 현재 중독수준이라 하더라도 지금 원것 해본후
    결혼후 적당히 즐기는게 더 나을것도 같구요
    (성인남자에게 지금 뭐라 한들 들을것도 아니기에..)

    그리고 글을 읽어보니 아드님이 여자친구가 없고 술을 그닥 좋아하지 않나 보네요
    아마 앞으로 여자친구 생기면 좀 나아질거 같은데요 ^^;;

    저같음 "그래~ 여자친구 생기면 할 시간도 별로 없을테니 그전에 실컷 해봐라~" 그러겠어요 ^^

  • 9. ㅁㅁㅁ
    '09.4.4 1:50 PM (221.138.xxx.248)

    중독아니고요.
    일반적이긴해요. 물론 나중에 어떻게 되냐...나중에 고치냐 안고치냐..한동안 하다가 지겨워져서 그만하게되냐는 사람마다 모두 다르겠죠.

    하지만..지금 아드님은 전혀 이상한거 아니고요. 젊은 사람들이야~ WOW 같은 게임하면서
    푹 빠져보기도하고. 전 여자지만 리니지와 wow 라는 게임에 푹 빠져서 살았지만..
    연애도 잘하고 결혼도 잘했고 직장생활도 잘했어요. ^^ (대부분이 그래요;; )
    연애안할때야.. 주말에 실컷 게임도 해보고 시간나는 틈틈이 게임도 하고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그런데 하다보니 제 체력이 안따라주더라고요. 회사에서도 앉아있는데 집에서도 컴터를 하니 어깨가 얼마나 아팠겠어요~
    실컷하고 실컷 재미있은다음에 슬슬 안하게되더라고요.

    지금은 전혀 전혀 전혀 걱정하실단계 아니고요.
    열심히 사는 아드님..취미생활로 게임하는거 터치하지마세요. ^^
    단..일이년이 지났는데 연애도 안하고 매일매일 게임만 한다거나~ 장가가서 주말에 게임만 한다면 그건 확 혼내줘야해요. ^^

    요즘은 부부끼리도 같은 게임 많이해요.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하다보면 운동도하고 연애도 하면서 적절히 하게되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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