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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영작좀 해주세요,,, 꼭이요,,,

조회수 : 467
작성일 : 2009-04-04 08:43:55
6세아이 영어유치원에 다니는데,,, 이번 평가서가 진짜 어이가 없네요,,
평소에 원어민교사한테 감정이 좀 많았었는데 평가내용까지 보니 좀 열받네요,,
원어민교사는 아이가 다쳐서 피가 줄줄흘러도 아이가 영어로 다쳤다는 말을 안해서
몰랐다 말하는 인성입니다,,,
지금은 이렇게까지 하면서 영어교육을 시켜야하나 생각이 들지만 일단 넣어놓은 돈때문에
한학기는 버텨볼 생각입니다,,

아이는 6세이고 한글은 4세때 읽기쓰기다 마친상태예요,,
5세땐 그냥 일반유치원 보내면서 놀렸고,, 영어는 영어유치원서 배우라고 기본만 가르쳤네요,,
그 기본이 1~1000까지 읽고 왠만한 영어책 60%리딩이 가능하며 단어암기로 쓰기도 가능합니다,
물론 암기시켜놓음 그 다음날 75% 까먹지만... 단어암기하며 쓰기가 어디 6세때 꼭 해야하는겁까,,
글씨도 정말 중학생이 쓰는것처럼 쓰네요..
단지 회화가 안됩니다. 집에서 영어를 안쓰니 간단한 영어로 말하기도 힘들어해요,,
하지만 영유는 특히 울 아이가 다니는곳은 한국말하면 5분간 교실밖으로 나가야한다더군요,

암턴 제가 열받은건,,, 6세가 위 내용정도라면 우수하진않아도 기본은 되는거 아닙니까,,??
근데 이번 월 평가서에 대부분의 아이들보다 레벨이 낮다고 썼더군요,,
현실이 그래도 아직 1달을 평가한건데,, 그리고 울 아이반 아이들이 80%가 5세때 영어유치원
출신이라 그렇지만 그 아이들과 비교해서 앞으로 서서히 좋아질 아이를 넘나 직설적으로 적어놨네요,,

참나,, 영어배워오라고 한달 100가까운 돈을 내면서 영어유치원보냈지,, 지들이 아이들을 평가하며
집에서 지도시켜오라니요,,,? 그럼 왜 영유를 보내나요??
암턴 어제 평가서받고 잠도한잠 못잤네요,,,

좀 열받아 서론이 길었네요,,,
제가 원어민교사한테 꼭 하고싶은말이 있어서요,,
영작이 좀 자신이 없는데,,, 도움좀주세요,,, 꼭이요,,, -_-


쓰고싶은말,,, (영작 부탁드려요)

아직 6세이고 1달평가한 내용이 lower lever 이라니요..?
현실이 lower lever 이라해도 이제 처음영어를 시작하는 6세 유치원생 아이에게 너무나 가혹하고 냉정한
평가가 아닌지요?
그리고 이름쓰기와 숫자인지에대한 평가는 좀 잘못평가되었네요
숫자는 1~1000까지 이해하고 읽습니다. 이름도 또박또박 잘 쓰고요
**이에 대해서 좀더 세심한 평가를 해주셨음 합니다.





IP : 218.156.xxx.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스코
    '09.4.4 10:34 AM (222.106.xxx.83)

    음.. 원글님 기분 나쁘신거는 이해를 해요
    하지만...
    원글님 말씀같이 이제 6살이고 배운지 한달뿐이 안되었으면 lower level정도 나오는것이 이상하다고 생각지는 않네요
    엄마의 기대치가 있겠지만, 그리고 아이의 실력이 엄마가 보기에 좋다고 생각할수있겟지만
    많은 아이들을 같이 놓고 본다면 내 아이가 A+ 학생이 아닐수도 있는거죠
    너무 가혹하다고 하시는데 선생님 입장에서는 아주 냉정하고 세심한게 평가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점점 시간이 가고 점점 배워가면서 Lower level에서 higher level로 나아가는것을 보며
    아이에게 칭찬도 해주고 좋은거 아닐까요
    잘한다 잘한다고만 말하는 선생님 보다는 내 아이의 부족한점을 확실하게 찝어내어줄수 있는 선생님이 더 도움이 되는것 같고요
    나중에 선생님이 잘 한다고 했었으면서 왜 이정도 뿐이 안되냐는 말을 하는 학부형도 있으니까 더 현실적이고 "가혹"한 평가를 내리신걸수도 있죠
    원글님...
    이런 말들을 선생님께 해서 무엇을 얻을려고 하시는지를 다시 생각해보세요
    무조건 우리 아이가 중간치정도 간다, 잘한다는 말 듣기보다는
    이 기회를 통해서 아이에게 무엇이 모자라는가, 무엇이 더 필요한가를 보충해줄수 있는기회라 생각하시고 기분 나쁘신거 푸세요

  • 2. 여기에
    '09.4.4 12:16 PM (119.64.xxx.31)

    영작댓글이 안달리는 것이 원글님을 돕는 거란 생각이 듭니다....

    흔히 엄마가 아이를 가장 잘 안다고는 하지만
    너무 잘 알아서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인지적인 능력이나 지식의 수준이 레벨의 전부라고 생각하심 안되는 이유는요,
    내 아이가 보통 수준은 되고 아는 것도 많은 것같은데
    이런 평가가 나오는 경우는 대부분 아이의 성격,표현력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면 원글님 아이보다 지식적인 것이 낮고 아는 게 없는 아이가
    성격이 활달하거나 하여 원어민에게 자발적으로 말을 걸고
    틀려도 대답 꼬박 잘하고 한다면 당연히 그 아이는 잘해보입니다.
    능력이 되는 아이들이 그런다면 그건 당연히 플러스구요.

    회화가 안된다는 건 의사소통능력이 다른 아이들에 비해 부족하다는 것인데.
    다른 영유 다니다 온 아이들과는 익숙지 찮은 환경이나
    성격상의 문제로 인해 더 드러나지 않을 수가 있다는 거지요.
    다른 아이들만큼 하거나 다른 아이들보다 실력이 있음에도 그런 평가는 내려질 수 있어요.
    그런데 원글님이 말씀하신 아이의 수준은.. 요즘 아이들의 기본 또는 그 이하의 수준입니다.
    말하기도 어려워한다는데..

    원어민선생님이 물론 이렇게 아직 적응기간이고 지켜보겟다.. 라고 하지 못한 것은
    약간 배려가 부족한 듯하나..
    원어민을 원글님도 이제 한달 보신 걸텐데 인성 운운하면서
    저렇게 영작해서 보내신다면.

    아마 원글님아이에게는 잘 못해도 그냥..잘한다 잘한다 넘어갈 것만 같네요.
    그건 정말로 100가까운 돈을 그대로 버리는 지름길입니다.

    글고 영어유치원 보낸다고 다 되는 거 아닙니다.
    그거는 앞으로 어느 학원을 보내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원에 학교에 맡겨놓는다고 다 되는 건 없습니다.

    엄마가 밀착해서 관심가져주어야 해요
    집에서 지도는 .. 엄마더러 영어를 가르치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어디가 부족한지 알고 어떤 방법을 써야 좋을지 고민하고 도와주라는 의미입니다.
    엄마가 부모가 아이의 빈틈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이구요.

  • 3. ..
    '09.4.5 11:18 AM (211.229.xxx.98)

    원글님 ..저도 아이 3년을 영어유치원 보냈습니다.원어민 교사들 코멘트 참 직설적이고 솔직합니다..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 앞으로 점점 좋은 평가를 받겠지요.
    내가보는 아이와 교사가보는 아이는 다를수도 있다는걸 염두해 두시구요.
    그리고 다른아이들은 5세부터 영유 다닌 아이들반에 원글님 아이를 넣으셨다고 하시는데요.
    울아이 5세부터 영유다녔고 6세때는 왠만큼 다 읽었어요..절대 잘하는것 아니었고 그반에서 겨우 끝에서 놀았어요..그리고 원어로된 만화나 영화 대부분 스토리 이해하면서 봤구요.
    프리토킹을 굉장히 잘해서 마트같은데서 원어민 교사 만나면 뛰어가서 뭐라고 뭐라고 중얼중얼 대화를 한참동안 해대서 주변 사람들이 돌아볼정도....(영유는 5세부터 다녔지만 영어환경은 그전부터 집에서 많이 만들어줬었죠)
    교사는 지금의 상태를 적은것뿐이지 앞으로 좋아질지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 아는것 아닙니까..교사가 아이에게 대놓고 뭐라고 한것도 아니고 부모에게 솔직하게 코멘트 한거라면 원글님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앞으로 좋아질거란 믿음으로 지켜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다른아이들은 원글님 아이보다 더 잘하는구나 생각하시면 맞을것 같네요.
    그리고 숫자인지는 1~1000까지 읽냐 못읽냐고 평가하는게 아니라
    사과그림이 8개 있음 그게 8인지 제대로 인지가 되어야 해요.
    그리고 간단한 덧셈도 하겠네요...사물과 숫자가 1대1 대응이 되어야 숫자인지가 된다고 보는거지 그냥 단순하게 1,2,3,..읽을줄 안다고 숫자인지가 되었다고 하면 안되는거구요.
    그리고 아이가 알고있는거라도 적응이 안되어 원어민 교사앞에서 제대로 표현을 안했을수도 있구요..좀더 지켜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울아이가 지금은 학교에 다니는데요...학부형중 제일 꼴깝??(이런표현 죄송)...인 학부모가
    울아이 4살때 한글떼고 공룡이름 줄줄외고 기타등등 너무너무 똑똑하다고 교사에게 표현하는 경우랍니다.
    그럼 교사는 피식웃으면서 좀 더 두고보면 알겠죠..라고 대답하죠..(사실 학교공부에 있어서는 어려서 영특한것과 별개인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어느엄마나 자기 자식이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울아이도 4살때 한글줄줄읽고 공룡이름줄줄외고 한자도 100개정도 인지하고 등등이었지만)
    자식이 너무나 똑똑해보여도 좀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어요..요즘 다른아이들도 다 그만큼은 똑똑한데다 교사가 보는시각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 잘되고 질문의 의도에 대답을 잘하고 수업 커리큘럼을 잘 따라하는것이 중요한거니까요..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한아이가 똑똑해보이는것 같아요...
    저도 사실 다른과목으로 사교육-가르치는 입장인데요...자기아이가 너무나 똑똑하다고 자아도취된 엄마들이 상담하기 제일 힘들어요..아이의 단점을 말할수가 없는거에요.(아무리 똑똑한애도 가르치는 입장에서보면 단점은 있습니다)울아이는 너무너무 똑똑한 아이에요 .선생님이 그걸 인정하지 않으시면 선생님이 아이를 잘 파악하지 못하신거에요..등등으로 선생님을 비판하죠..왜 아직까지 애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으신거죠?하고 도리어 비난하기까지...그리고 세월이 흐르면 아이는 발전할수 있는것보다 훨씬 발전하지 못합니다...엄마의 영향이죠.사춘기가 되어 성적이 기대치에 못미쳐도 엄마는 울아이는 어려서 영특하던 아이다 머리가 좋은아이니 지금 좋은 선생님을 못만나서 그렇지 언제든 열심히 하면 최상위권으로 올라갈수 있을거라고 착각을 가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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