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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동창 둘이 자꾸 전화해요;
방치해둔 싸이를 통해 어찌어찌 연락이 닿은 남자동창 둘이 있어요.
근데 자꾸 저한테 전화질을 해요.
한놈이 저희집 근처에 사는데
이건 제가 문화센터 수업사진 하나 올려놓은게 있는데 그거보고 알았더라구요.
첨에는 반갑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반갑게 전화도 받았죠.
근데 요새는 지금 퇴근하는 길인데 잠깐 지하철역으로 나와서 보자는 둥. 그러니까 자꾸 짜증이 나요.
저. 14개월짜리 아들키우고 만삭에 오늘내일하는 녀자입니동.
근데 이늠자식들이 자꾸 전화해서 나오라고 하고 돌아버리겠어요.
전화 안받고 스팸등록 해둔 뒤에도 막 문자오고 난리.
지금이야 어떻게 성장했는지 모르겠지만
국민학교 시절엔 전교 최고의 찌질이였죠 둘다. ㅋㅋㅋ
별명이 하나는 코찔찔이, 하나는 꾸질이 였나..;;
전 3반까지밖에 없는 쪼끄만 학교에서 공부 썩 잘하고 6년내내 반장하고 그런애였거든요.
도시 애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겠지만..ㅎㅎ
걔네들은 그랬던 제가 지금 어떻게 살고있나 궁금한가봐요.
전 별로 궁금하지 않은데. -ㅅ-;
얼마전에 핸드폰을 바꾸면서 전화번호 저장을 안했거든요..;;
모르는 번호가 뜨길래 택배아저씨♡인줄 알고 받았는데 찔찔이. ㅠㅠ
가까운데 산다는데 마주칠까봐 두렵네요. ㅎㅎ
난 니들이 궁금하지 않아. ㅠㅠ
전화좀 하지마 이것들아. ㅠㅠ
1. ^^
'09.4.4 1:08 AM (125.190.xxx.48)저도 초등동창들 만나는거 싫어요...
여자친구들이면 몰라도..
대학동창 남자동기들 만나는것도 싫어요..
여자동기들이면 몰라도..2. 라니
'09.4.4 1:26 AM (114.206.xxx.249)혹시나...하는 호기심에 만나주는 불상사는 저지르지 마시길...
최고의 찌찔이는 수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그 찌질이더이다....(최악의 실제 경험담...ㅡㅡ;)
다행히 개과천선한 호인이라면 절대 그런식으로 전화 안합니다.
실수로 전화받거나 길가다 만나더라도 아주 냉랭하게 대하시길...3. 괜히
'09.4.4 1:34 AM (124.51.xxx.8)옛생각에 만나줬다가 쉽게 생각하고 찔러나보자 이럴수있어요.. 찌질한남자들 커서도 비슷한거 같아요
4. 국민학생
'09.4.4 1:37 AM (119.70.xxx.22)전 전혀 만날생각 없지요. ㅎㅎ 스팸문자함에 쌓이는 문자..이것도 짜증;; ㅠㅠ 너희들 나랑 친하지도 않았잖니. ㅠㅠ
5. ㅋㅋ
'09.4.4 1:47 AM (211.243.xxx.98)초딩때 하던 찌질이 짓을 여전히 하는군요..^^;;;;
나이들어서 무작정 연락하는건 마냥 반가운 맘에 전화하는것 같진 않아요...
만삭이신데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순산하시길 바래요.6. ...
'09.4.4 4:06 AM (121.134.xxx.41)제가 40대중반인데 몇년전 근 30여년만에 초등학교 동창회를 하게되었죠.
인터넷 카페도 개설해서 엄청 활동이 활발하고 모임도 자주 가집니다.
물론 남자,여자 동창들 다 나옵니다.
70년대에 초등학교 다닌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때는 초등학교가 부족해서
한학년에 많게는 15반에 한반에 보통 70명에다가, 2부제 수업을 할때죠.
하지만 저희학교는 한학년에 3반까지 밖에 없고, 한반에 50명내외인 사립초등학교라서
오랜세월이 지나도 동창생들을 거의 기억하고 있죠..
지금 동창회인원이 40명정도 되고, 20명정도가 활발하게 모임도 나오고 카페활동도
많이 합니다..대부분 그당시 어렵던 시절인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다 살만큼 살고
교육수준도 높아서 그런지 몰라도 30여년이 지났어도 아주 뛰어나게 유명한 사람은
없지만 대학을 졸업하지 않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고, 수준도 거의 비슷합니다.
대학 얘기해서 그렇지만 SKY가 절반이상이고, 거의 90%이상이 서울 중상위권
대학출신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그런 것과 관계없이 그중 이상한 애들이 한두명은 있더군요.
남자애중에 돌씽이 1명 있었는데, 모임에 나와서 여자동창들에게 치근덕 되거나,
무례하게 행동해서 이것을 제지하는 남자동창과 싸움까지 하게되고, 정말 화기애애한
동창회였는데, 걔가 나오느냐 안나오냐에 따라 동창회 참석율이 좌우될 정도였습니다.
아주 개차반이어서, 아예 회의를 해서 제명시켜버리고 못나오게 했습니다.
그자식은 어릴때도 그런 경향이 있더니, 역시 커서도 마찬가지더군요.7. 야,,
'09.4.4 4:10 AM (211.109.xxx.18)전화하지 마라!!
나 니들이랑 수다 떨 시간 읎다.
단호하게 혼내주세요.8. 음...
'09.4.4 5:54 AM (118.32.xxx.210)저도 암*이 하는 초등 친구 전화 피하고 있네요.ㅋㅋㅋㅋ
9. 저도
'09.4.4 7:19 AM (219.250.xxx.124)자동차 영업하는 친구 이런 친구는 사절하고 싶어요. 엄청 만나고 싶어해서 만났더니..결국 영업...-_-;; 그리고 눈화장을 좀 했더니 너 얼굴이 달라졌다 눈이 커졌다. 수술했냐. 이런 망발을...(사람 많은데서..) 다시는 초등 동창 안만나요..ㅎ
10. 안드로메다
'09.4.4 8:52 AM (59.7.xxx.15)원글님 너무 글쓰는 표현이 너무 귀여우세요^^ㅋㅋㅋㅋ
내용은 나름??심각할수도 있겠어요..받기 싫은 전화 자꾸 오는거 얼마나 싫은데요;;
찌찔 원..투..얼마나 할일 없고 심심했으면 차근 차근 싸이에서 공략(?)대상을 찾았을까 그 모습을 생각하면 웃음도 나오네요;;;
단호하게 거절하시고 무조건 모른척하세요..
곧 출산 하실텐데 스트레쓰 받지 마시고요^^11. 우연히
'09.4.4 11:06 AM (122.100.xxx.69)만나도 서로 못알아볼거예요.
님은 만삭에다가 찌질이들도 약간은 변했겠지요.
사람이 눈치가 참 없네요.
몇번 문자 씹으면 연락을 싫어하는줄 알아야지.12. ..
'09.4.4 4:05 PM (125.177.xxx.49)아마 총각인가봅니다
결혼했음 안그러는데 심심하고 .. 해서 그런듯
빨리 여자라도 생겨야 편하겠어요13. 알짜
'09.4.4 11:34 PM (68.82.xxx.86)초등동창 처음에는 반갑지만 시간 지날수록 별로예요. 더군다나 남자 동창들 초등동창회에 목매는 친구들 치고 제대로 된애들 없어요, 정상적인 애들은 절대 그런 모임 나올시간도 없고 잠시 추억으로 여길뿐 아무 도움도 않되는 그런 모임 않나오더라구요. 잘나가는 애드링 왜 그런데를 나옵니까??
실직자들. 찌질이들만 죽치고 나옵니다. 가끔 보험하는 애들 걸리면 피곤하구요,
보아하니 보험회사 다니던지 뭐 팔아 먹을라고그러는걸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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