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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시댁 가는 걸 왜 다들 안 된다 하시나요?

... 조회수 : 4,361
작성일 : 2009-04-04 00:33:03
혼자서 시댁 갈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아래 글 처럼
남편은 피곤해서 집에 있고
며느리만 가서 일 하는건 문제 있지만

사정에 따라 며느리 혼자 시댁에 갈 수도 있는거죠.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은 다음이면 몰라도
새댁에게 할 좋은 조언은 아닌 것 같아요.
IP : 118.221.xxx.91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4 12:34 AM (221.146.xxx.29)

    전 3년이니 새댁은 지났지만서두...단한번도 혼자 시댁간적 없는데...
    걍 시댁은 나 혼자서 갈곳이 못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
    '09.4.4 12:37 AM (61.101.xxx.206)

    안된다고 하는게 아니라 가고 싶지 않다가 아닌가요?

  • 3. 한번
    '09.4.4 12:38 AM (210.57.xxx.117)

    한번 가보시면 알수 있으실듯해요. 저도 느낀점이 많았답니다. 혼자는 절대 안가려구요.

  • 4. 국민학생
    '09.4.4 12:38 AM (119.70.xxx.22)

    안된다가 아니고 불편하다. 그런거죠.
    저는 잘도 가지만; 불편한 마음 이해해요. 하물며 결혼한지 얼마안된 새댁들은 많이 불편하죠.

  • 5. ..
    '09.4.4 12:40 AM (58.127.xxx.70)

    사람마다 다르죠.. 전 혼자 갑니다.. 15개월된 아기 업고 버스 갈아 타고도 혼자가서 혼자 오기도 합니다. 그냥 꼭 혼자 가는 게 아니라 가끔 상황이 혼자 갈 상황이 되면 가고요.. 아님 남편이랑 가고.. 사람마다 다르죠.. 전 그다지 시댁에 스트레스 안받고.. 성격자체가 대충~~하고 별로 깊은 생각을 하지 않는 지라 헐~~~ ㅎㅎ

  • 6. 저는...
    '09.4.4 12:41 AM (121.140.xxx.230)

    갈 일 있으면 혼자라도 가죠.
    많이 갔는데요.
    아무리 드나들어도 내 친정 같지는 않죠.
    그나마 남편과 같이 가면 좀 편한 것 같아서 그러는거죠.
    그래도 좀...

  • 7. 음...
    '09.4.4 12:41 AM (218.37.xxx.237)

    제가 그조언 달았던 사람인데요.
    피곤하다는 아들은 안와도 된다하고 은근히 며느리오기는 바라시는듯한 시댁이기에
    그리 조언했던 거랍니다.
    그런시댁에 한번 잘못 길들여지면 평생을 고단하게 살아야하거든요
    참고로... 저는 혼자서도 시댁에 잘드나드는 사람이고요..

    세상만사 모든일은...... 그때 그때 달라~~~요...ㅎ

  • 8. 댓글은
    '09.4.4 12:45 AM (121.139.xxx.246)

    댓글은 안달았지만 가지말라는 쪽 입장이에요
    그렇게 갖은 정성 들여 혼자 짐싸들고 애들처업고 암만 가봤자
    수십번 잘하다 한번 잘못하면 나쁜년되는건 순식간이라는거~
    '니가 언제 시댁을 한번 오길했냐' 라는 기억상실형 발언도 전혀 아무렇지않게 나오는걸
    몸소 경험한 바 있는지라

  • 9. 저도
    '09.4.4 12:45 AM (123.254.xxx.113)

    몇번 가봤어요..
    애들만 데리고..시누들 가족들과 함께..
    저는 외며느리^^
    시부모님이 엄청 잘 해주시는데도..좀 불편한 뭔가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피해볼까 합니다..

  • 10. 전..
    '09.4.4 12:45 AM (211.177.xxx.213)

    가까이 살기 때문에 허구헌날 시댁에 애 데리고 혼자 다녀옵니다..
    같이 밥이라도 먹자..하고 부르시는데..손자 보고싶으셔서 그러시는 걸 뻔히 알면서 싫다고 할 수도 없고 워낙 가까우니 핑계 댈 것도 없고..
    그렇지만 가기 싫은 건 싫은 거죠..아무리 좋으신 분들이라도 일단은 시어른이고..내 집처럼 편하게 있을 수도 없는데요..

  • 11. 며늘
    '09.4.4 12:48 AM (222.108.xxx.62)

    앗 제 글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드셨나봐요.
    사실 윗님 말씀처럼 그때그때 다르죠 ^^;

    이번 경우는 난 토욜 일하고 퇴근해서까지 간다는데 남편이 일주일에 하루는 푹 쉬어야겠다고 하니까.
    물론 그 마음 백번 천번 이해하지만요.
    웬만하면 저도 가지 말라고, 정 가려면 혼자 가라고 하는 상황이었거든요.

    근데..생각해보면 각자 살기도 바쁜데
    시댁에 남편 동반 안하고 혼자 가서 멀뚱히 있을 일이 별로 없긴 없는 것 같아요. ^^;
    남편과 저도 하루에 얼굴 보는 시간 얼마 없거든요.. ㅠㅠ

  • 12. 아 글쎄
    '09.4.4 12:51 AM (119.149.xxx.233)

    누가 다 안된답니까..
    밑의 새댁 상황을 듣고보니 정작 제사에 가야할 남편이 저러고있고 더군다나 출근하신다니 글케 댓글들을 님들이 다셨겠지요.
    상황이 그러해 글케들 댓글 다셨구만 왜그러신대요..
    혼자 갈수야 있죠 왜 없나요.
    이러는 저도 시댁에 혼자 잘다녀요.
    가서 친정만큼은 아니어도 나름 편하게 있기도 하고 제 사정으로 아기와 둘이서 한달보름간 시댁에 얹혀있던적도 있구요..그래도 좋았어요.
    다 안된다는게 아니잖습니까..

  • 13. 속좁은나.
    '09.4.4 12:52 AM (115.140.xxx.24)

    속좁은 아짐 여기도 댓글달러 왔어요..

    서울 부산간을....남편없이 맞벌이 하기전까지...배불러..다녔어요..

    지금은 또 잠시 집에서 쉬고있는데...

    제삿날 이러시데요...

    초등학생들 학교가면 뭐 배우는거 있니...

    학교...체험학습계 내고..제삿날 아이들 데리고 오너라..
    너는 맏며늘이잖니....

    ㅎㅎㅎ 이런 분위기 되더라구요...

    아까 그분..지금은 직장다니지만...아이낳고..언제 전업될지 모른데...

    "얘~~초등학교가면 뭐 배우는거 있니 하루정도 학교 빠져도 된다"
    이러실까봐...

    은근히 시댁분들은...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을 초월할때가 많더군요..

  • 14. .
    '09.4.4 12:55 AM (116.39.xxx.253)

    신랑이 해외 장기출장간적이 4~5년 되어요. 한나라에 짧으면 1달, 길면 5달씩 돌아다니는거라 따라나가기도 뭣하고...
    전 친정도 그때 해외에 계셨기때문에 갈곳이 시댁뿐이 없었어요.
    시댁이라도 안가면 정말 외로운...
    가면 피곤하고 불편하고 그런데도 집에서 애둘만 끼고 있는것보단 나았어요.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때문에 무어라 말 못하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었어요.
    애들한테는 핏줄이니 거기서라도 부벼보자는 그런 기분이었죠.
    한달에 한두번은 꼭 다녔어요.
    가면 일은 제가 하지만 그래도 저희 식구들 좋아하는 것 반찬하나라도 꼭 해놓으셔요.
    그땐 그게 그렇게 맘의 위로가 되고 또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갈 힘을 얻은거 같아요.
    지금은 친정도 다시 한국에 계시고 신랑도 들어와서 지내지만
    아이들 어리고 정말 힘들때 맘의 의지가 되던 시댁을 잊을수가 없어요.
    경제적으로는... 음... 결혼 10년간 병원비로만 1억가까이 가져다 드렸지요.
    생활비는 안드렸다지만 그래도 꽤 드린셈이지요.
    뭐. 저같은 사람도 있긴 있어요. ^^;

    그래도 신혼에 혼자는... 조금더 겪어보시고 가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처음부터 의욕에 넘쳐 이도저도 못하면 나중에 고생이거든요.

  • 15. 납힐
    '09.4.4 1:10 AM (220.75.xxx.180)

    전 시댁에 같이 살기까지 했었죠 분가해서도 지하철로 20분거리라 수요일 한번 주말에 한번 가고했었는데 수요일은 저혼자 애들 데리고 갔었는데 남편 올때까지 시댁서기다렸다 저녁9-10시쯤 남편 차타고 집에 오곤 했었는데 저 혼자 일단 가 있으면
    웬지 겉도는 느낌이랄까 좀 감시 받는 느낌도 아닌 것이. 눈치도 보이는 것이 ,직장생활도 아닌 것이 자유가 느껴지지 않고, 가령 tv끌때 집에서는 발로도(어쩌다가) 꺼는데 시댁에선 그런 건 없쟎아요(일탈의 묘미) 저는 편하게 편하게 생각하려해도 그게 안 보이는 벽이랄까 그런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와중에 며느리는 일하는 사람이라는 인식까지 있으면 더 가기 싫어지죠
    말로는 딸로 생각한다 해도 머리로는 며느리는 며느리인가봐요.

    생활 중에 시어머니와 친정엄마의 여러가지 반응이 있는데 그 중 한가지가
    남편이 어떠어떠한 일로 3개월 면허정지 되었었는데
    그래서 우리집을 지나서 가는 처녀 여자직원 차를 타고 아침마다 출근하게 되었었어요 저녁에는 각자 할일도 있고 부서도 달라 퇴근을 맞출수 없어 남편은 버스로 1시간 거리를 타고 왔었지요
    시어머님은 그 사실을 알고 "그 처자한테 잘 말해서 저녁에도 같이 퇴근해서 그처자 차타고 오면 안되나...." 자기자식이 측은해 보였겠죠
    그리고 친정엄마는 "뉘우치는 셈치고 3개월은 아침저녁으로 버스타고 좀 다니면 안되나 남녀간의 문제는 아무도 모르는 건데..." 혹 썸씽이 나서 딸 맘 고생할까봐
    누구누구를 중심에 두고 생각하는 차이랍니다

  • 16. ㅇㅇ
    '09.4.4 1:21 AM (124.51.xxx.8)

    전 평일 제사있을때 혼자 가보고 했어요.. 아직 결혼2년차인데.. 근데 시댁나름인거 같아요..
    전 가도 일 많이 안하고 거의 먹고 놀다와요.. 설겆이정도만하고요.. 음식은 아직 잘 못하니까 도와드린다고 하는데, 거의 어머님이 하시죠. 아직 아이도 없는데, 가도 그다지 어색하거나 하지는 않네요. 시댁과의 관계가 어떠냐에 따라 다를꺼 같아요

  • 17. zz
    '09.4.4 4:09 AM (125.130.xxx.46)

    며느리 위하면 10년정도 지나니 내식구 되어 오지말라해도 혼자오고
    며느리 알기 뭐처럼 대하면 10년 지나면 손주 보기도 힘들어집니다
    다 서로 하기 나름 아닐까요 내자식 생각하듯하면 세월 지나 알게 되는것이 사람이고
    남대하듯하면 상대도 남대하듯하는거죠 뭐든 일방은 없는것 서로 편한데로 하다가
    세월가면 자연스러워지는게 시집 문제인듯 ............

  • 18. 그래요
    '09.4.4 4:16 AM (211.109.xxx.18)

    모두다 상대적인 거죠,

  • 19. ..
    '09.4.4 7:58 AM (211.187.xxx.30)

    수십년을 남으로 살았는데 하루아침에 가족이 되나요?
    양쪽다 그만큼의노력을 해야지 가족이 되지요...^^
    10년넘게 살았는데 뭐든지 해주려는시어머니....저한테 하나라도 더 얻어가시려는 친정엄마...
    올케가 있는친정보다 시댁에 가서 드러누워있는게 맘편한 아짐입니다...요즘은

  • 20. .....
    '09.4.4 8:43 AM (118.222.xxx.220)

    저도 애 안고 대구 시댁까지 혼자 몇 번 갔는데 뭐 별 불편함은 없었어요.
    오히려 저희 시어머니께서 부부가 같이 다녀야지 혼자 오지마라
    그러셨어요.
    저같은 경운 저희 시어머니께서 경우있으신 분이라 좀 덜한데
    아무래도 혼자가면 진짜 불편하긴할거에요.

  • 21. ...
    '09.4.4 9:09 AM (58.142.xxx.214)

    저 어릴 때 생각나네요.
    저 형제가 셋인데 울 엄마 일요일이면 아빠도 없이 혼자서 등에 하나 업고 하나는 손잡고
    저는 옆에 따라오고 버스 두 번 갈아타야하고 또 장도 봐서 가야했어요.
    시장 문앞에서 저랑 동생이랑 둘이 손잡고 엄마 기다리고 했던 기억들.....

    울엄만 그 쪼들리는 살림에 시집 반찬까지 해놓고 오느라고 그런 고생을 하셨네요.

    어린 나이에 엄마를 바라보면서 힘들어 보였어요.
    지금 생각함 아빠는 왜 한 번도 함께 가지 않았나 의문이에요.

    애를 셋이나 데리고 시집에 한 번 가려면 그 고생인데
    할아버지가 꼭 일요일엔 왜 안오냐고 닥달을 하셨대요.

    으휴....

  • 22. ㅠㅠ
    '09.4.4 9:48 AM (121.131.xxx.70)

    전 혼자서 잘 가는데 명절빼곤 거의 혼자가는듯..

  • 23. ..
    '09.4.4 10:17 AM (211.212.xxx.28)

    그게 습관이 되고 피곤하던데...

  • 24. 이진희
    '09.4.4 10:19 AM (59.11.xxx.148)

    우리시어머닌 혼자이셔서인지는 몰라두 울 남편혼자 시댁오는걸 무지 좋아하셔요~ㅋㅋ
    손주도 없습니다. 니자식만 귀하냐라는 말씀만 달고사시지요...
    어머님 ""난너랑만살고싶다 "
    우리남편"엄마 나이제장가갔잖수 어쩌겠어~
    어머님 " 그러게 느그아부지 이렇게 일찍돌아가실줄 알았니~"
    다행이 제게 껌뻑죽는 따뜻한 남편 때문에삼니다.
    출가하지않은 세명의 시누들....
    유일하게출가한 우리남편....
    제가슴은 글로도 풀수없을만큼.....................ㅠ.ㅠ

  • 25. 서서히
    '09.4.4 10:43 AM (222.236.xxx.100)

    무진장 얼굴 가리는 편인데
    친정어머니가 손님맞이를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
    밥해 놓고 반겨주는 시댁이 훨씬 편합니다.
    세월이 지나니 이런 날도 오더군요.

    뭐 절대 안되는 것은 아니고
    조건과 상황에 맞춰 서서히 받아들이면 되는 거죠.

  • 26. ..
    '09.4.4 4:09 PM (125.177.xxx.49)

    아이 생기기 전 2년정돈 혼자라도 갔어요 남편 일 특성상 못갈때가 많아서
    남편이랑은 한달에 한번 가고 명절 생신..땐 혼자 이고 지고 기차 타고 버스타고 ..시골이라 또 걸어서..

    아이 낳고는 꼭 조절해서 빼먹지 않고 같이 갑니다 혼자는 너무 힘들어서요

    시집이랑 별 문제 없음 가는게 좋죠 어르신들 얼마나 기다리시겠어요

    저도 갈때마다 동네 앞에 나와 계시던 아버님 생각나요

  • 27. 여기다
    '09.4.4 4:21 PM (118.219.xxx.190)

    왜 그러냐고 글 올리지말고 지금이라도 혼자 다녀오세요..

  • 28.
    '09.4.4 4:25 PM (125.186.xxx.143)

    그글은 안봤지만, 남편이나, 시댁글 올라오면, 잘 지내도록해라..이런 댓글은 드문거같아요 ㅎ케이스바이 케이스니 뭐 정답이 있겠어요? 서로 좋은게 좋은거겠죠..

  • 29. m..m
    '09.4.4 6:58 PM (121.147.xxx.164)

    저도 시댁에 혼자 가서 좋은 일은 별로 없었네요.
    억장 무너질 일만 많았죠.
    하지만 딸이 시집을 간다면 혼자서도 가도록 하겠어요.
    다만 남편없이 혼자 가더라도 따뜻하게 며느리 대접을 할줄 아는
    인격이 훌륭한 시댁으로 시집을 가면 좋겠어요.

  • 30. ㅋㅋ
    '09.4.4 7:18 PM (121.169.xxx.107)

    여기다 올리지 말고 다녀오라구요...? ㅋㅋ

    모든사람이 다르듯이 자기 기준에서(상황) 댓글 다니 그런것 같네요..^^
    유난히 남편 대동하고 다니는 사람도 있고,,

    전 뭐 다 괜찮습니다...스트레스를 안받아서 그런건지 몰라도요~~^^

  • 31. 저위의
    '09.4.4 7:49 PM (210.0.xxx.161)

    댓글처럼.. 안되는게 아니라 가기싫다가 정답이긴한데요.
    제 생각에도 남편과 당장 이혼할 정도의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면. 혼자서 갔다올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좋든싫든 어쨌건 봐야할 사람들이라면. 굳이 거리를 들필요가 있을까 싶어요..아니 적어도 노력은 해야하지 않나 싶네요.

  • 32. 저는 아이들
    '09.4.4 8:29 PM (211.44.xxx.69)

    어렸을때 일주일에 한번꼴로 시댁에 혼자 다녔어요.
    남편이 출장이 잦은 관계로,

    그래도 부모님이기에 예의를 갖추려고, 모두들 그렇게 하시는 줄 알고....

    그런데 무지 힘들긴 해요? 그래도 웃어른 공경한다고 생각하며,
    아이들에게도 교육이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아이들이 이제는 중학교도 입학하고 성장하니 자연스럽게 엄마가 하는 행동들을
    효 라고 생각하며, 자기들도 커서 그렇게 하겠다고 하네요!

    세상 안힘든것이 어디있겠어요.그래도 내가 힘쓴 만큼 그 보답은 오는것 같아요.

  • 33. 사실
    '09.4.4 9:57 PM (124.54.xxx.18)

    혼자 가려면 괜히 서먹하고 그런 거 있쟎아요.
    남자들도 처가에 혼자 가라면 그런 느낌 있을꺼예요.
    저는 워낙 가까워서 혼자도 자주 갔고 지금도 수시로 들락거리는데 별 개의치 않아요.
    하지만, 한번씩 어머님이 나쁜 뜻 없이 내뱉는 말씀 저는 상처로 받아들이게 되고
    남편이 집에 오면 저 혼자 왕왕거리면서 남편한테 막 뭐라 그러고 그렇네요.
    위에 댓글 다신 분처럼 내가 한만큼 자식이 보고 배우는 거 맞는 거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면서 효도라고 생각하고 혼자 가도 스트레스 받지 않을랍니다.
    저는 혼자 가는게 아니라 둘이 가도 스트레스 받고 오는 적이 많아
    하나 둘이 아니라 횟수가 많아지면 서로 실수하게 되는 일도 많아 그게 고민이예요.

  • 34. 한10년
    '09.4.4 10:34 PM (222.238.xxx.69)

    살아바바... 여전히 그러나... ㅎ

  • 35. ㅋㅋ
    '09.4.4 10:42 PM (211.183.xxx.177)

    저도 혼자 가는거 아무렇지도 않아요. 오히려 예민, 까칠 울 남편이랑 가는것보다 혼자 가는 날이 더 편해요^^;; 아이 없을 때도 가끔 혼자 가긴 했지만(시댁이 가까워서) 그땐 가면 괜찮은데 그냥 가는게 좀 엄두가 안났어요. 근데 아이 낳고 자주 가다 보니 아이만 데리고 가는게 속 편해요.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혼자 가는것도 전혀 부담 없구요. 전 지금 결혼 8년차이고 시부모님께서 워낙 편하게 대해 주시니 그런듯 하네요.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일단 자주 가다보면 익숙해지지 않을까요? 지금은 너무나 편해진 저도 아이 낳기 전 3년 반 정도 혼자 가는거 괜히 불편했으니까요. 시댁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이신데..^^; (저희 시부모님께서 좋으신 분들인건 인정하구요)

  • 36. 10년차
    '09.4.4 11:52 PM (121.131.xxx.173)

    남편은 나와 시댁을 연결하는 유일한 매개체인데...
    남편 없이 가는 거 당연히 어색하고 불편하지 않나요?
    친구가 집에 없는데 그 친구 집에 놀러가서 뭐하겠어요.
    남편도 마찬가지죠. 저 없이 혼자 처가집 가라면 불편해할걸요?
    저희는 서로에게 그런 거 요구도 기대도 안 해요. 내가 싫으면 상대방도 싫은 거죠.

  • 37. 사람마다
    '09.4.5 12:08 AM (93.41.xxx.84)

    다르지 않겠어요? 그리고 또 시집 분위기 따라...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제 친구는 결혼한지 일년 좀 넘었는데
    결혼하고 얼마 안 됐을 때부터 가끔 시집에 혼자 가서 저녁 먹고 오고 하더군요.

    걔네 집에 집들이 가서 둘이서 수다 떨고 놀다가 얘가 갑자기 오늘 저녁은 엄마한테 가서 먹을까?(시어머니를 그냥 엄마라고 부르더라구요.)하더니 핸드폰 들고 시어머니한테 전화를 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좀 있다 저 나갈 때 자기도 같이 나가서 시집으로 쓩~ 남편은 그 날 열시 넘어 퇴근하는 날이었거든요.

    같은 도시 안이라도 차로 40분, 막힐 때는 더 걸리기도 하는 거리인데 그렇게 종종 가더군요. 아기 임신했을 때도 전화해서 오늘 병원 갔다 왔는데 아기가 어떻고 저떻고... 저는 가끔은 얘가 친정 엄마랑 통화하고 있다고 착각 할 때도 있어요 ^^;;

    서로 잘 맞아서 잘 지낼 수 있음 좋죠... 저도 나중에 결혼하면 이렇게 살고 싶은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 38. 체리양
    '09.4.5 12:19 AM (125.187.xxx.134)

    사람마다 다르다가 정답이겠죠? 저도 결혼해서 신랑없이도 혼자 시댁가서 놀고오곤 했는데요...시댁서 오라고 한것도 아닌데 그냥 가서...시어머니랑 이야기도 하고 밥도 얻어먹고...첫애낳고 100일정도 지나 다닐만 해졌을때도 애기업고 버스타고 잘 다녔어요. 친정도 가까웠는데 친정 두세번 가면 시댁한번 가는정도로 혼자서도 자주 가뵈었는뎅....좋아하시더라구요. 시댁이 어렵지 않은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그러면 좋을거 같아서...전 그랬어요..사람마다 다르고 시댁분위기 따라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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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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