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에 EBS에서 방송한 시골유학 vs 서울유학 재밌었어요~

[EBS조아]

혹 보신분들 계시려나요.

EBS에서 리얼프로젝트X 인가해서..

예전에는 외래어 안쓰기.. 농촌체험.. 국토대장정.. 이런 것도 헀었던 프로그램인데요.

이번주는 서울에 사는 5학년 여자아이와 남해에 사는 5학년 남자아이를 바꿔치기해서 2주간 유학시켜보는 거에요.

서울에 온 남해출신 남자아이.. 1주일 지내고 나니..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집-학원-과제에 힘들어하네요.

반대로 남해에 가있는 서울출신 여자아이... 실과수업 씨뿌리기에선 지루해하더니..

갯벌체험은 재밌어하고 잘 적응하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보고 있으려니.. 이렇게 살아가니 지역 격차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느끼네요.

초등학교 5학년애들이 중국어까지 배우고...(서울에.. 태강삼육초등학교더라구요.)

하루에 3개씩 학원다니고.. 10시 넘어 들어와 숙제하고... 너무 힘들고 지치겠어요..

한창 많이 뛰어놀고.. 다양한 경험 할 나이들인데...

여튼 오늘이 1편이었는데 참 재밌게 봤네요.

오랜만에 아이들 학교 모습 이런거 보니 옛 생각도 나구요.

그리고 남해에서 온 남자아이.. 넘 귀여워요.. 그 막내동생도 그렇구요.

순박하고 통통하니.. 막 장난치고 괴롭혀주고 싶어요... ㅋㅋㅋㅋ

간만에 즐겁게 봤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