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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00만원으로 저축하며 살기?

200만원 조회수 : 2,358
작성일 : 2009-04-03 19:45:01
결혼할 예비 신랑의 월급이 190만원 이예요. 신입이라서 이제 경력쌓이면 더 올라가겠지만.. 대기업인거 치곤 작죠..

그런데 200만원쯤의 월급으로 저축하며 살 수 있을까요?

물론 살 수야 있겠지만.. 저축하며 살려니..

한달에 100만원 저축하면 일년에 천만원 남짓인데.. 걱정이 되네요.

물론 철없는 고민이라고 하실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요.. 저희 친정이 좀 나름 괜찮아서 좀..곱게컸거든요..(죄송해요.ㅠ)

게다가 제가 일을 못할 사정이라서.. ㅠㅠ 그 사정이 풀리면 저도 취직을 할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들지만 어디 쉽나요..

아직 제가 철이 없어서 결혼 앞두고 이것저것 걱정이 많이 되네요.
200만원 큰돈이죠? 둘이 아끼고 절약하며 살면 괜찮겠죠?


덧붙임입니다. 집은 신랑이름으로 된 약9천정도되는 아파트가 있어서 그거 전세주고 전세금으로 집을 구할꺼 같아요. 이게 그나마 다행인거겠죠? ㅠㅠ
IP : 164.125.xxx.16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일
    '09.4.3 7:47 PM (117.20.xxx.131)

    중요한거..집이 있으신지..전세인지...자택인지..아님 월세인지..
    거기에서 월급 200가지고도 잘 살 수 있냐, 아니냐가 판가름납니다.

  • 2. 가을이네
    '09.4.3 7:47 PM (211.106.xxx.243)

    서점에 나온 책중에 4개의 통장이란책이 있어요. 돈을 관리하는 책인데 저는 도움이 많이 됏어요. 결혼 20년차인데도 맨날 못해서 ...

  • 3. 아마
    '09.4.3 7:55 PM (222.101.xxx.239)

    많이 긴축하셔야 할거에요
    결혼하면 기본 생활비외에도 집들이도 해야하고 경조사비 어버이날 생신 명절등등 생각해야할게 많아져요
    미혼일때처럼 영화보고 밖에서 밥먹고 계획없이 이것저것 사고 그러면 많이 부족하실 거에요
    필요한 저축액을 먼저 딱 떼어놓고 기본 생활비랑 이런저런때를 대비한 돈을 여윳돈을 조금씩 갖고 계셔야 당황하지 않으실거에요

  • 4. ..
    '09.4.3 7:57 PM (222.110.xxx.25)

    외벌이로 200...많이 힘들겁니다..집도 없는 상태라....

  • 5. 훗..-_-
    '09.4.3 8:05 PM (125.184.xxx.163)

    월 평균 220으로 먹고 삽니다. 월 100씩은 저축 못해도..꼬박꼬박...80~90은 저축하고 사네요..

    단..-_- 초 절정 저렴모드입니다. -_-;;;

    문제라면..사택에 살고 있다는거지많요..-_-;

  • 6. ...
    '09.4.3 8:18 PM (115.136.xxx.39)

    저흰 3가족이 그보다 작은 월급으로 저금하고 아이 키우고 살아요.
    대출 없으시면 아껴서 충분히 사실수 잇으세요

  • 7. .
    '09.4.3 8:19 PM (221.155.xxx.98)

    훗.. 님. 저랑 같은 월급으로 그만큼 저축하고 사시는거 부럽습니다.
    전 님 저축액을 대출금으로 은행에 갖다 바치고
    남는 돈으로 사느라 맨날 헥헥댑니다.(사실, 빚으로 삽니다. -,-)
    이게 무슨 내집입니까.
    은행집에 월세내는거지...

  • 8. ..
    '09.4.3 8:21 PM (125.177.xxx.49)

    아이가 없으면 가능해요
    다들 그렇게 살고요 근데 아이 생기고 해주고 싶은거 해주다 보면 힘들죠
    적정한 선에서 소비하면 가능합니다

  • 9. 훗..-_-
    '09.4.3 10:10 PM (125.184.xxx.163)

    점하나님...부러워 마세요... 저희는 이제 입 하나가 늘어날 예정이고..-_-;
    주식으로 까먹은 돈이 천만원단위이며..-_-
    훗훗훗..-_-;;;
    앞으로도 이러고 살 수 있을지는 의문스럽다는..ㅜ_ㅜ

  • 10. 내상황..
    '09.4.4 8:49 AM (124.153.xxx.131)

    딱 저랑 똑같네요..전세빌라 9천...남편외벌이 200.. 아이와 저,남편..셋이서사는데 한달 보험금만해도..종신보험,아이화재,생명,남편암보험,건강보험,자동차보험등..제화재보험,연금보험..한달 보험과 공과금만해도 100만원나가요...그리고 아이어린이집비..항상 쪼들려요..주말에 한번씩 외식하고 계절마다 옷좀 구입하고..마트가서 일주일에 1번씩 장보고..과일사다먹고..
    빚안지고 딱입니다...그치만,집안경조사비 들어갈땐 엄청 쪼달려요..이번5월달도 걱정...친정엄마생신까정...집안경조사엔 요즘 최하가 10만원이더군요...
    생각지못한돈도 많이 들어요...예를들면, 친구출산봉투,돌잔치봉투, 시댁조카 입학봉투,시댁식구,친지 결혼,출산,돌,칠순잔치등...계금등....월별도 나가는돈이 시시때때로 엄청 많아요...이런것만없다면,200정도로 살것같아요..올4월도 동서 백일에 시댁,친정조카 결혼2건...한몇십만원 들겠네요...그냥 횡설수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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