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특목고 보내놓고 후회해보신분 말씀좀 남겨주세요

부탁해요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09-04-03 18:35:33
아이가 뛰어나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성적은 반 1-3등은 하는데

이곳은 지방광역시라
내신 잘받고 영어 수학 공부좀 하면
도전해볼만 할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점도 물론 많은것 알겠는데요

우수한 아이들 틈에서 스트래스받고
사기저하되어
학습의욕잃을까 그것도 염려가 됩니다.

특모고도 꼴치도 물론 있을테니까요

말씀좀 남겨주시면

참고가 될것 같아

질문남겨봅니다.
IP : 61.81.xxx.21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9.4.3 9:06 PM (211.179.xxx.208)

    고민중이예요..가까이서..특목고 보낸엄마들...학교 프라이버시가 있어서 얘기 잘안해주죠..
    그저 자기 아이는 만족한다..내신 포기하고 수능으로 준비한다..다들 열심히 하니 따라서 열심히 하게 되더라..주로 이런애기 많이 하는데...
    우찌됐던간에...좋은얘기를 듣던..나쁜얘기를 듣던...일반고에서 좋은 성적 내기위해서는 특목고 갈 준비를 햬야하는게 정답이고..
    결국 결정은 본인이 해야되는거라는거죠..

  • 2. 아이가
    '09.4.3 9:43 PM (119.149.xxx.109)

    외고 3학년인데 일학년 들어가자 마자 이과간다고 해서 일반고로 전학가라고 했더니 이미 친구들 좋은 맛을 알아서 거부를 하더군요. 지금 외고 이과 없애는 정책땜에 힘들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수2 과탐 2가 정식과목이 아니어서 수업도 사교육에 의존하고 테스트가 없으니 공부도 힘써서 안해요.

    글구 아이가 서울대를 바라볼 실력이라면 일반고를 추천합니다. 일반고에서 내신 잘 받고 스펙쌓아서 서울대 보내면 되고요 연고대에 만족하고 아이가 외국어를 좋아한다면 외고는 참 좋아요. 아이들끼리의 프라이드도 있고요 누구말로 '청정지역'이라고 하죠. 다들 모범생이니 공부환경도 좋고 동아리 활동도 많이 하지요. 공부도 아이가 열심히 하면 따라갈만합니다.

    저희 애는 중학교땐 제가 공부에 집중을 안시켰어요. 다행이 영어랑 수학이 되서 외고를 갔는데요 저절로 공부를 따라가더라구요. 외고 보내서 아이가 얻을 스트레스 걱정보다 아이가 거기가서 얻는 만족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 3. 경험담.
    '09.4.3 10:02 PM (194.95.xxx.248)

    저는 이십여년전에 과학고를 나왔어요. 다들 전교 1,2등을 다투던 애들을 모아놨지만, 이중에서 다시 꼴찌도 생기고해서, 적응못하고, 고민하다가 지방사립대 가는 후배도 간혹 있었어요. 아마 일반고 갔으면 스카이정도는 충분히 갔을것 같단 생각도 들고. 외고는 모르겠는데, 과학고는 친구들이 비슷비슷한 분야에만 있다보니, 나중에 사회생활하면서 다양한 친구들을 못사귀고 사는게 가장 큰 단점이고요. 그만큼 세상에 대한 시야가 많이 좁아지는 경우가 있는것 같아요. 저는 제가 가고 싶어서 부모님, 선생님 만류를 무릅쓰고 갔는데요. 남들보다 조금 여유있게 고등학교 다닌것 빼고는 일반고 3년 다닌게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애는 본인이 확고하게 간다면 보내겠지만. 가라고 유도하진 않을 작정이고요.

  • 4. 제가 알고 있는
    '09.4.3 10:14 PM (121.145.xxx.173)

    자사고 예를 보면요.
    공부좀 한다고 하는애들도 재수 엄청 많이 합니다.
    50% 미만은 크게 기대 안하시는게 좋고요. 모르겠어요. 입학사정관 제도니 뭐 그런게 특목고,자사고 애들 뽑을려고 하는 정책인것 같긴한데...
    공부환경은 정말 좋은데 사교육비 많이 들고 애도 스트레스 받고... 아이가 원한다면 모르겠으나 어중간한 애들 선행도 그다지 안되어 있는 애들 특목고 보내서 만족보다 후회가 더 많지 싶네요

  • 5. 일단
    '09.4.3 11:18 PM (211.192.xxx.23)

    교육비 많이 들구요,,서울대는 엔간해선 힘들고(일반고가면 서울대 갈 확률이 높아질것 같다고 다들 그러시죠)외고의 경우 뒤늦게 이과간다는 애들도 생기고...
    좋은건 애들 수준이 고르다는거,,면학 분위기 좋고 특목고의 하나의 스펙이니...
    일장일단이 잇으니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 6. 친구얘기
    '09.4.4 12:00 AM (121.165.xxx.151)

    솔직히 그다지 공부에 목숨 안거는 일반고 애들이 더 성격들은 좋아요.
    생각보다 엄마들이 염려하는 노는 질나쁜 애들 많지 않아요
    단지 공부에 흥미가 좀 덜할뿐..
    좋은 특목고일수록 애들이 남에게 지고는 못살고 공부에 목숨걸기 때문에
    겉으로는 젠틀해 보여도 엄청난 시기 질투와 비밀들도 왜그리 많은지..
    외고다닌 우리딸 처음엔 여기 친구들 너무 좋다더니
    나중에는 마음을 터놓을수 있는 진정한 친구 찾기는 힘들다고
    중학교때 친구들이 더 좋았다고 하더군요
    또 이 친구들이 계속 졸업후에도 비슷한 계통으로 가기때문에
    계속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해야 하겠더라구요.

  • 7. .
    '09.4.4 12:12 AM (119.64.xxx.192)

    지역이 어딘지..지방이시면 자율형공립학교 알아보세요. 특목고보다 훨씬 낫습니다

  • 8. ..
    '09.4.4 11:11 AM (58.230.xxx.206)

    오래전에 D외고나왔습니다. 저희집 강북이고 못사는 동네였죠. 그래도 요즘처럼 과외바람 심하진 않던 때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3년 내내 참 힘들었습니다. 경쟁도 경쟁이지만, 상대적 빈곤감, 박탈감, 열등감이 사춘기 여고생에게 결코 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실력있고 배경 좋은 친구들과 학연을 맺을 수 있지만, 어쨌든 그에 수반하는 나쁜 점도 있었습니다. S대 진학했지만, 고등학교 시절의 상처아닌 상처를 극복하는데 십년쯤 걸렸던 것 같네요. 요즘처럼 경제력 지상주의가 판칠 때는 그런 것들이 더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9. 외고
    '09.4.4 11:17 AM (222.236.xxx.100)

    과외팀이 일순위
    학교가 이순위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와 엄마 모두가.

  • 10. 윗분
    '09.4.4 1:49 PM (221.148.xxx.220)

    외고 보내고 계신가요? 우리아이 D외고 2년생인데요. 오히려 중3때 보다 학원이나
    과외안해요. 수요일빼고 밤 11시넘어서 집에 오니 과외할 시간 없고, 학원은 수학단과,
    언어 하나 하고 있어요. 고1 입학해선 좀 불안한 마음에 이것 저것 해야할 것 같았는데
    아이가 학교 수업으로 된다고 하네요. 우리 아인 중학교때 전교권이었고 외국어와
    글쓰기에 재능이 있어 외고에 진학했는데 입학해서 보니 외국어 능력이 아니라 수학능력이
    많이 중요하네요. 타고난 머리도 아주 우수하고 승부근성도 있는 아이라면 외고진학이
    좋을테고, 그렇지 않다면 집 근처 가까운 일반고에 진학해 내신 잘 받고 잠 몇 10분이라도
    더 자는 것이 나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71 은퇴이민 필리핀,,, 10 그것이 알고.. 2005/12/25 2,442
298670 맘이 자꾸 이상해요... 5 ㅠ.ㅠ 2005/12/25 1,138
298669 어느 브랜드에 가벼운 더플코트가 있나요? 7 더플코트 2005/12/25 1,309
298668 세금 안 뗀사람은 연말정산 할 필요 없는거죠? 2 연말정산 2005/12/25 296
298667 농구관람시 준비물 알고싶어요. 1 농구관람 2005/12/25 141
298666 꼬막에 대한 맛의 차이좀 알고 싶어요. 9 꼬막 2005/12/25 679
298665 가방을 사고 싶어요~ 8 신입사원 2005/12/25 1,142
298664 안깨진 유리가 있는데요.. 2 유리 2005/12/25 325
298663 도우미 아주머니 땜에 뭘 못 버려요..ㅠ.ㅠ 3 아아.. 2005/12/25 1,853
298662 절에 다니고 싶은데.. 6 사꾸라꼬 2005/12/25 722
298661 컴퓨터가 이상해요 도와주세요 2 새싹 2005/12/25 140
298660 중고가구 팔 수 있는 좋은곳 아시면...... 3 롤리팝 2005/12/25 701
298659 방배중학교, 이수중학교에 대해서 2 궁금 2005/12/25 712
298658 모피산다고 남편에게 말했다는 분 얘기듣고...저도 2 남편 테스트.. 2005/12/25 1,235
298657 메이컵 박스 어디서 사야 할까요? 2 정리할려고 2005/12/25 327
298656 국립대 교수 20 언니 2005/12/25 4,286
298655 노틀담 드 파리 초등3학년 어떨까요? 3 궁금이 2005/12/25 377
298654 치킨 시켜먹고 싶은데 어디가 제일 맛있나요? 7 치킨 2005/12/25 1,418
298653 투니버스 만화들이 왜이리 슬픈가요? 9 너는내운명 2005/12/25 1,220
298652 묵은쌀로 튀밥 하려면 씻어야 하나요? 3 먹어야해요 2005/12/25 998
298651 빌라 수도요금 검침 1 하얀백합 2005/12/25 256
298650 참치액 or 국간장 하나만 있어두 되나요? 8 참치액 2005/12/25 6,503
298649 까탈스런남편 증말 밥맛이여!! 이노무 영감탱이 너무 밉네요.. 4 우씨 2005/12/25 1,135
298648 헬스클럽을 운영하고 계신 분들께 여쭙니다. 4 moonbe.. 2005/12/25 715
298647 김선종 연구원은 2 으흠.. 2005/12/25 1,833
298646 출판사 근무..에 대해 아시는 분...? 4 337` 2005/12/25 576
298645 애 낳으면 정말 건망증이 심해지나요? 11 곰단지 2005/12/25 647
298644 컴퓨터가 자꾸 Tapiv 라는 것이 뜨면서 멈추는데 1 컴맹 2005/12/25 218
298643 소다로 스텐청소 조금 성공했어요.ㅋㅋ 2 종달새 2005/12/25 871
298642 초등학교 여아 3,4학년이 입는 브랜드는 뭐죠? 4 옷브랜드 2005/12/25 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