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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수학여행서 아이 낳아 변기에 버리고 도주

어떻게 이런일이.. 조회수 : 4,339
작성일 : 2009-04-03 14:55:11
여고생, 수학여행서 아이 낳아 변기에 버리고 도주


세계일보 원문 기사전송 2009-04-03 14:24 최종수정 2009-04-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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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경찰서는 3일 병원 화장실에서 아이를 낳고 도주한 이 모(16. 서울시 영등포구)양을 붙잡아 영아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모 고등학교 1학년인 이 양은 지난 3월31일 오후 수학여행차 제주에 왔다가 제주시 모 종합병원 화장실에서 몰래 아기를 낳은 뒤, 변기 속에 버리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병원측으로부터 영아유기 사실을 통보받자 이 병원내 CCTV를 분석한 결과 용의자가 교복을 입은 것을 확인, 제주도내 중.고교 60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건 당일 결석 및 조퇴 학생을 수사했으나 특이점을 발견치 못했다.

이후 경찰은 병원 주변 편의점 및 도주로 이동동선 CCTV를 확보해 유기시간 전후 이동차량 40여대를 차적조회한 결과 렌트카를 이용, 수학여행 차 제주에 온 용의 학생의 인적 사항을 확보, 3일 공항에서 상경하려는 이 양을 검거한 것이다.

이 양은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태어나자 양육할 수 없다고 생각해 아이를 버렸다"고 진술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 발견당시 화장실 바닥과 변기에 피가 묻어 있었고 변기 속에서 아기가 울고 있었다는 것.

한편, 이 양의 아기는 2.7kg의 남자 아기로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임창준 기자 cjunyim@segye.com


IP : 122.35.xxx.23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떻게 이런일이..
    '09.4.3 2:55 PM (122.35.xxx.232)

    http://news.cyworld.com/view/20090403n09562?mid=n0402

  • 2. 어휴
    '09.4.3 2:57 PM (219.248.xxx.136)

    정말 성교육 잘 시켜야하는데 답답하네요

  • 3. 어떻게 이런일이..
    '09.4.3 2:59 PM (122.35.xxx.232)

    근데 이 아이의 부모도 임신 사실을 몰랐을까요? 산달이 가까운 딸을 수학여행에..
    하긴 몰랐으니.. 그냥 두었겠쬬? ㅠㅠ 아~~ 정말 우울하네요...

  • 4. 쯔쯔
    '09.4.3 3:00 PM (219.250.xxx.71)

    열달 동안 얼마나 놀라고 공포스러웠을까..
    한 일은 무섭고 괘씸하지만... 혼자 겪었을 그 세월,
    혼자 낳았을 그 상황,.... 동정이 됩니다.
    내 딸 나이 밖에 안됐는데...
    다른 가족은 선생님은 주변 어른은... 이럴때 뭐하고 있었던 건지..
    애가 한 일을 두고 손가락질 하기 보다는
    아이가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애 들 성교육... 구체적으로 잘 시켜야 겠네요.

  • 5. ....
    '09.4.3 3:04 PM (121.162.xxx.190)

    마음이 참........아프고 답답하네요.
    아이낳은 애나 잠시라도 버림받은 아기나 너무 가슴이 아파요.

  • 6. ㅠㅠ
    '09.4.3 3:07 PM (59.7.xxx.239)

    아니 화장실에서 그 고통을 참고 낳았다는게 ..그리고 뒷처리는 어떡해 하고 도망간건지..그게 더 기가 막힙니다..
    아이도 개념없지만..그래도 몸을 추슬려야 할것이고.
    갓난 아기..어쩝니다..그녀석 첫 출발을 화장실 변기에서 맞이했다는것이 가슴 아픕니다..ㅜㅜ
    다행이 건강하다고 하니..

  • 7. 다른건
    '09.4.3 3:10 PM (222.238.xxx.176)

    다 차치하더라도
    하필이면 왜 변기속에 아기를 버리는걸까요? 그냥 바닥에라도 내려놓지를 않고. ..ㅠㅠ

  • 8. 아까
    '09.4.3 3:10 PM (59.8.xxx.188)

    아침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부모에게 연락해서 아이 양육 결정했다고
    참...
    그 부모도 그렇고 그 아이 어쩐대요
    이제 고등학교도 다니기 힘들게 되겠네요
    어찌 배겨내겠어요
    이렇게 지역뉴스까지 탓으니 그 학교애들도 다알거고...
    그냥 몰래 출산한 애들하고는 또 다르잖아요
    그냥 뉴스보면서 가슴아프더라구요
    전부다...그부모는 제주라면 치를 떨거 같아요
    이젠 그 학교애들도 제주하면...수학여행하면 그예기를 하겠지요
    아마도 평생 남의입에 오르내릴겁니다

  • 9.
    '09.4.3 3:21 PM (118.38.xxx.122)

    임신시킨 남자 찾아서
    그책임을 같이 지도록 했으면 좋겠어요~에휴

  • 10. ...
    '09.4.3 3:24 PM (124.80.xxx.133)

    저도 고만한 딸 키우는맘 으로써!
    가슴이 답답하네요!
    아직 준비안된 엄마가된 아이나 어린 갓난아기 ~~글구! 보호자이신 부모님~~
    슬기롭게 대처 하시기을~~

  • 11. 부모
    '09.4.3 3:27 PM (58.230.xxx.188)

    같은 여자로서 여고생 참 안타까워요
    얼마나 그 상황이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하필이면 수학여행 때 참 아이는 혼자 만들지 않았는데 이런일 있으면 항상
    여자가 피해?를보게 되죠 아휴 부모님은 어쩐되요
    딸키우고 있지만 정말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이네요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여고생 참 안됐어요ㅠ

  • 12. ㅁㅁ
    '09.4.3 3:36 PM (203.244.xxx.254)

    안타깝네요.
    근데 이렇게 기사가 나면 사생활 보호가 될까요??
    공개되면 개인한테 너무 가혹하잖아요..

  • 13. ..
    '09.4.3 3:46 PM (222.108.xxx.69)

    그상황을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아기가 건강하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 14. ...
    '09.4.3 4:31 PM (211.194.xxx.174)

    그 여고생이나 아기가 넘 애처롭네요 마음으로 우리 다같이 행복을 빌어 줍시다

  • 15. ..
    '09.4.3 5:43 PM (221.138.xxx.71)

    여고생도 가엾다 여기시는 분들 많네요
    전 솔직히 기사 읽고서 그 학생 불쌍하단 생각은
    정말 전혀 안들어요

    대학생도 아닌 여고생이 남자랑 관계가질 정도면
    완전 순진무구~아무것도 몰라요도 아닐거고
    더군다나 더더욱 동정이 안가는게
    저 위엣분 말씀처럼 차라리 낳았으면 바닥에나 두던가
    어찌 살아있는 아기를 변기 물속에다 쳐 넣냐구요

    정말 아기 키우는 엄마로써
    욕나올라 그러네요

  • 16.
    '09.4.3 10:28 PM (71.245.xxx.47)

    아이가 산달이 될때까지 가족중 아무도 몰랐다면 그 가정이 문제가 있는 집이라 생각합니다.
    어쨌던 어린 나이에 혼자 아이 낳고 두려움과 고통에 떨었을 아이도 안쓰럽고요.
    차라리 일찍 수술 하던지 하지...
    아이를 간절이 바라는 가정엔 삼신 할매가 피해 가고,,,.

  • 17.
    '09.4.4 3:35 AM (222.113.xxx.167)

    ▒공항에서 상경하려는 이 양을 검거한 것이다.▒

    대한 민국경찰 장하십니다.

    또 한 건으로 관심을 돌리셧군요...

    생리적 현상은 자연적 인것입니다.

    교육부의 관록을 먹고 사는 선생님들의 제데로 가르치지 못한
    (교육적 직무유기..)것의 처벌은 누가 할것입니까>>????.....

    어린 학생들의 무 책임 적 행위는 무두가 반성해야 되지 않을까요,,??

  • 18. 어이구야..
    '09.4.4 10:15 AM (115.41.xxx.50)

    저는 여학생이 애처롭게 느껴지지가 않아요. 제가 아직 아기를 낳아보지 못한 미혼이라 그런지 몰라도;; 요새 정말 정신상태 기이한 청소년들이 많아서요. 별로 동정심이 느껴지질 않네요.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왜 그 지경이 될때까지 본인몸을 방치한건지 (요새애들도 병원잘만가던데요) 그리고 그 막달인 몸을 하고서도 수학여행은 가겠다는 발상하며;;
    화장실에서 아기낳고 당황하고 두려워서 도망나온거 같은데 그와중에 아기를 변기물속에
    넣은건.. 죽으라는거지 뭐에요. 차라리 자기 겉옷같은걸로 아기를 감싸뒀다면 일말의 동정심이
    갈텐데..

  • 19. .
    '09.4.4 11:10 AM (118.176.xxx.39)

    저도 동정심 안갑니다. 그 아기에게만 동정심이 가네요. 그 아기의 앞으로의 기나긴 험난한
    인생이요...

  • 20. 사랑으로....
    '09.4.4 12:01 PM (123.108.xxx.203)

    예전에도 이런 일이 많았구요
    이런 일이 자주 있었는데 보도가 않됐을 뿐이죠

    자녀들 성교육 잘 시켜야 돼요....... 애 뭐라지 말고 ...(생각 같아서는... 확...)
    결혼전에 한번도 안한사람 많겠지만...

    얘도 한번 만에 그럴수도 있겠지요



    임신 중에 남편이....



    먹고 싶은 거 안 사줬다...시엄니가 임신 중에 일 시켰다......


    그래도



    82자게에다 하소연도 하면서 푸는데...
    ,
    ,
    ,
    ,
    ,
    ,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열달 동안 숨 죽이고....

    에 효....




    여기서 돌던지기 보다는 걱정 해 줬으면 좋겠어요

    산모나...

    애기나....

  • 21. 엉뚱하게
    '09.4.4 12:45 PM (211.205.xxx.27)

    저도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이런 건 잘 잡으면서 정작 잡아야 할 인간들은 안 잡는...경찰이 능력은 있는데 도덕성은 아기를 변기에 버리는 여학생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 22. 글쎄
    '09.4.4 2:32 PM (122.34.xxx.54)

    그 여고생 개인의 인격을 비난하고 욕할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못하고
    임신한 상태에서라도 손을 뻗으면 어디서라도 열린마음으로
    도움을 줄수있었어야할 사회적시스템부재
    생명을 변기에 처넣음으로써 지우개 지우듯 자신의 과오가 잊혀질수있다는
    도덕의식의 결여
    우리사회 기성세대의 문제와 사회현실이 극단적으로 반영되었다고 볼수밖에요
    참씁쓸합니다.

    절대안된다고 윽박지르기보다
    차라리 피임법을 제대로 교육시켰더라면...

  • 23. 에구~~
    '09.4.4 3:06 PM (121.147.xxx.151)

    16살 고1이면 참 어리다면 어린 나인데...
    그 동안 얼마나고민하고 힘들었을까요.
    물론 아이를 낳아서 변기에 버리고
    줄행랑한 앙큼함은 용서하기 힘들지만
    그 나이에 마더 데레사같은 생각을 해내기는 힘들겠죠.

    그 아이 주위 가족이나 친구들이 전혀 몰랐다는 게
    너무 안타깝고 한탄스럽네요.
    의논할 이가 그렇게도 없었을까...

    아직은 부모나 기성세대의 보호속에 있어야할 나이인데~~

    경찰은 장자연씨나 청와대 성상납 사건은 꿈지럭거리면서
    이런 일은 참 장하게도 신속하게 범인을 세상에 까발리는군요.

    아이들의 신체적 성숙도나 성문화의 개방은
    주체못할 정도로 빠르게 시대를 앞지르는데
    그에 따른 사회적 시스템은 제자리 걸음이니...

    태어난 아이도
    낳은 아이도 함께 행복해 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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