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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첫 생신 선물..
선물을 어떻게 해드려야하나 고민이 많아요.
찾아뵈려고 했는데, 임신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조심해야 한다고 부득불 내려오지 말라고 하시내요
지방에 계시거든요..
평소에 내가 무슨 복이 있어 이런 분 만났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자상하게 챙겨주셔서 저도 꼭 제 마음을 표현하고 싶거든요.
일단 시어머니댁으로 꽃배달을 보내려고 하구요,
케익을 만들어 보내고 싶었는데, 지방까지 보낼 수 있는 퀵서비스 이거 믿을 수 있나 싶어 일단 보류중이에요.
그리고 문제는 선물인데..
현금으로 하는 것도 좋지만, 그래도 첫 생신이니만큼 선물로 해드리고 싶거든요.
금액도 어느정도로 설정해야 할지 모르겠고..
구정때도 수고했다고 용돈 주시고..
지지난달에 결혼 백일 기념 여행 다녀올때도 용돈 주시고..
이번에 임신한거 아시고도 맛있는거 사먹으라면서 용돈 쥐어주시고..
화이트데이때는 sk2 화장품 사주시겠다고 몇번이나 전화하시는거 정말 괜찮아요 어머니 괜찮아요 아니에요를 몇번이나 하고 난뒤에야 못내 서운해 하시면서 접으시고..
용돈 주실때도 꼭 이쁜 봉투에 넣어서
사랑한다 아가야. 같은 짧은 쪽지 써 넣으시고
금액도 백만원씩 넣으시는데,
결혼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거의 한달에 백만원씩 용돈 받는거 같아요.
부유하셔서 펑펑 쓰신다기 보다는
정말 내가 가진것 며늘아기 네게 아낌없는 주련다는 마음이 느껴져요.
염장성 자랑이지요 ^^;;
굳이 이런 이야기까지 쓴 이유는
시어머님께서 이렇게까지 해주시는데,
제가
어느정도 선에서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지금 생각은 꽃바구니(10만원) + 선물인데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시어머니 연세는 63세시구요.
도움말 좀 부탁드릴께요 ^^
도와 주시는 분 몸무게 5kg 제가 가지고 갑니다~~ ^*^
1. ^^
'09.4.3 2:15 PM (118.127.xxx.89)링클 케어 제품이나 화사한 스카프는 어때요?
도움 되었나요?
저 바로 체중 달아 보러 갑니다!!2. 왜요??
'09.4.3 2:21 PM (218.156.xxx.229)이런 분이라면...뭘 해드려도 좋아하시겠지만...
"편지"를 꼭 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시모의 배려와 주는 선물??에 얼마나 고나워하고 있는지를.
그런 맛을 더 좋아하실 듯.3. k
'09.4.3 2:23 PM (117.123.xxx.146)꽃과 현금 드리기요~ 돈이 많으신 분도 현금을 좋아하시던데...
4. **
'09.4.3 2:43 PM (222.234.xxx.146)저도 스카프할랬는데...
^^님과 몸무게 반띵인가요?ㅠㅠ
이때껏 받은 돈이 있으니(꼭 give&take는 아니지만..)
좀 좋은 걸로 하시고
카드 꼭 써서 마음을 표시하세요^^5. ---
'09.4.3 2:57 PM (124.49.xxx.169)용돈으로 거의 매달 백만원씩 받으셨다면..
적어도 백만원은 드리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같음 현금 백만원 + 선물 드리겠어요.
어짜피 그런 시어머니면.. 드린 돈 다시 또 주실꺼니까...6. 저라면..
'09.4.3 3:35 PM (219.241.xxx.10)멋진 핸드백을 사드릴 거 같네요.^^
7. 돈보다는
'09.4.3 3:35 PM (219.241.xxx.10)물건으로 선물을 해드려야
두고두고 자랑도 하시고
눈에 보이잖아요. ㅎㅎ8. 남편과
'09.4.3 5:36 PM (218.38.xxx.130)남편과 상의하셔서 양가 부모님 선물은 같이 맞추는 게 좋지 않나요.
그래도 워낙 시어머님께 받은 정성과 현금;;이 있으니
꼭 정성어린 카드는 함께였음 하네요..
다음달에 어버이날도 있다는 사실~~9. 노란
'09.4.4 8:51 AM (122.203.xxx.2)조언 감사드려요~~ 윗분들 몸무게 1kg씩 제가 가져갈께요 ^*^ 카드 꼭 써야 겠어요. 다음주 생신이시니 오늘쯤 백화점 한번 둘러봐야겠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