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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한테 선물 다들 안하시나요?
안보낸척 하지만 다들 보낸다고 하네요
아이 하교할때 시간맞춰서 데리러나갈때 같은반 엄마들 모여서 얘기 나누다보면요
벌써부터 선생님이 누구와 누구만 발표 자주 시키고, 유독 칭찬 많이 하시고...
아이들이 집에 와서 그 얘기를 자주 했나봐요
제 아이는 집에 와서 그런 얘기는 별로 안하길래 몰랐었는데
그 얘기 듣고 제아이에게 물어봤더니 정말 누구는 항상 칭찬받고 도장도 두개받고 발표도 자주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반엄마들은 자기애들 말 들어보면 칭찬 받는 그 아이가 제대로 잘 하지도 못하는편인데(애들 말을 곧이 곧대로 믿을수 없지만요) 선생님 관심은 항상 두 아이에게만 있다 그런대요
전 그 아이가 잘해서받았나보죠 그랬더니 그건 모르는 일이라고 하네요...
오늘 오는 길에 제 아이한테 발표랑 잘 하냐고(손 들어도 잘 안시켜준다네요)
선생님이 칭찬 많이 해주시냐고(아주 쪼금 해주신다네요 ㅠㅠ) 물어봤는데 어떻게 해야될지...
제 아이가 그러는데 몇몇 애들은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데 자기는 어쩌다가 아주 쪼금 해준다고 하네요
나름 또래보다 활발하고 예의바르고 똑똑하다 생각했는데 무슨 일인지...
50대 여선생님이신데요
정말 뭐라도 사들고 인사라도 가봐야되는건지 어째야되는건지 걱정입니다
다들 작은 선물이라도 보내는데 나만 안할수도 없는거고(다들 어떻게 하는지 그것도 잘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분단이나 그룹 그리고 짝꿍이 잘못했을때 스티커를 못받는게 있나봐요
스티커로 경쟁심이나 동기유발... 이런 좋은점도 있겠지만 반면에 여러가지 단점도 많은거 같은데,
가령 짝꿍이 준비물을 안챙겨왔을때도 내아이까지 피해를 보게된다든지...
이런것때문에 아이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네요
이제 한달 지냈을 뿐인데 선생님 대하기도 어렵고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습니다
1. 에구에구
'09.4.3 12:44 AM (218.37.xxx.224)그선생님이 어떤 양반인지 궁금하시면...
선물을 한번 보내보셔요....
제대로 된 선생님이면 바로 아이편에 선물 되돌려 보냅니다..2. 에유
'09.4.3 12:51 AM (124.49.xxx.14)한번도 안 찾아뵈어도 발표 잘만시키고 칭찬스티커 1등으로 많았던 우리 애는 뭘까요. 그렇게 예민라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3. ㅡ
'09.4.3 12:59 AM (61.79.xxx.84)근데 주변에 보면 그렇게 오바하는 엄마들도 없고, 또 그런 선생이 담임이란 말 들어본적도 별로 없는데 인터넷만 보면 우리나라 학교 보내기가 겁나요.
4. 그건 아니라고 봐요
'09.4.3 1:02 AM (204.193.xxx.21)이 선생님이 선물을 돌려보내면 좋은 선생님 안돌려보내면 아닌선생님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선물을 먼저 보낸 부모님이 잘못한겁니다
저도 에유님 말씀에 동의합니다5. 에구에구
'09.4.3 1:08 AM (218.37.xxx.224)주위에 선물보냈던 여러엄마들 직접 목격한거거든요.
아이편에 선물돌려보내는 선생님들이 여럿 계시더라구요.. 물론 감사히 받는 선생님들도
계시구요..
그리고 고학년아이들은... 지들끼리 누가 선물 받는지 안받는지 잘 알더군요^^6. 선물
'09.4.3 1:10 AM (114.199.xxx.51)돌려받았어요 부끄러웠죠..
우리나라에서 선생하기 편하지 않은것 같던데요7. 구름에 달가듯
'09.4.3 1:14 AM (114.207.xxx.189)왜 선물을 해야 아이가 이쁨을 받는다고 생각할까요???
아이가 이쁜 행동을 해야 이쁨을 받는거겠죠
그런거 예민하지 말고 아이를 더 신경쓰시는게 더 나을듯.........8. 말씀하시는
'09.4.3 1:19 AM (221.146.xxx.97)의도와는 다른 관점일 수도 있습니다만
유독히 잘못하는 아이에게 칭찬을 많이 하신다면
촌지를 바라는 선생님이 아니라
격려를 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9. 새옹지마
'09.4.3 1:28 AM (122.47.xxx.29)죄송합니다 일단 반대입니다
좋게 표현하려니 사연이 길어질것 같아 중요한 말만 하겠습니다
선물 처음이자 마지막입니까
한 번 시작하시면 언제까지 하실 것입니까
인생은 특히 우리 아이는 지금 부터 스스로 커가는 과정입니다
선물 주기 시작하면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선생에 따라 상대방에 따라 내인생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상대방을 움직여야 합니다
별난 선생이면 별난 선생에 맞추어 조금더 노력을 한다거나
아니면 무시하고 싶어면 무시하면 됩니다
엄마의 생각 말 그대로 아이는 조금씩 닮아갑니다
엄마가 행복하면 아이는 행복합니다
엄마가 당당하면 아이도 당당합니다
엄마가 비굴해지면 아이도 비굴해집니다
즐거운 것만 생각하시고 신나게 사세요
혹 정말로 악질 교사가 분명히 우리나라에 10%있어요
그 악질 교사가 걸렸어면
아이에게 솔직히 말하세요 세상에는 대부분이 좋은 선생님인데
이런 나쁜교사도 있다고 하지만 네가 해야 할 행동은 그 사람고 똑
같은 것이 아니라 다음 선생님을 만날 때 까지 참고 기다릴 줄 알아야된다고
세상을 살다보면 태풍도 사고도 만날 수 있다고
그럴 떄는 내가 어떻게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엄마도 동네에 이런저런 나쁜 아줌마 있는데 밉지만 싸우지 않고
참는다 그러면 그사람은 하늘이 알아서 벌을 내릴 것이다
2학년 때 은근히 차별하는 교사를 만났는데 설명을 하니 알아 들었어요
그렇게 있는 그대로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아이는 정말 힘들어 합니다
"엄마 선생님이 내가 그림을 못 그린다고 생각하나봐"
한 번도 작품을 붙여 주지 않아서 힘들어하는 딸
임원 엄마 아이들 작품만 (7명) 붙여 주더군요
1학년 때 처럼 공평한 선생님을 만날 때 까지 좀 기다리자
소문으로만 듣던 학교의 유치한 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3학년 때 더 좋지 악질교사를 만나
저는 드디어 학교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뒤집었습니다
촌지 주고 티내는 엄마들 중 다는 아니지만 그 중에 동네 창피 집안 망신
두려워 전학가는 엄마들이 고학년이 되면 나옵니다
조용히 있었으면 모르는 아이를 워낙 동네를 휘젔고 다니다보면
그 아이에게 집중이 되어 공부를 못하면 전학을 가더라구요
조용히 내 갈길 가던지(사람답게) 아니면 저 처럼 호랑이 굴 속으로 들어가던지10. 우제승제가온
'09.4.3 8:23 AM (221.162.xxx.56)선물 촌지 절대 반대 합니다
돈이면 다 된다는 황금 만능주의 어른들이 아이에게 솔선수범 하고 있는것 아닌가요
저 일년에 딱 한번 합니다// 학기말에 2000원짜리 좋은생각 아이편에 아이 담임 선생님께 보냈습니다 우리 학부모가 먼저 바꿔야 바꿀수 있습니다11. oo
'09.4.3 8:26 AM (119.69.xxx.26)저는 두 아이 초등학교 졸업시키면서 선물 이니 촌지 한번 안했어도
애들 불이익 당하거나 왕따 한번 안당했었네요
애들에게 선생님 말씀 잘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얘기해 줬을뿐인데 공부도 잘했고 선생님게 나름대로 귀염받고
친구들과도 잘지내서 중고등학생이 된 지금 초등학교때가 제일 재미있었다고 얘기해요
우리 애들이 운이좋아서 상식적이고 좋은선생님을 만나서인지 몰라도
촌지니 선물안줘서 불안하다느니 이런얘기 들으면 다른나라 얘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12. 원글
'09.4.3 8:31 AM (211.58.xxx.171)친절한 답변 너무 고맙습니다
선물 보내자면 대체 얼마짜리를 할거며... 해도 티도 안나겠지만요
우리 동네 신도시라서 엄마들 말 들어보면 명품지갑이나 가방,명품화장품,냉장고,악세사리(금)... 뭐 이런거 한다네요
에휴 전 안그래도 경제적으로 벅찬데 하라해도 못합니다
10만원 안팎으로 화장품이나 하나 사드려야되나 걱정했는데 많은분들께서 안해도 된다 말씀해주시니 제 맘이 조금 편해집니다
작은 아이때문에 임원도 못했는데 정말 임원아이들하고 약간 차별도 있는거 같네요
그냥 준비물이나 과제물 공부 이런거에 좀더 신경써주고 아이에게 용기있는말로 다독여야되겠네요
정말 제 생각에도 하면 안되는거 아는데 분위기가 다들 하는거 같아서 걱정했었습니다
오늘부터 세일이라 해서 미리 가서 사둘까 어쩔까 그랬거든요
댓글 달아주신분 너무 고마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13. 에...
'09.4.3 8:48 AM (219.254.xxx.228)그래도 그 동네엄마들은 참 솔직하네요.
울 동네 엄마들은 안한다하면서도
스승의날 되면 책사에 선물이 쌓인다네요..
그래도 저는 안합니다.
애가 워낙 잘하고 있으니까요^^.
선물같은 거 하지마시구요
준비물 가져오라 할 때 잘 준비해주시고
숙제 봐주시고 그러면 절대 미움 받을 일 없어요..14. 촌지
'09.4.3 8:57 AM (122.128.xxx.114)안한다, 안받는다 이렇게 말만 하지 실제로는 받는 분도 많고 주는 분도 많더라구요.
15. 에구에구님
'09.4.3 9:03 AM (125.240.xxx.2)저 위에 첫댓글 에구에구님, 좀 너무하신거 아닌가요?
그럼, 담임샘이 좋은 분인지 떠보려는 의도로 선물을 보내보신다는 건가요?
이건 자기 아이만 잘 봐달라고 선물 보내는 만큼이나 나쁜 의도로 보여집니다.16. ..
'09.4.3 9:11 AM (219.240.xxx.83)그럴지도 몰라요.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선생님도 사람이니까 선물 받으면
눈 한번 더 가고 스티커 하나 더 줄지도 몰라요.
그런데요... 그거 안중요하더라구요. 그 돈으로 아이랑 좋은 시간 가져서
엄마와 가족과 좋은 유대관계 쌓아두는게 낫다고 봐요.
엄마 힘으로 상받는 아이 온실의 화초와 같아서 얼마 못가요.
크면 어짜피 스스로 공부고 잘하는 아이 선생님도 터치 못해요. 이런 저런 상황도 오히려
경험해보는게 아이로서도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깨치게 하는 것일 수 있어요.17. ..
'09.4.3 9:21 AM (125.241.xxx.98)와 선생들은 명품 가방만 쓰는구나
다들 그리 잘 사니는가 봅니다
지금같은 세상에 먹고 살기도 바쁜데
명품 가방이 한두푼이냐고요
앞 뒤 생각좀 하고 이야기 하면 좋겠네요
저는 아이 들 키우면서 절래 그런 여유가 안생기던데요18. 졸업
'09.4.3 9:43 AM (58.73.xxx.71)중학교 다니는 큰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하는 날 유일하게 선물 드렸었습니다.
선물로 선생님의 관심을 받으면 뭐합니까... 아이한테 과연 그게 득이겠습니까...
주위에 선물 드리는 엄마도 있고, 저처럼 그냥 안 드리는 엄마도 많습니다.
누구를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겠지요.
선물의 약발로 아이 기만 살면 뭐합니까...19. ...
'09.4.3 10:01 AM (119.67.xxx.25)아니 왜 선물을!!
선물 한번 안 보내도 불이익 당한 적 없습니다.
요즘 선생님들 그렇게 시시하지 않아요~!!20. ...
'09.4.3 10:08 AM (210.117.xxx.57)그렇게 해서 관심받으면 좋을까요?
그 관심 언제까지 갈까요?
고등학교, 대학교가서도 관심이 필요하면 뇌물 주실 건가요?21. 가슴
'09.4.3 7:16 PM (121.165.xxx.36)가슴에 손을 얹고 가만히 생각해보세요.
감사해서 하면 선물이고, 잘봐달라고 하면 뇌물입니다.
우리아이가 뇌물의 독을 먹고 자라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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