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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수없는날..위로해주세요 ㅠㅠ

위로해주세요 조회수 : 2,021
작성일 : 2009-04-02 21:38:16
오늘 정말 어의없고 재수없는 날이랍니다.

제 딸은미숙아로 태어나 발달이느려 계속 발달치료를 받고있어요
오늘도 갔는데. 4월부터 치료비기 올랐다네요 (사설치료실)

휴... 에구..돈도없는데 하고 돌아오는길

갑자가 차가 쿨렁쿨렁.. 이상하다.. 해서 카센터에 들려보니.. 뭐가 망가졌다고.. 또 돈 ㅠㅠ''

게다가 집에 오니.. 택배가 문앞에 있는데 (여긴 시골아파트이라 거의 집에 없으면 문앞에 두시라고해서 두고가시는데.. )
이상하게  4개의 택배 ( 아기로션, 기저귀, 아기바디샴푸, 홍삼액기스 )중 두개가 빠져있는것이예요

바로 택배아저씨게 전화했더니.. 분명 4개 가져다놨다고 하시고 (매번 오는분이라 ...)
살펴보니.. 제일 비싼 홍삼액기스 13만원 과 아기로션 12000원짜리가 없는겁니다

정말 속상해 울었답니다.

요즘 부쩍 피곤하다는 남편에게 큰맘먹고.. 인터넷을 뒤지고뒤져 쿠폰받아가며 산 홍삼
아마 제가 최근 산 품목중 제일 비싼거였을꺼예요 ㅠㅠ;;
만원한장도 벌벌떨며 사는데..아~~

그리고 아기로션이 똑떨어져 산 로션까지 ㅠㅠ

남편앞에서 울었더니.. 괜찮다고 잊어버리라 하는데 너무 속상하네요

누가가져갔는지 모르지만.. 잘먹고 잘살아라 퉤퉤퉤 ;;;





IP : 122.35.xxx.2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휴..
    '09.4.2 9:40 PM (220.121.xxx.88)

    글만 읽어봐도 얼마나 속상하실지...
    토닥토닥, 기운내시고 얼른 잊어버리세요.

  • 2. 잊어버리세요
    '09.4.2 9:44 PM (124.80.xxx.225)

    잊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잊어버리세요.
    물처럼 흘려버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더라구요.

  • 3. 에고...
    '09.4.2 9:45 PM (112.148.xxx.150)

    오늘 일이 꼬인날이네요...
    병원비나 차는 어쩔수없다지만
    남의집문앞에있는 택배를 훔쳐가는 인간은 또 뭡니까?...
    그홍삼먹고 몸보신이 될것 같은가?...
    에구...올한해 액댐했다고 생각하고...문밖에 소금뿌려요

  • 4. ..
    '09.4.2 9:45 PM (222.114.xxx.163)

    기운내세요. 그런날이 있어요.
    윗님 말씀처럼 빨리 잊고 털어버리세요.

  • 5. 똥꼬찌져저라
    '09.4.2 9:58 PM (121.170.xxx.8)

    훔쳐간 홍삼먹고 똥꼬찌져저라!!!!

    님 힘네세요!!

  • 6. 우야노
    '09.4.2 9:59 PM (123.99.xxx.214)

    몹쓸사람이네요 누군지...
    남의약을 탐하고 싶은가...

  • 7. 저도
    '09.4.2 9:59 PM (121.162.xxx.239)

    속상하네요...빨리 잊어버리세요..
    더 좋은 일이있으려고 액땜한다 생각하세요...

  • 8. 에라이
    '09.4.2 10:02 PM (210.98.xxx.135)

    몹쓸 날도둑놈들!
    그거 쳐먹고 건강해지길 바라면 그게 바로 날강도지.......쯔쯔쯧

    원글님,
    돈은 아까운데 그래도 잃은 사람은 다리 뻗고 잡니다.
    분명히 가져간 값 하고 말테니요.

    토닥토닥~
    히구 하루에 그렇게 기운 빠지는 일들이 몇개가 겹쳤으니 어찌 눈물이 안나겠어요.

    평생 액땜 오늘 다 했다고 치지요뭐.

  • 9. ..
    '09.4.2 10:09 PM (58.87.xxx.34)

    이놈의 나라는 도대체 왜 이런 좀도둑질 하는 사람이 있는지...
    제가 10몇년전에 살때도 일이바빠 집을 비우니 우체부 아저씨가
    선물이나 택배들을 집앞에 놓고가시면
    편지만 놔두고 물건들은 다 집어갔답니다.
    아직도 이런일이 ...
    정말 늙으면 내나라 가서 살아야지 생각하다가도
    이런일 보면
    정말 한숨만 나온답니다.
    우리나라 택배는 본인이 없는데도 싸인도 안받고
    그냥 물건만 두고 가면 됩니까?
    이시대에두요?
    그 홍삼어쩝니까?
    제가 다 잠이 안올것같아요.
    저도 제 딸이 아파서 많이 속 앓고 삽니다.
    님도 힘내세요.

  • 10. 국민학생
    '09.4.2 10:11 PM (119.70.xxx.22)

    어이쿠 정말 속상한 날이었네요.. 짜증 많이 나시겠지만 어쩌겠습니까 잊어버리시고.. 그 물건 갖고간사람은 꼭 탈났으면 좋겠네요. 제가 이렇게 빌어드립니다.

  • 11. 위로해주세요
    '09.4.2 10:19 PM (122.35.xxx.232)

    원글이예요.. 너무너무 속상해서 지금도 계속 생각났는데.. 댓글보고 위로가 되요.. 넘넘감사드려요! ㅠㅠ;;; 흑.. 저 못났죠?

  • 12. 저두요,,,
    '09.4.2 10:48 PM (123.248.xxx.23)

    위로 보탭니다. 힘내세요~
    저도 30대중반밖에 안됐지만(?) 살다보면 그렇더라구요. 손해봤다고 억울했던게 세월지나고보면 꼭 손해가 아니더라는...
    훔쳐간 사람, 홍삼먹고 체질안맞아서 오히려 안좋을거라 생각해버리세요~
    욕심부리다 잃는게 더 많더라구요~
    예쁜 아가 얼른 쑥쑥 건강하게 크길 빌어드릴게요^^

  • 13. 저도
    '09.4.3 12:02 AM (121.88.xxx.149)

    위로해 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속상할지 이해가 되고도 남지요.
    그거 갖고 간 놈 위경련이나 일으켜서 먹은 거 다 토하고 고생 좀 실컷 했음 합니다.
    에효...언능 좋은 일 많이 일어나길 .....

  • 14. 토닥토닥
    '09.4.3 1:42 PM (125.177.xxx.132)

    원글님 안못났어요!
    저같아도 화나고 속상해서 울고 싶겠네요.
    저 위에 *꼬찌져저라.. 너무 웃겨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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