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고추장 한 독...

친정갔다가.. 조회수 : 647
작성일 : 2009-04-02 17:25:58
저는 친정 근처에 살고 있어요..
친정 엄마는 대부분 장류를 직접 만드시는데..
암튼. 요번에 햇고추장 담그셨는데, 찹쌀가루가 떨어져서 마침 집에 있던 7가지 곡식으로 만든 미숫가루 넣어 만드신 모양이에요.. 매실액도 넣으시고..
그런데 실패했다고.. 기운이 쭉 빠져 계시네요.. 저희 친정엄마는 김치같은거 짜게 되거나 실패하면 기분이 안좋으세요..
항상 하시던대로 하시면 실패가 없는데, 간혹 만드시다가 혹~해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게 실패로.. ^^;;
조선간장, 된장은 다 성공해서 뿌듯해 하시더니..
풍족한 살림은 아니지만.. 그냥 먹거리는 마침 빌라단지에 텃밭을 꾸리셔서 왠만큼 두세가구 먹는 것은 조달해 드시죠.. (서울이에요..)

친정 고추장은 파는 것과 달리 단맛보다  구수한 맛이 강한 편이에요..
속상해서 버리고 새로 하신다는데..
내가 떡볶이 해먹겠다고 놔두라고 했는데.. 양을 보니 허벅지 밑 정도 되는 독 하나 가득이더만요.. =_=;;
그 큰 독에 채울만큼의 양을 나무주걱으로 휘저어 가며 만드셨을텐데..
결혼전 가끔 만드시는 거 본 적 있는데 큰 나무 주걱으로 휘저어 주시더라구요.. 팔 아프시겠던데.. 도와 드린대도 매번 다 됐다 하시고 서툴러 보여선지 나한텐 안 시키셔서..

일주일간 빌라 앞에서 떡볶이 장사라도 해볼까요... 엄마 새로 고추장 담그시게..

IP : 121.88.xxx.2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09.4.2 5:30 PM (118.38.xxx.122)

    푹~~~ 잊어버리고
    올 여름지나고 추석때쯤 맛보세요
    너무너무 맛있는 고추장으로 변해 있을거예요^^

  • 2. 친정갔다가..
    '09.4.2 5:38 PM (121.88.xxx.228)

    그럴까요?? 친정 엄마가 저 닮아서.. 아니 제가 친정 엄마 닮았는지.. 엄마가 성격이 급하셔서 아니면 확.. 엎으시니.. 또 누구 다 줘버릴까 겁납니다.. 전에 김장김치도 좀 짜게 됐다고 모두 시골 친척네 보내시고.. 만드시느라 힘든 것보다 맛이 안나는게 더 속상하다네요..

  • 3. 제생각에도...
    '09.4.2 5:57 PM (112.148.xxx.150)

    익으면 맛있을것 같네요~~~
    미수가루를 넣었으니 더 구수하지않을까요?...
    버릴때 버리더라도 익혀보시라고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55 아파트 전세 일억으로 갈수있는곳 어디있을까요.. 12 .. 2005/12/20 986
298154 저 도움 좀 주세요 ㅠ_ㅠ 13 집; 2005/12/20 1,098
298153 애가 다리가 아프다는데 1 성장통? 2005/12/20 177
298152 011멤버십카드로 할인받을때 본인이어야 하나요? 9 .... 2005/12/20 498
298151 남편은 자영업이고 저는 직장인인데 연말정산을 저만해야되나요? 1 풍경채 2005/12/20 410
298150 마음이 닫혀버렸어요. 4 마음 2005/12/20 1,413
298149 혼자 있는게 너무 무서워요... 14 속상 2005/12/20 2,615
298148 50%의 진실로 그를 격려해야 합니다. 12 너무나동감 2005/12/20 1,294
298147 친구가 머리 싸매고 있어요~ 3 나도 고민 2005/12/20 654
298146 질문하신 답변에 감사의 인사를 합시다!!! 7 예의 2005/12/20 418
298145 잘 체하는데 병원가봐야할까요? 7 궁금 2005/12/20 603
298144 많이 쓰는 바늘 홋수좀 알고싶어용; 3 초짜주부 2005/12/20 175
298143 비뇨기과 추천해주세요. 병원 2005/12/20 159
298142 독신으로 노년을 보내는 경우 12 ㅜㅜ 2005/12/20 2,334
298141 답답해서요. 6 답답 2005/12/20 724
298140 베니건스, 아웃백, 티지아이... 맛난 메뉴 좀.... 5 함 가보까싶.. 2005/12/20 1,046
298139 인테리어때문에... 5 시우맘 2005/12/20 598
298138 파워포인트 샘플 파일을 볼수 있는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2 정우 2005/12/20 217
298137 장기주택마련저축연말정산.. 6 연말정산.... 2005/12/20 493
298136 하혈의 경험있으신 분 ... 5 증상문의 2005/12/20 445
298135 엑셀 한글 등을 단기코스로 배울 곳은 1 전산때문에 2005/12/20 208
298134 4살인데 학습지 뭐가 좋을까요? 3 4살 2005/12/19 403
298133 호주 여행에 대해서 여쭐께요. 2 호주여행 2005/12/19 336
298132 중고등 학부모 혹은 선생님들께... 4 궁금맘 2005/12/19 704
298131 긴급 SOS! 발톱! (임산부는 읽지마세요.태교에 안좋아요) 5 마미 2005/12/19 750
298130 철분제.. 1 바람이분다 2005/12/19 237
298129 겨울에 에버랜드에서 도시락 드셔보신분 있으신가요? 7 에버랜드 2005/12/19 910
298128 모유양이 줄어드는 걸까요? 8 모유 2005/12/19 293
298127 연수 가도 될까요? 4 고민이 2005/12/19 458
298126 [펌]비오디드의 회사간부가 쓴 과학적 사실 19 소심녀 2005/12/19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