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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여자아이엄마 입니다.

초3엄마 조회수 : 956
작성일 : 2009-04-02 16:02:20
아이가 살이 좀 쪘어요.
아니 조금 마니.
짝지랑 뒤에 남자 아이가 매일같이 놀리고, 쪽지에 돼지 두마리 그려서 다른 뚱한 남자아이랑 결혼한다고 하고,
등에 붙이고
아이가 너무 힘들어하네요.
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에 저도 너무 힘드네요.
그래서 한명은 반장이고 해서 아는 엄마고 해서 전화해서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아이에게 주의좀 부탁드릴려고 전화했다가 오히려 그아이 자기는 테이프만 빌려줬다고 하고 우리아이한테 오히려 남자 아이들을 때리고 다닌다고 하고...
울 아이 한테 확인했어요.
자기 먼저 때린적 없다고, 때려서 자기도 때렸다하고,
오늘 자기 짝지에게 물어보니 그림은 같이 그린게 맞다고 했다고 하네요.
그냥 너무 재미나도 뭐한판에 학교만 가면 이런 저런 괴로운일에 찌달려하는 아이 생각하니 맘이 많이 아파요.
여자 아이들하고는 너무 잘 지내요.
소문에 짝지도 엄청 별난아이라하고,
뒤에 앉은 반장은 예전 부터 돼지라 많이 놀렸다고 들어서 제가 신경쓰이고 있었는데,
오히려 그 엄마에게 내가 미안하다고 하고 정말 나도 억울하네요.

그럼 살 빼면 되지 하시는 분 있겠지만, 노력은 해요.
근데 그게 잘 안되네요.
IP : 220.87.xxx.1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4.2 4:07 PM (211.57.xxx.98)

    잘은 모르지만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힘들어하고 의기소침해 하면 아이들이 그걸 보고 계속 놀리는 것 같아요. 아이가 그런 이야기하면서 힘들어한다면 다른 아이들을 바뀌길 바라지 마시고, 아이가 대처할 수 있는 말을 알려주시는 게 어떨까요?? 님이 아이에게 자신감을 자꾸 주시고요. 통통한 건 죄가 아니다.. 돼지라는 말을 들으면 눈 똑바로 쳐다보고 당당하게 대응하라 하시고요.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자기관리를 위해서 같이 데리고 운동 다니자 해 보세요. 쉽지 않아도 조금이라도 효과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세요~~!!

  • 2. 그게
    '09.4.2 4:08 PM (58.228.xxx.20)

    더 저학년이지만...

    그게 그렇더라구요.
    딱 전화해서 그집애가 우리애한테 이렇게 했는데 주의주세요. 이렇게 하면 반발이 딱 생기더라구요. 저는 제가직접 그렇게 해보기도 했고, 상대로부터 그렇게 당하기도 했는데.


    좀더 돌려서
    ...지나가는 말처럼 그애가 놀린데요. 물론 우리애도 살이 찌긴 했지만(저같은 경우엔 걔가 욕을 한데요. 우리애도 뭐 같이 장난쳤겠지만)...이런식으로 하면 절대 반감 살일이 없어요.

    그러니까 뭐랄까...처신..엄마의 처신도 중요한것 같아요. 경험상.

  • 3. 엄마되기
    '09.4.2 4:17 PM (115.161.xxx.144)

    우리 큰딸도 3학년이고 약간 통통한데 짝궁이 매일 돼지라고 놀렸답니다.
    딸애는 선생님한테 일렀고 고개만 끄덕이시던 선생님이 그 담주에
    전체적으로 짝궁을 바꾸어줬답니다. 지금은 다른짝궁이랑 무지 친하네요.

  • 4. 함께
    '09.4.2 4:37 PM (121.134.xxx.14)

    엄마가 디이어트를 계획하고 실행하시면 좋겠어요..
    먹는것 줄이게 도와주시고 칼로리 적은것으로 ..
    운동도 같이하시고 .. 하면 아이들은 효과빠를텐데요..
    영양만 부족하지 않게 하시고 (자라는 아이니까요)..
    날씬해지는 자기 모슴을 보면서 따님도 자신감을 얻고 놀림 대상도 안되겠죠..
    놀리는 친구들은 정작 놀림받는 친구의 심정 헤아리지 못할거예요..
    성공하세요~

  • 5. 태권도
    '09.4.2 4:44 PM (203.232.xxx.3)

    시켰어요. 우리 딸..
    눈에 띄게 체형이 변해요. 몸무게는 그리 크게 차이 안 나는데
    일단 체형이 변해서 날씬해 보이는 효과..
    저희 딸은 짝꿍이 돼지라고 놀리기에 "그럼 넌 멸치냐!!"이렇게 받아치고 왔다네요..

  • 6. 그게
    '09.4.2 5:21 PM (59.13.xxx.171)

    아이들은 약간 통통만해도 돼지라고 놀리고 그러는것 같더라구요.
    일단 아이들에게 놀림받기시작하면 아이의 자존감, 자신감은 싹
    사라져서 엄마가 넌 정말 사랑스런아이라고 그 무어라고 애기해도
    힘들어해요. 학교가면 친구들이 놀리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아이들말 무시하라고해도 그게 잘 않되잖아요.

    아이를 북돋아주는 이야기들과함께 체중조절해주시는 방법이 최고예요.
    어렵지만 저녁에 매일매일 운동하면 3,4개월뒤면 많이 좋아질거예요.
    우리아이도 그랬어요. 결국엔 살이빠져야 놀림이 없더라구요.
    아이의 자신감도 많이 생겼구요.
    통통하면 사춘기도 빨리온다고하니 좋은 봄날에 아이와 함께
    운동 해보시는게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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