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잘 삐치는아이 어떻게 해야할까여?

안개꽃 조회수 : 1,160
작성일 : 2009-04-02 14:25:29
지금5살여아예요..외동딸입니다(아이친구는 외동딸인데 양보심많고 활달합니다)

어릴때는 잠도 잘자고 순한아이예요 먹는걸안좋아해서 탈이지만, 그런데 또래 친구들을 만나서 겨울동안 번갈아

가면서 친구집에 하루하루 번갈아 가면서 놀면서부터 우리아이가 잘삐치는 아이구나라는것을 발견했어요

놀때 자신을 챙겨주기를 바라고 자기두고 둘이 놀게되면 삐져있고 얘가 속이 좁아서 저러나, 내성적이여서 저러

나 고민스럽더라구요 ( 엄마, 아빠모두 내성적이예요.) 친구들과 놀다가가 트러블나면 삐져서 방에들어가버리고

내가 타이르면 오히려 저한테 신경질내더라구요 마치 자기편안들어주고 양보만 하라고 하니, 그런느낌이 들었나

봐요..그후로 삐지는것이 점점 늘어나더라구요.. 큰엄마네 집에놀러가서 tv를 보고있었는데 방석위에않아서 텔레

비젼을 보고있는 우리아이를 밀고 내가 않았더니, 자기를 밀었다고 삐져있더라구요... 주의어른들이 달래줘도 돌

아앉아삐져있더라구요..눈도 흘기면서 민망할정도로 주의어른들이 속으로 지엄마닮아서 저러는가보다 하고 생각했을거예요..

제가 어렸을때 자주 삐지는 성격이였지만 아이앞에서 말도조심하려고하고, 행동도 조심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엄마로써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그것이 안좋다는것을 알기에 고쳐주고 싶은데 혼내기도 해보고 타이르기도 해보지만, 삐치는아이로 성격굳어질까봐 걱정되서 고칠수있는 방법이 있을까여...이런 아이를 키워보신 노하우좀 알려주심 감사하겟읍니다..^^
IP : 123.111.xxx.8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9.4.2 2:28 PM (59.1.xxx.242)

    그럼 아이가 엄마한테 좀 잘못하면 삐져보세요...반대입장이 되면 아이도 엄마의 심정을 조금쯤은 알게 되지 않을까요??

  • 2. ^^
    '09.4.2 2:29 PM (115.136.xxx.174)

    너무 양보해라 참아라..그러시지마시고...널 사랑한다 말씀 많이 해주시고...많이 안아주시고...오히려 맘님께서 통크게 허허 웃어주시며^^: 위로해주세요.

    아이가 마음이 여린거같아요.저는 잘 안삐치는데 남편이 잘 삐치거든요.오히려 사랑으로 보다듬어주고 제가 웬만한일에 대범하게 행동하니 좀 덜해지더라구요.

    저는 속이 좁다 생각하지않아요.그저 마음이 여리다 생각하죠.
    아이 입장이 되서 편도 들어주시되 이러이러한건 친구입장에서 이렇게 느끼지않았을까?이런식으로 자상하게 설명해주세요.절대 잘못을 콕 찝어 말씀하시지마시구요.

    그렇게 계속적으로 사랑으로 안아주심 나이들수록 그런아이들이 오히려 속깊고 마음이 넓어지는거같더라구요^^

  • 3. 울둘째 닮았네요^^
    '09.4.2 2:29 PM (121.134.xxx.247)

    전 그냥 둬요. 삐져서 방에 들어가거나 거실구석에서 나 보라고 시위하는데, 그냥 투명
    인간 취급해요. 그러다 삐진거 풀려서 오면 그냥 아무일 없었던듯 "어머나 우리 00이
    금방! 화풀었네?? 진짜 멋진데!!"하고 칭찬 듬뿍하구요, 계속 삐져있으면 그냥 삐졌나
    보다 무심하게 대해요. 달래주고 풀어주고 했더니 요것이 끝을 모르고 삐지길래 이렇게
    했더니 확실히 삐지는 횟수가 눈에 띄게 줄었어요.
    삐질땐 언제고 고새 헤헤거리냐는둥의 장난으로라도 놀리는 말은 그대신 절대 금물이죠
    자존심에 상처를 줄수 있으니까...아무리 어려도 삐진거 지스스로 푸는건 나름 자존심
    죽인거거든요 애들 딴에는....^^

  • 4. ^^
    '09.4.2 2:37 PM (58.236.xxx.183)

    저도 그냥 두는 방법 써요
    저희딸래미도 무지하게 잘 삐치거든요
    피곤해 못살겠어요
    그래서 삐치면 완전 무시...
    삐치던 말던 신경안쓰고 설거지하거나 내할일 하면서 하하호호 티비보구 그러면
    지딴엔 금방 풀려서 아무렇지 않은듯 웃으며 엄마~하고 안겨요.
    그러면 모른척 안아주고^^
    혼자 화를 삭히는것도 배우고 스스로 참는것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일이 삐치거나 화낼때 풀어주고 그러지 않으려고요
    요샌 잘 안삐쳐요

  • 5. 그나이대는
    '09.4.2 2:39 PM (58.140.xxx.209)

    삐지기 잘하는 시기에요. 친구사이도 다들 공주성격이라서 자신만 좋아야 하고, 아직은 양보라는거 몰라요.
    삐지면 그냥 두세요. 아유~ 그당시에 울 딸래미 꼬이지도 않는팔짱을 흉내내면서 흥!(바람빠지는 소리....흐....하는) 하면서 벽보고 서있으면 얼마나 귀여웠던지....

  • 6. .
    '09.4.2 2:46 PM (125.128.xxx.239)

    바로.. 위엣분.. ㅋㅋㅋ
    제가 그 얘기 할려고 했어요..
    저는 우리 딸아이가 삐지면 방에 들어가거나 그러지 않고
    가만 앉아 입술 내밀고 있어요
    그럼. 제가 그.. 흥 하면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 흉내를 내면..
    자기도 웃긴지 같이 웃고 맙니다..
    OO야..엄마, 삐졌어.. 흥.. 하면서 고개 옆으로.ㅋㅋㅋ

  • 7. ..
    '09.4.2 2:54 PM (211.229.xxx.98)

    모른척 하세요..관심받기위해 삐진척 하는건데
    다른사람들 무관심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안쓰고 하하 호호 거리면 이게아니구나하고 뭔가 느낄거에요.

  • 8. 그냥
    '09.4.2 3:58 PM (211.57.xxx.98)

    놔두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화 풀고 나오면 반갑게 맞아 주시고, 그 일에 대한 얘기는 하지 마시고, 멋지다 하시며 안아 주시고... 삐지는 것도 습관이랍니다~~ 자꾸만 받아주면 계속돼요~ 근데 애들 삐지는 거 귀엽지 않나요?? ㅋㅋㅋ 우리 둘째 애는 슬로우모션이 되면서 고개를 떨구고 아랫입술을 쭉 내밀면서 굼벵이처럼 걸어와요.. 웃으면 안되는데 가끔 그러면 얼마나 귀여운지.. 웃게 되드라구요~^^

  • 9. 울둘째도
    '09.4.2 4:55 PM (114.204.xxx.163)

    삐돌이예요
    뻑하면 나 삐졌어...이러고 문닫고 들어가죠
    저는 그러던지 말던지 걍 내버려둬요
    뭐 쫒아가서 달래줄시간도 없지만 한번 달래주면 계속 달래줘야 되니 초장부터 안달래줍니다
    그러면 시간이 지나서 어쩔땐 삐진채로 낮잠이 들기도 하고 대부분은 자기발로 나와서 자기가 미안하다고 하죠 ^^

  • 10. ㅎㅎㅎ
    '09.4.3 11:34 AM (222.98.xxx.175)

    우리딸도 왕소심하고 울기도 참 잘우는데 삐지는건 없어요.
    제가 초장에 잡았거든요.
    제 성격이 지랄맞아서 그런거 못봅니다. 그래서 왕무시해줬어요. 완전 투명인간취급이요.
    몇번 그러더니 절대 삐지지 않고 대신 감정이 상하면 왜 상했는지 그자리에서 또박또박 말하라고 가르쳤어요.
    말 안하고 울거나 삐지면 엄마가 네 속을 알수 없으니 그냥 무시하겠다고요.
    지금은 울면서도 할말은 합니다. 그게 대견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23 천안에서부모님모시고식사할곳(일식)추천해주세요 2 2005/12/19 256
298122 [퍼옴] 황우석 논문 진위 논란 - 디씨과갤판 그것이 알고 잡다!! 4 성지순례 2005/12/19 778
298121 결혼이 고민되요. 조언을 부탁드려요 12 처자 2005/12/19 1,086
298120 모든병에는 완치란 있을수 없다..단지 관리만 있을 뿐이다. 고명숙 2005/12/19 486
298119 월마트에 수입냉동식품 있나요? 2 월마트 2005/12/19 281
298118 아랫글 밍크님 보세요..도움이 되실 겁니다.. 3 고명숙 2005/12/19 733
298117 [펌]'황우석 죽이기의 삼성 배후설' 등 인터넷 루머... 삼성 "사실무근" 2 스크랩 2005/12/19 999
298116 쪽지창 에러 저만 그런가요? 1 어라차~ 2005/12/19 123
298115 사진이 영 안올려져서요 2 민오리 2005/12/19 127
298114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1 속상 2005/12/19 2,008
298113 이 글 또한 내립니다... 30 시누이 2005/12/19 1,798
298112 주니어플라톤 어떤가요? 1 쿠폰sun 2005/12/19 371
298111 갈비뼈 골절 10 골절 2005/12/19 553
298110 훼손 3 명예 2005/12/19 451
298109 송파 영어 어학원 추천해주세요^^ 3 어학원 2005/12/19 245
298108 서울에 10평대 아파트 질문요~ 7 몬드리안 2005/12/19 720
298107 친정엄마 사드릴건데.. 감마리놀레산 손발저림에 정말 좋은가요?? 5 밍크밍크 2005/12/19 375
298106 아이를 외국인학교에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2 외국인학교 2005/12/19 829
298105 허리가 약간 삐끗 넘 아픈데 ..... 5 해풍 2005/12/19 263
298104 좋은날 택일해서 제왕절개 하라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익명 2005/12/19 1,292
298103 시험관 할 맘이 안나네요 12 걱정 2005/12/19 1,342
298102 "활로4징"을 아시는지요... 6 아이사랑 2005/12/19 573
298101 찜질방 안가봤는데요 가보려구요. 4 찜질방 2005/12/19 685
298100 어제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12 속상해요 2005/12/19 2,004
298099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상품들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3 shopia.. 2005/12/19 654
298098 잠실 주공에 있던 한복집.. 아세요? 4 2005/12/19 289
298097 우리애들 비행기 태워주고 싶은데요..(가족여행문의) 8 고민 2005/12/19 611
298096 환승 요금 좀 알려주세요... 3 환승요금 2005/12/19 298
298095 손윗동서와 대화할 때 가족간의 호칭 좀 가르쳐주세요~ 9 궁금 2005/12/19 851
298094 이런고민 정말 싫다...어떻게 해야할까여? 10 해바라기 2005/12/19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