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하철에서 .. 나만 느끼는 걸까

유감..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09-04-02 14:11:12
오전에 전철을 타고 외출을 했었어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앉을 자리는 없어서 서 있엇거든요. 저 혼자서요
서 있는 제 오른편에
할아버지랑 할머니가 나란히 앉으신 거 보니까
순간 보기좋다 생각하구 있었는데
노인석을 보니
자리가 비어있는 거에요
그런데 제가 가서 앉기에는 좀 그렇고 ...
연세 드신 분이 노약자석으로 옮겨 주심 좋겠는데
그리 옮기시라고 말은 못하겠고 (짐이 있었거든요)
사람들이 계속 타기는해도
전철안에  몇 명 서 있을 정도 였구, 노약자 석은 계속 비어있었거든요
두 분이 타실 때는 그 곳에 앉게 되었더라도
노약자석 자리가 비었다면 자리를 옮겨 주시는 배려를 해 주심 좋을텐데
난 그 분들 옆에 짐이 든 큰 가방 들고 서 있었는데도 그 두분은 계속 얘기만 하시더군요
나중에는 두 분이 내리셔서 앉기는했지만
기분이 좀 그랬어요
제가 넘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IP : 61.106.xxx.21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쌍히 여기죠
    '09.4.2 2:14 PM (59.5.xxx.126)

    그 분들 타실때 자리가 거기밖에 없었나보다 생각하지요 뭐.
    노약자 보호석이지 노약자 지정석은 아니니까요.
    앉아있는데 일어나 자리 옮기는거 귀찮지요

  • 2. 걍..
    '09.4.2 2:16 PM (118.40.xxx.71)

    노약자석이 비었음 노약자석에 앉지 마시고 짐만 두심되잖아요?

  • 3. 지방이라
    '09.4.2 2:27 PM (59.1.xxx.242)

    지하철을 거의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아무리 노약자석이라고 해도 노약자가 없을댄 잠시 앉아있다 노약자 오면 양보하면 안되는건가요??

  • 4. ^^
    '09.4.2 2:34 PM (58.236.xxx.183)

    노인분들이 일어났다 앉았다 하기 힘드실거예요
    대부분 관절염땜에..
    그리고 노약자석은 비어있어도 앉지않는거 아닌가요?
    전 그렇게 알고있어요
    전 비어있어도 노약자석엔 앉지않아요
    아이는 어리니까 혼자 앉히는데 전 서있어요

  • 5. 윗분..
    '09.4.2 2:34 PM (218.153.xxx.186)

    어느 노인들은 그런것도 꼴사나워하더군요..ㅡ.ㅡ;;;
    저도 원글님처럼.. 노약자석은 용기없어서 못 앉는데 노인들이 노약자석 안가고 일반좌석에 (그쪽에 자리가 있음에도..) 앉는거 보면 약간 그런 생각들 때도 있었어요..ㅎㅎ

  • 6. 윗분..
    '09.4.2 2:35 PM (218.153.xxx.186)

    앗.. 중간에 글이 새로 올라왔네..ㅋㅋ

  • 7. 봐드려야죠
    '09.4.2 2:42 PM (211.207.xxx.198)

    노인분들이니깐 그런 건 봐드리고 싶어요,,,
    거기 앉으실땐 노약자석이 꽉 차있었을수도 있고..
    설사 비어 있는데도 일반석으로 오시면 두말 없이 양보해 드려요..

  • 8. .
    '09.4.2 2:49 PM (125.128.xxx.239)

    나 아직 노인 아니야.. 이런 생각으로 일반석에 앉으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 9. 맞아요
    '09.4.2 3:36 PM (116.38.xxx.246)

    나 아줌마 아닌 것 같듯이 그분들도 노약자라고 생각안하셔서 그랬을 수도 있어요

  • 10. 모,,,모
    '09.4.2 4:33 PM (115.136.xxx.24)

    노인이 되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한번 일어섰다 앉았다 하는 것만도 많이 힘들어서 일 수도 있겠쬬

  • 11. 노부부
    '09.4.2 4:47 PM (211.178.xxx.250)

    저도 전철에서 노부부가 노약자석 비었는데, 일반석에 앉았더라구요.
    할아버지는 노약자석 가자고 하는데, 할머니가 더 나이 많은 노인오면 자리양보해야 한다고
    안가더라구요.
    전철 같이 타면서, 음 이분들은 노약자석 가겠군하고 앉을 생각했었는데.
    자리없어서 저만 꼬박 30분 서서 왔죠, 뭐...

  • 12.
    '09.4.2 4:52 PM (121.130.xxx.36)

    노인분만 생각하지 마시고
    만약 원글님이 임신했는 데(여자라는 전제하에)
    일반석 자리 앉아 가다가 노약자석 비어있으면 그리로 옮겨 가실 생각 있으신가요?

    노인분만 생각하지 마시고
    장애인이 일반석에 앉아 가는 데 노약자석 비어 있으면 그리로 옮겨 가야 할까요?

    일반석에 앉아가는 학생에게 자리 양보안한다고 호통치는 노인들도 참 보기 않좋았지만
    노인은 비어있는 노약자석을 꼭 이용해야 한다는 원글님 생각도 그렇게 좋다는 생각은 들지가 않는군요.

  • 13. 윤리적소비
    '09.4.2 6:01 PM (210.124.xxx.22)

    음... 이기적인 생각맞으시네요.

    편안하게 가고싶은 마음에 그렇게 생각할수 있겠지만.. 이기적인 생각인건 맞아요!

  • 14. .
    '09.4.2 7:09 PM (210.221.xxx.238)

    허걱.
    노약자석은 우대석이죠.
    노인은 아무데나 앉을 수 있어요.
    님 너무 이기적인 것 맞네요.

  • 15. 근데요..
    '09.4.2 7:13 PM (61.106.xxx.212)

    제가 예전에 임신해서 전철 탔을때
    임신 5 개월 이고 겨울이어서 임신티가 안 났었거든요
    넘 힘든데 마침 노약자석이 비었길레 앉았더니
    어떤 할아버지 한분이
    젊은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았다고 막 뭐라 하시더라구요
    빈 자리 하나있었는데 제가 앉았거든요
    나이드신 분이 탔는데 자리가 없다면 일어날 생각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 있는데서 혼나니까
    기분은 안 좋드라구요
    다 내 맘같지 않아요

  • 16. 윗님
    '09.4.2 7:19 PM (220.123.xxx.224)

    임신해서 입덧 중일 때는 그 어떤 노약자보다도 배려 받아야 하는데...

    저도 비슷한 경험 한 적 있어요.
    쓰러지기 직전이었는데도
    괜한 눈총 받기 싫어 못 앉고 있었죠.
    저 입덧중이거든요? 할 수도 없잖아요ㅜㅜ

  • 17. 맞아요
    '09.4.2 9:46 PM (122.43.xxx.9)

    임신초기 입덧 심할때
    겉으로는 표시가 안나지만
    가장 힘든 시기잖아요? 근데 윗님 말씀데로 눈총받기 싫어 늘 서있고
    오히려 자리양보 해주고 그랬어요.
    초기용 임산부 명찰이라도 있어야하는 거 아닌가???? ㅠㅠ
    특히 첫임신인데다 초기인 경우는 몸은 아가씨나 다름없으니까...

  • 18. 임심고리
    '09.4.2 9:59 PM (125.177.xxx.3)

    가방에 달수있는 임신을 표기하는 고리(열쇠고리비슷한거) 있어요
    주변에 임신한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 19.
    '09.4.3 3:06 AM (124.61.xxx.34)

    노인분들은 아무곳에나 앉을수 있다고 봅니다
    버스전용차선도 아니고 노인분들은 노인석에만 앉으시라는것은 좀 아닌것 같네요
    노약자를 우대하는 의미에서 노약자석이 있는것이지 그곳에만 앉으라고 있는것은 아닐것 같네요

    그리고 이건 좀 다른얘기지만 전에 한두돌정도 된 아이를 안고 전철을 탔는데 애가 잠들어서 낑낑대고 서있는데도 양보해주는 사람 하나 없더군요. 주로 앞쪽에는 젊은 여자분들이 앉았는데 절대 양보 안하더군요.ㅜ.ㅜ
    속으로 '니들도 애 낳아서 힘들어 봐라' 이런 생각을 하면서 혹시 나도 결혼전 행실때문에 저주를 받아서 자리양보를 못받았나 생각도 들었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123 천안에서부모님모시고식사할곳(일식)추천해주세요 2 2005/12/19 256
298122 [퍼옴] 황우석 논문 진위 논란 - 디씨과갤판 그것이 알고 잡다!! 4 성지순례 2005/12/19 778
298121 결혼이 고민되요. 조언을 부탁드려요 12 처자 2005/12/19 1,086
298120 모든병에는 완치란 있을수 없다..단지 관리만 있을 뿐이다. 고명숙 2005/12/19 486
298119 월마트에 수입냉동식품 있나요? 2 월마트 2005/12/19 281
298118 아랫글 밍크님 보세요..도움이 되실 겁니다.. 3 고명숙 2005/12/19 733
298117 [펌]'황우석 죽이기의 삼성 배후설' 등 인터넷 루머... 삼성 "사실무근" 2 스크랩 2005/12/19 999
298116 쪽지창 에러 저만 그런가요? 1 어라차~ 2005/12/19 123
298115 사진이 영 안올려져서요 2 민오리 2005/12/19 127
298114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21 속상 2005/12/19 2,008
298113 이 글 또한 내립니다... 30 시누이 2005/12/19 1,798
298112 주니어플라톤 어떤가요? 1 쿠폰sun 2005/12/19 371
298111 갈비뼈 골절 10 골절 2005/12/19 553
298110 훼손 3 명예 2005/12/19 451
298109 송파 영어 어학원 추천해주세요^^ 3 어학원 2005/12/19 245
298108 서울에 10평대 아파트 질문요~ 7 몬드리안 2005/12/19 720
298107 친정엄마 사드릴건데.. 감마리놀레산 손발저림에 정말 좋은가요?? 5 밍크밍크 2005/12/19 375
298106 아이를 외국인학교에 보낼까 고민중입니다... 2 외국인학교 2005/12/19 829
298105 허리가 약간 삐끗 넘 아픈데 ..... 5 해풍 2005/12/19 263
298104 좋은날 택일해서 제왕절개 하라는 시어머니 어떻게 생각하세요..?? 19 익명 2005/12/19 1,292
298103 시험관 할 맘이 안나네요 12 걱정 2005/12/19 1,342
298102 "활로4징"을 아시는지요... 6 아이사랑 2005/12/19 573
298101 찜질방 안가봤는데요 가보려구요. 4 찜질방 2005/12/19 685
298100 어제 코스트코 양평점에서.. 12 속상해요 2005/12/19 2,004
298099 이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상품들을 구입하려면 어떻게... 3 shopia.. 2005/12/19 654
298098 잠실 주공에 있던 한복집.. 아세요? 4 2005/12/19 289
298097 우리애들 비행기 태워주고 싶은데요..(가족여행문의) 8 고민 2005/12/19 611
298096 환승 요금 좀 알려주세요... 3 환승요금 2005/12/19 298
298095 손윗동서와 대화할 때 가족간의 호칭 좀 가르쳐주세요~ 9 궁금 2005/12/19 851
298094 이런고민 정말 싫다...어떻게 해야할까여? 10 해바라기 2005/12/19 1,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