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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내려갔더니 큰시누 하는 말
그때 분한 마음이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시동생네랑 가게 하나로 같이 벌어먹고 살았습니다. 동서가 돈 한푼 없었다는 것 누구라도 알고 있었고요.
그래서 결혼식도 못하고 그냥 살고 있었습니다. 처음 일년동안은 저희랑 한집에서 같이.
구구절절 이야기는 깁니다.
서른 넘은 저는 아이가 생기지 않아 불임 크리닉 다니며 차마 시험관까지는 못하고 배란유도제만 처방 받으며
아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동서가 아파서 가게에 못나오고 있어 제가 가서 밥해주고,가게 나오지 마라 하고 제가 동서일까지
다 해주었습니다.
근데 동서가 아픈 게 아니고, 시험관하고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못움직이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때 동서 나이 스물세살, 저는 서른하나, 가슴에 도끼질 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와중에 시아버지 생신이 있었습니다.
윗동서가 읍내 식당에서 동네 어른들 식사 대접한다고 해서 음식안해도 되니까 새벽에 도착하면 되겠다 생각했
습니다. 우리 가게는 24시간 영업하고 있었고 남편만 남겨 놓고 가기로 하고 제가 새벽 세시까지 장사하고
한시간 자고 출발 아침 일곱시에 도착했습니다.
안방에 가서 인사 드리고 바로 주방으로 갔더니, 시누들 윗동서 아침준비하고 있습니다.
제 인사 끝나자, 큰시누 첫마디 다리 몽둥이를 분질러 놔야지 며느리가 되서 전날 미리 와서
음식을 해놓아야지 새벽에 오는 며느리가 어디 있냐 ? 그날 저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죽을때까지 잊지못할것 같습니다.
1. 어휴
'09.4.2 1:22 PM (119.198.xxx.176)님 정말 속상하셨겠어요.
입으로 구업을 쌓는다는데 어찌 그리 모질게 얘길 한답니까?
저도 만삭으로 시누 남편 생일까지 집에서 차렸답니다.
배불러 접시들고 왔다갔다 하는데 속으로 피눈물을 흘렸답니다.
거기다 애 낳고 나선 시집살이에 몸조리 제대로 못해 자연분만 임에도 상처가 덧나
다시 병원 다녀야 했구요,
애기가 너무이뻐 보러 온다는 핑계로 단 하루도 안빠지고 오는 시누온 가족들
저녁상을 갖다 바쳐야했죠.
지금 생각하면 좋은게 좋은거라 등신같이 살았어요.
흘러간 시간 내게 독이 되는 기억들은 그냥 흘려보내려 노력은 해요.
하지만 잊혀 지지는 않죠.
그 구업이 다~ 시누에게 돌아갑니다 그 자식에게라두요.
정말 시집식구들 웃겨요.
친정부모 생일상은 그렇게 차려보지도 못하고 시집와서 생일상 차릴때마다 우울했어요.
왜 그게 당연한건지.......2. 휴~
'09.4.2 1:24 PM (124.80.xxx.58)저도 감정이 동화돼 열이 오르네요.. 제 성질 같으면 면상에 주먹 날리고..
남편이 원하면 이혼할거예요3. 컥
'09.4.2 1:27 PM (211.210.xxx.30)미친시누라는 말 밖에 안나오는군요.
가만계시면 울화병 생겨요.4. ?
'09.4.2 1:28 PM (221.146.xxx.29)동서가 시험관 한거 님이 왜 화내시는지 모르겠어요. 님보고 하지 말라고 누가 말린것도 아니고. 그리고 생일날 저런소리 들으면 대꾸를 하셨어야죠...답답해요
5. ...
'09.4.2 1:28 PM (222.109.xxx.221)왜 가만히 있었나요?? 제가 다 열불 나네요..
6. 화르르
'09.4.2 1:29 PM (220.79.xxx.37)가슴에서 천불이 납니다.
7. 어휴~
'09.4.2 1:50 PM (211.35.xxx.146)?님 입장바꿔서 서른하나인 불임인 사람이 스물셋인 사람이 시험관하고 아프다고 누워있으면 마음이 안좋죠. 화를 내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살면서 저런 미친사람한테 일일이 다 대꾸할 수도 없어요.
그냥 더러워서 피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요.
원글보면서 열받다가 댓글에도 참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어 열받네요.
솔직히 제가 원글님 같은 상황에 닥쳤어도 저도 그랬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ㅜㅜ8. 쯔쯔
'09.4.2 1:51 PM (122.32.xxx.138)동생댁 다리 몽둥이 부질러 병신 만들면 지한테 뭐가 좋대?
말하는 폼새하고~
도리 찾다 지는 쇠고랑 차면 되겠구먼~9. ....
'09.4.2 1:55 PM (99.7.xxx.39)아 씨~ 내가 다 열 받네.
그시누 어디 살아요.
내가 가서 시누 입을 확~ 찢어 놓을께요.10. 쓰리원
'09.4.2 2:01 PM (121.157.xxx.233)본인(시누) 친정아버지 생신날 음식하는것도 신경질 나는가보네요.
내아버지 생신상 차리면서 웃으면 드시는분들도 좋고 나도 좋고....
좋은게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미련퉁이인가요?
사람들이 좋은면 좋은줄 알아야지.
그런분들 나중에 다 돌려받게 됩니다.
나는 그런인간 되지 말자고요.11. 웃겨
'09.4.2 2:04 PM (221.141.xxx.243)시누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것 같구요.. 근데 님 동서가 시험관 했다고 맘 상했다는건 좀 그래요. 제가 동서입장이라면.. 미안해서 시험관 한다 말 못했을것 같아요. 누가 님보고 시험관 하지마라했던것도 아니고..;; 그건 마음푸시는게 ㅎ
12. 모모
'09.4.2 2:16 PM (115.136.xxx.24)원글님 형편이 어려워서 시험관 못하고 있었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동서는 돈이 전혀 없어서 빌붙어 살기까지 해놓고 어린 나이에 시험관 했다는 말인 듯,,,13. 진짜
'09.4.2 2:43 PM (121.184.xxx.35)이런글 읽으면 자꾸 옛생각이 톡톡 튀어오르네요.
큰애낳고 딱 한달만에 시어머니 회갑잔치...
젖먹여야하는데.. 한복으로 쫄래메서 아프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젖짜내고....
그러다가 다 끝나고 마지막으로 가족들끼리 모여서 밥먹고 헤어지는 분위기라서 얼른 친정언니네 맡겨둔 애기데리러 먼저 일어났다가 애기 데리고 시댁으로 다시 돌아왔더니 큰시누이 하는말이....
며느리가 얼른 술상을 차려야지 어딜 나갔다오냐고.....
그말에 맞장구치는 시아주버님..
그날 집에 돌아와서 한겨울이었는데.. 난방도 안된 방에 쳐박혀서 엉엉 울었네요...
이제 10년 넘어가니 그런말 들을 일도 없고 들었어도 한방 되받아칠수 있는데....
곧 시아버지 첫제사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네요...14. 이그
'09.4.2 2:55 PM (122.34.xxx.205)새벽까지 일하고 한시간 눈 붙이고 내려왓다는말은 왜 못하셨어요?
시뉘가 그리 무서웟어요?
담엔 하고싶은 말 묵어두지 말고 속시원하게 밷어내세요
참으면 홧병
내 다리 부지르면 니 오빠도 굶어주거 썩은 잡것아15. 댓글다실땐
'09.4.2 3:58 PM (121.131.xxx.248)원글을 좀 정독하고들 다시는게 어떨까요?
동서 형편이 형님네 얹혀사는 상황인데 23살 어린 나이에 시험관 한다고 누워있는게
화가 안 납니까?
답답들도 하셔라...16. ..
'09.4.2 4:45 PM (125.177.xxx.49)그럴땐 한마디 댓구를 해주셨어야죠
당신 동생이랑 벌어먹느라 밤새 일하고 왔다 - 그런 사람들 은 가만 있음 자기가 옳아서 그런줄 알아요17. 토닥토닥
'09.4.2 5:31 PM (220.117.xxx.65)원글님,,, 지금이라도 그때의 화가 풀리실 만큼
퍼부어줄수 있는 일이 생겨서
그때 못한거까지 한꺼번에 퍼부어주실수 있으면 좋겠어요...
어떻게 동생댁한테 저런 막말을 할 수 있답니까...
그리고 동서한테는 화나는거 맞네요
돈없다고 형님댁에 얹혀살면서
돈없는 나이많은 형님은 돈때문에 시험관도 못하고 있는데
나이도 어린것이 돈도 없으면서 시험관하고 얹혀사는 형님앞에 누워있으니
화가 나지 않나나요? 부처님도 아닌데?
화가 안났다하면 거짓말이네요...18. 허
'09.4.2 9:09 PM (122.38.xxx.27)어찌 말씀을 그리 함부로 하신대요. 친정아버지 자기가 상차리면 안되는 법이라도 있는지요.
그 시누이 자기가 한말 부메랑이 되어 갈거에요.
원글님, 맘 푸시고 못난게 못난 소리한다 생각하시고 무시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