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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를 한것이 나에게 들려왔어요

슬픔 조회수 : 7,273
작성일 : 2009-04-02 02:53:21
정확하게 말하면 내 욕을 한 이야기가 내 귀에 전해졌어요
...
눈물이 주룩주룩 납니다.
...
저랑 오해로 인해서 사이가 좀 멀어진 아파트 아줌마가 하나 있었죠
다시 가까워 지기에도 그래서 그냥 인사하고 지내면서...
서먹서먹한 사이...

왜 그런 사이가 됐냐면은
여러 아줌마들하고
서로 왔다갔다 차를 마시고 모였었죠..
근데 내가 다른사람들 다 부를때 자기를 빼놨다고 오해를 해서.....
사실은 안 그랬는데... 정말로요...
자기 주장이 강하고 말이 전해지질 않더라구요
그냥 우리 층에 있는 한 분하고 간단하게 모닝 커피를 마실정도 였는데...
오해가 너무 컸고 풀어줄려고 해도 제 진실을 믿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시간이 지나갔구...
풀길이 없었어요... 나도 맘고생을 했구요...

문제는...

우리 둘을 아는 한 언니가 있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나에게 와서는 그 아줌마 욕을 하고
그 아줌마에게 가서는 내 욕을 한거네요...

이럴수가.. 아파트 안에서 여자들 모이면 남이야기 하는거 좋아하고
그냥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싶었는데...
다 알겠는데
막상 내 이야기를 그 대로 전해 들으니...
참을 수 없이 눈물이 나고 ....
글을 적어봅니다...
그냥 마음이 허해서 인가요...

전 이제 일학년이 된 여자아이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 여자아이 그리고 돌지난 셋째 남자아이의
맘입니다...
타지에 살면서 ...
부모님 덕 받지 않고 신랑이랑 열심히 살고 있고
그냥 제 몸치장 보다는 아이들에게 하나 더 사주려는..
그리고 아직 막내가 어려서인지... 별루 이쁘게 하고 다니지도 못했지요...

우리집에 두번정도 와 봤던 그언니가...
우리집이 더럽다구 그 애들 병에 안걸린게 다행이라고 그랬다네요...
난 살다살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줄이야...

셋키우면서 부지런히 치워야하고..
그런줄 알면서도 아이들 놀고나면 재우고 밤늦게 한번 치워놓고...
신랑도 바쁘고...
하루종일 가사일에 아이들 키우고....혼자서 열심히 한다고 한건데...
다른 엄마들은 막내가 유치원다니고...
언니들이니까 그 과정 지나왔으니 이해해줄줄 알았는데...

지금 사는 집도 전세로 살고 있고
내년이면 결혼 10년차...
부지런히 모아서 분양해 놓은 아파트에 입주합니다..
그때 되면 집도 꾸미고 살림도 예쁘게 하고 살아야지... 하면서
참아오고 있는건데...
아이셋 키우려니 수납공간 부족하고...
불편해도 나중에 하려고 미루웠던건데...

나랑 사이 서먹한 그 아줌마한테
그렇게 심한 이야기 전해듣고...
휴...
제가 잘 못 살아온듯합니다...

신랑은 아니다 그 말 한 그 언니가 이상하고 말 전한 아줌마가 이상하고...
펑펑 우는 날 위로해졌답니다...
그래도 맘이 넘 이상합니다...
저녁도 못먹겠고
물한목음 넘기기가 싫어지네요...

서먹한 그 아줌마한테  언니가 그 아줌마 욕한거 있는데
나도 말해서 속 뒤집어 주고 싶었는데
그럼 안될꺼 같고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 언니.. 내 앞에서도 그 아줌마 욕을 했었거든요...
그 언니도 말발이 저보다 워낙 쎄서 그냥 들어주고 그랬었죠..
나랑은 서먹해진 아줌마 욕을 하는거라 같이 맞장구 칠수도 없고...
--;

왜 사람들이 앞에서는 좋게 봐주고 잘 하면서..
뒤에선 그럴까요...

나도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말하고 남이야기가 안하고
잘 살아야겠습니다.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가슴이 넘 아픕니다...

겉모습만 보고 그렇게 말한는건..
저도 훌륭한 친정 부모님... 마음이 따뜻하신 시댁 부모님...
그리고 대학교에서 과 선배였던 울 신랑...
배울만큼 배웠고 경제적으로도 뒤쳐지지 않을만큼 알뜰하게 모아놓은 재산도 있고
우리 아이들 바라보면서 부모님들이 알뜰살뜰 살림잘꾸려간다구 대견하단 이야기 들으며
살아왔는데...

남들 눈에는 겉모습이 많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람 사귈땐 내가 가진건 얼마네 이렇게 떠들어 대야하나요?
그건 아닌거 같은데...

물론 좋은 이웃들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냥 그런 이야기 전해들은 오늘... 밤새 잠을 못 이룰것 같습니다..

친구랑 통화하니... 헐... 웃더라구요...
잊으라구... 참으라구...
통화끝에서 맘이 안풀려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맘이 많이 아프네요....
IP : 114.206.xxx.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09.4.2 3:10 AM (123.204.xxx.188)

    사람들이 모여서 남의 험담하면서 수다를 떨었으면
    그걸로 끝내야지...
    그걸 또 당사자에게 전해주는 건 무슨 심보인가요?

    그런말 전해주는 인간이 제일 빌어먹을 몹쓸 인간입니다.
    그런 인간 가까이 하지 마세요.
    그언니가 어떤 분위기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떤 뉘앙스로 무슨 말을했는지는
    직접 들은 경우에만 알 수 있는거죠.
    혹시 아나요?애 셋키우면서 고생한다...뭐 그런 말을 하려다 나온건지도 모르죠.
    전해 주는 사람이 자기의 생각을 덧붙여서 자기생각을 남의 의견인것 처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언니가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말을 했는지는 알 길이 없죠.
    하지만 분명한 것은 전해준 사람이 원글님을 보는 시각이 그안에 있다는 거...

    남이 뭐라던 스스로 판단해 봐서 양심에 찔릴 일이 없으면
    신경쓰지 마세요.
    나랏님도 뒤에서는 욕한다쟎아요.
    자게도 누가누가 좋아요...하는 거 보다 누가누가 싫어요 하는 이야기가
    조회수나 댓글이 더 많구요.
    남말은 칭찬보다는 험담하는게 더 쉽지요.
    아줌마들 모여야 뭐 다 거기서 거기고요.
    큰 기대 마시고...

    우짰든둥...그 말 전한사람 멀리하시고.
    좋은 사람,마음에 맞는 사람과 잘 지내세요.

    결론은 직접 들은 이야기가 아니고 전해들은거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

  • 2. 슬픔
    '09.4.2 3:12 AM (114.206.xxx.99)

    고맙습니다.. 이해하려해도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글을 써봤는데 많이 부끄럽네요...

  • 3. 동감...
    '09.4.2 3:14 AM (58.236.xxx.75)

    토닥토닥 님 말에 공감이요...
    사람이-특히 아줌마들이 모이다보면 그런일이있더라구요
    전 님같은 분이 이웃이면 좋겠어요...
    제 주변에는 왜이리 애엄마덜이없는건쥐....

  • 4. samy
    '09.4.2 3:14 AM (58.143.xxx.142)

    님, 일단 집 지저분하다는 말은 무시하세요.
    기본적으로 나 자신에게 비춰봤을때 용납이 되고 스스로에게 당당하면 남이 뭐라고 하던 말던 신경쓸필요없어요.
    그리고 무시하는건, 그 상대가 내게 아무 의미가 없고 영향도 끼칠수없다는, 우위를 표현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에요.
    일단, 그 언니라는 사람한테 험담을 듣는순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그냥 무시해버렸어야해요.
    그러면 앞으로도 귀에 험담은 들려오지 않았을텐데 일단 님이 순간적으로 무너진 모습이 들킨것 같네요.
    제가 볼때는 험담을 전해준사람도 제대로된 사람이 아니거든요. 굳이 원글님을 위해 알려주려면 좀 더 완곡하게 '너랑 잘 맞는것 같지않더라' 정도로 표현해도 되었을거에요.
    그리고,, 남의 험담은 당연히 하지말아야하고, 남들이 다른이를 험담하는자리에서 듣고 있는것도 절대로 피해야해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님이 그 사람이 끼인 자리에 있지 않았나 싶네요.
    그 자리에 있을때 함께 험담하면 반드시 그말은 옮겨지고 가만히 있으면 배타적인 마음에 뒤집어 씌우기 일쑤에요. 자리를 피하는게 최선이죠.
    아마도 원글님은 입성이나 정리정돈처럼 겉으로 보이는 부분보다는 내실을 기하는 스타일 같은데, 당연히 사람들은 오랫동안 만나지 않는한 겉모습으로 판단해요.
    그러나 겉모습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는사람들에게는 쉽게 함부로 하기 어렵죠. 그런사람들은 무시하기 힘드니까요.
    아마도 그 험담을 한 사람이나, 언니라는 사람이나,, 원글님을 얕잡아 본것 같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원글님의 처신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많이 순진하신것 같습니다.
    이만한 일로 울고 불고 하다니요.
    사람보는 눈을 키우세요.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시구요. 스스로에게 당당해지면 그런 태클들은 피할 수 있고 신경 쓰이지도 않게되요.

  • 5. ..
    '09.4.2 3:16 AM (61.78.xxx.156)

    짐작으로 알고는 있지만..
    그렇게 직접적으로 들리면
    뒷맛이 참 씁쓸합니다...
    그냥...
    남편의 조언이 답인듯 합니다..
    뭐 내년에 이사를 가신다니 거기 입주해서
    좋은 이웃 만드시길 바래요...

  • 6. 슬픔
    '09.4.2 3:24 AM (114.206.xxx.99)

    samy님 의 말이 맞네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강하게 맘 먹어야겠어요...
    당당하도록... 예전보다... 점점 약해지네요.... 아기 키우면서 집에서만 있으니 나약해졌네요...

  • 7. samy
    '09.4.2 3:28 AM (58.143.xxx.142)

    원래 아기 키우면서 집에있으면 참,,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고 약해져요.
    그래도 힘내셔서 당당하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가까이 있으면 맛있는거라도 사서 토닥이고 싶네요^-^

  • 8. 비타민
    '09.4.2 3:30 AM (61.105.xxx.57)

    "남의 말을 당사자에게 전해주는 사람의 진심을 뭘까?"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님은 그 사람이 그 아줌마 욕한 걸 못 전했죠?
    그런데 그 사람은 님과 서먹한데도 과감하게 전했습니다.
    좋은 의도일까요?

    저도 님과 같은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열배는 더 심하게 당했죠.
    저는 당사자들을 만난 적도 없으니까요...

    그런데 일단 그런 말 들으면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지만 그 다음에는 냉정하게
    생각하셔야합니다
    "이 말을 전하는 사람의 의도는 뭘까?"

    님이 분노하고 슬퍼하고 아파하는 걸 기대하는 거죠.
    그 마음에는 님을 안스러워하거나 친숙해하는 감정은 한톨어치도 없다는 걸 믿으세요.
    말 전한 사람이 날 생각해서 전해주는 걸꺼야...하고 생각하는 순간
    그들의 의도대로 님만 아프니까요.

    저는 그 말을 듣는 순간,
    말 전한 사람을 두번다시는 상종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그 아줌마 의도는 님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려는데 있겠죠.
    그런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패거리 짓는 것입니다.
    패를 지어서 세를 과시하고 내 이간질이 먹히는 것을 즐기고 싶은 거지요.

    남이 내 세치혀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 것을 보는 것은 참 고소한 경험입니다.
    그러나 대개는 그런 경험을 즐기려 안하지요.
    하지만 그런 것을 즐기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그런 부류들이 찾아헤메는 사람은 '내 말에 흔들리고 귀가 솔깃해서 듣는' 사람들입니다.

    저 같이 그런 말 들어도 개무시하고, 쫓아 달려오지 않는 사람은 점차로 입에 안 올리죠.

    님이 그들과 같이 말을 섞고 서먹해진 후에도 그들이 전하는 말을 열심히 들어주고
    다른 사람 흉볼 때 같이 동참했다는 사실은 좀 창피해하셔야 합니다.
    님은 '나는 가만히 듣기만 했다'고 하는데, 아니지요.
    님은 그 흉보는 사람의 말에 동조하고 같이 한술 뜬 겁니다.
    흉본 그 사람이 다른 자리에 가면 '나는 흉보고 애기엄마는 듣기만 했다'고 할까요?
    천만에요.
    님이 그 말을 다 했다고 할 겁니다.
    그게 말 전하는 사람이 하는 기본 행실입니다.

    님이 그들과 같은 족속, 같은 부류로 스스로를 격하시키고 같이 진흙탕에서 뒹굴고 싶지
    않으면 그들이 개소리를 하건 어쩌건 아예 상종도 하지 마세요.
    나 안보는데서 그들이 나를 놓고 무슨 소리를 하건 상관할 필요가 뭐있나요?
    나 없는데서 남이 무슨 소리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건, 순전히 내 문제이지 그들의 문제가 아닙니다.

    애기가 셋이니 이제 아이들을 반듯하게 잘 키우고, 자아가 단단하고
    강한 '연아같은' 아이들로 키우고 싶으시면
    가치라고는 한줌어치도 안되는 부류들과 섞이는 짓 자체를 하질 마세요.

    유유상종.
    이 말처럼 적절한 표현이 없네요.

    님이 고귀하고 격있고 멋진 여인이 되고 싶다면 그런 사람들을 찾고 만나시고
    오리떼들과는 멀리하시기 바랍니다.
    오리떼들과 어울려다니면 백조는 결코 님 곁에 오지 않습니다.

  • 9. 슬픔
    '09.4.2 3:31 AM (114.206.xxx.99)

    samy님 고마워요... 아.. 내가 글을 올리고 댓글이 달릴줄 몰랐답니다... 이런 글들이 위로가 많이 되네요... ^^;

  • 10. 슬픔
    '09.4.2 3:38 AM (114.206.xxx.99)

    비타민님 말이 맞습니다... 사실 서먹해진 그 아줌마랑 오랜만에 통화한 이유가 문제였죠... 셋째를 가졌다고... 그래서 그냥 축하한단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사실 그 아줌마랑 왕래가 없었죠... 인사정도만 하고 ... 제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죠... 그리고 우리 사이에 그렇게 말한 언니는 어디론가 이사를 하고 지금은 없어요... 전화통화하다가 그 아줌마가 애기를 가진니 내 생각이 났다는등 이런 저런 자기 푸념을 하더라구요...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말한거 같네요.. 제가 전화를 하지 말았어야 했네요.... 제 잘못이 큽니다....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 하려했는데... 그 아줌마랑 나랑은 그냥 서먹하게 지내야하나봅니다... 제가 어리석어요...

  • 11. 슬픔
    '09.4.2 3:43 AM (114.206.xxx.99)

    맞아요 나에게 말 전해준 그 아줌마랑은 전처럼 인사만 하려합니다.. 같은 아파트에 같은 유치원엄마였죠... 차마시러 오라해도 안가고... 그랬었죠... 말 잘못하면 입방아에 올라가는것 조차 싫어서요... 무섭죠... 다시 가까이 할 필요가 없다는걸 알아요... 제가 바보같네요.. 전화를 왜 했는지... 휴....

  • 12. 뭔가
    '09.4.2 3:51 AM (211.212.xxx.47)

    원글님께 배아픈 일이 있었나봐요. 그렇게 나쁜말 남이 한 것 처럼 전하는 사람. 실제론 그 사람한테 은근 상처주고 싶은 맘이 100%더군요..

  • 13. 슬픔
    '09.4.2 3:57 AM (114.206.xxx.99)

    예전에 오해가 풀리지도 않았는데... 아무리 얘길해도 믿질 않네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내가 싫은가봐요.. 나도 좋아하진 않지만.. 내혼자 바보네요... 그래도 임신한 사람이니까... 축하한다고 전화한... 내가 바보네요... 사는게 어렵네요... 사람보는 눈도 없고.. 내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 14. 토닥토닥
    '09.4.2 5:21 AM (120.142.xxx.177)

    원글님 저와 비슷한 성격이신것같아,, 그런일이 그냥 쉽게잊자고 맘먹는다해서 잊혀질일이 아니라는거 잘알아요^^ 그래서, 그냥 위로해드리고싶어요.
    원글님! 우리같이 힘내요~!

  • 15. ..
    '09.4.2 8:13 AM (211.203.xxx.38)

    어딜가나 꼭 그런 사람 있습니다.
    오해는 잘 안 풀리더라구요.
    저도 오해 풀려고 노력해 봤는데 결국 못 풀고 이사온 경험 있어요.

    그냥 넘어갑니다.
    이제는 아파트 친구 만나도 정말 속 마음 다 안 풀고
    남 이야기는 절대 안 하려고 노력합니다,
    언제 비수가 돼서 올 지 몰라서요.

    저도 비싼 수업료 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요새는 적절히 잘 조절합니다,

    너무 고민하지 마세요.
    마음 아픈 수업료 냈다 생각하시고 툴툴 털고 일어나세요.

  • 16. 말전하는이
    '09.4.2 8:13 AM (211.189.xxx.103)

    말전하는 이들의 심뽀는.. 원글님이 이 말을 듣고 상처받길 원한다는 거죠. 진심으로 충고하는 때도 있겠지만..사람들이 대부분 그렇진 않아요.

    가만히 있어도 다른 사람들을 배아프게 하는 사람들이 있는 법이고 원글님의 어떤점이 그 사람들을 자극했는지도 모르지요.. 부러워서 그런거니 잊어버리세요.

  • 17. 슬픔님~
    '09.4.2 8:45 AM (219.254.xxx.228)

    저도 그런 적이 있어요..
    친한 동생이 언니 걱정되어서 그런다며
    남들이 언니더라 이러이런말 한다면서
    제게 전해주더군요,,
    순간 듣고 기분이 나빴죠..
    그래서 그런 말 했다는 엄마들을 대할때 좀 껄쩍지근했어요.
    그런데 아무래도 좀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대놓고 안좋은 말했다는 엄마들에게 물어봤어요..
    그랫더니 그 엄마들 말이
    자기들은 그런 말 한적도 없다고,,

    지금은 오히려 말 전한 그 동생이
    이 모임에서 스스로 빠져나가서
    어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잘 알아보셔요,
    저는 그 언니란 사람도 문제지만
    말전하신 분도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 18. 저는
    '09.4.2 8:50 AM (219.254.xxx.228)

    정확히 누구란 말은 안하고
    누가 그러던데..하면서 말 전하는 사람,
    이러는 사람 제일 실습니다.
    보면 꼭 자기 생각을 남에게 들은 것처럼 말하더라구요,,

  • 19. 으이구
    '09.4.2 8:57 AM (114.164.xxx.128)

    꼭 그런 사람 있어요....
    원글님 분양받아 이사가는 거 알고 배 아픈 사람은 아닐지???
    말 전하는 사람이 훨씬 질이 안좋은 사람이에요. 원글님 잘못은 하나도 없으니 자책하지 마세요.
    이사가서 집 예쁘게 꾸며 새출발하세요. 그간 아끼고 사셨으니 이젠 조금 누리시고 사시길! ^^

  • 20. 이런
    '09.4.2 9:04 AM (210.217.xxx.18)

    말이 위로가 될 지 역효과가 될 지 모르겠지만요.
    하이고...뭐 그런 걸로 상처씩이나요.

    아직 이상한 아줌마들 안 만나 보셨나 봅니다.
    정말 희한하고 요상한 동네 아짐들 많습니다.
    상식안에서 절대 납득이 안 가지요.

    예상컨대 아주 꼬마때부터, 뼛속까지 나빴을 사람이다...싶은 정도의 여자들도 있습니다.
    겉모습이요? 아주 멀쩡합니다.

    분명히 어제 저녁 온갖 저주를 퍼부으면서 뒤에서 서로를 욕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아침엔 서로 위해 주면서 하하호호 하는 게 그런 요상한 아짐들의 행태입니다.
    뭐 그런 걸 가지고요. ^^ 그런 건 상처받을 일도 아닙니다.
    둘 다 무시하세요.

  • 21. 마음이 ...
    '09.4.2 9:05 AM (202.10.xxx.133)

    얼마나 상처가 크셨어요? 그런일 한번씩은 당하나 봐요 . 저도 직장생활에서 1번, 엄마들 모임에서 1번 당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도 잊고 싶은 일이네요.
    그치만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내가 너무 야무지지 못하고, 당당하지 못해서 인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과는 서서히 멀리 하세요. 맘이 모질지 못해 난 웃으면서 대했는데 이제 생각하니 내가 어리석었어요. 마음여린 나를 이용한 것을 이제 살아보니 확실히 알겠더라구요.

    아무튼 남의 이야기는 하지도 듣지도 말아야 해요.

    왜들 남의 일에 관심이 많은지
    전 여기 외국인데요.
    여기 남의 사생활에 관심 갖는 자체가 웃기는 일이죠.
    보여도 안보고, 굳이 알려고도 하지 않고 그게 예의죠.
    모르겠어요. 제가 여기 살아온 동안은 그래요.
    남에게 절대 피해 안주고, 나도 절대 피해 받지 않고,

    전 넘 이런 사고방식이 편하더라구요.

    여기와서 남의 이목을 생각하는 과거에는 피곤했는데 여긴 남의 옷차림이나 체형 예를 들어 뚱뚱하다고 해서 다시 한번 본다거나 유심히 보는 법이라고는 없어요.

    그래서 뚱보들이 많은 세상인가 봐요.
    그리고 정말 스트레스 받지않고 주지도 않고,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길가다가 희롱하는 일은 살아오면서 본일이 없고, 술주정하면서 걷는이 본적없어 좋아요.
    그러나 역시 우리나라가 그립죠.

    여긴 한국사람이 적어서 한가지 사건이 있으면 금방 소문이 납니다.
    그치만 절대 엮이지도 가까워지지도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 제일 편하다는 결론을 얻었어요.
    맘에 든 정말 좋은 친구 제외하고요.

    님 , 상처받지 마세요.
    님이 앞으로 그런일 당하지 않도록 자신이 이젠 잘 처신하는 법을 알게 된 계기가 됐을거에요

  • 22. 못살아...
    '09.4.2 9:59 AM (210.205.xxx.195)

    에휴... 나이들이 몇살들 이신지요... 초딩 같아요 꼭. 솔직히 펑펑 울었다는 님도 좀 그렇구, 울긴 뭘 울어요? 웃기는 사람들 이구먼...
    지저분하다 느꼈으면 혼자만 생가하고 있으면 되지 그걸 다른 사람한테 예기하고, 그걸 또 본인에게 전달하는 사람이나... ㅉㅉ
    울지마세요... 울면 지는거예요.

  • 23. 슬픔
    '09.4.2 10:04 AM (114.206.xxx.99)

    어제 글 올리고 4시까지 못자다가.. 아침에 일어나 아이들 보내고 ... 글을 다시 읽어봤어요... 댓글이 많이 올려주셨구.. 내 기분에 글을 올렸는데.. 객관적인 입장에서 올려주신 님들의 글을 보고 많이 깨우쳤습니다... 많이 도움이 됐어요... 맞아요... 제가 이런 일도 처음이였구...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도 잘해야할듯 합니다.... 더 똑바로 잘 살아야겠고.. 맘도 더 굳혀보고 다짐합니다... 이제는 이런 일로 울지않을거고 이렇게 입방아에 오르는 삶을 살지도 않을래요.. 좋은 사람 만나고 좋은 시간갖고.. 울 아이들 위해 다시 열심히 하루를 열어보렵니다... 항상 82cook에서 글만 읽었지... 첨으로 글올리고... 내 모습을 다른 삼자 시선에서 바라보게된 좋은 경험이였어요... 오늘은 햇볕도 좋고... 힘내서 멋진 하루 열어야겠어요... 아자 아자 홧팅~!

  • 24. ...
    '09.4.2 10:33 AM (119.67.xxx.25)

    화나고 눈물나면 지는 겁니다.
    개 똥 같은 소리하네~ 하고 무시하세요~
    미쳤나요? 영양가 없는 소리 듣고 상처받게?
    걱정마세요!! 다들 그렇게 살아요!!
    애 셋 키우면서 뭐 어떻게 더 하라구요~~ 님만 열심히 사셨으면 속상하실 필요 없어요!!
    (그맘 이해하는 애셋 엄마에요~~ ^^)

  • 25. 시트콤에서...
    '09.4.2 11:30 AM (125.177.xxx.89)

    얼마 전에 시작한 시트콤 이잖아요. 태희 혜교 지현
    거기 나오는 예전에 모지란이던 아줌마 왈,
    "예수님, 부처님도 안티가 있는데..."
    자기 뒷담화 하는 거 신경 안쓰다더군요.
    전 그 말이 너무 맘에 들더군요.
    성자이신 예수님, 부처님도 안티가 있는데... 나는 더 하겠지.
    생각하게 되네요. ㅎㅎㅎ
    저도 요즘 제가 열심히 하는 일들 때문에 친한 엄마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일단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게 우선이겠지만...
    알다시피 없는 사람 뒷담화 하는 게 취미인 사람들, 너무 많고요...
    그때마다 상처받기엔 사실... 그들의 뒷담화 별로 진지하지도 않잖아요.

  • 26. 저도 같은경험
    '09.4.2 2:46 PM (125.189.xxx.61)

    저도 같은 경험있어 충분히 맘 이해갑니다
    문득문득 치밀어오르는 분노감 세월이 흘러야 치유됩니다

    제가 그나마 위안을 얻은것은 누가 옳고 그런지는 시간이 지나면 언제가는 밝혀진다는 것

    상처받지 마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 27. bb
    '09.4.2 2:46 PM (203.142.xxx.137)

    지금 얼마나 상처가 크실지..그마음 잘 알아요.
    저도 그런 경험 있거든요.
    위에 댓글 다신분들 말씀대로 막상 그런말을 전해들으면 피가 거꾸로 솟아오르고 부들부들 떨리지요.쉽게 잊혀지지도 않구요.
    우리 같은 사람들이 상처받기 딱 좋지요.
    오해 굳이 풀지 않으셔도 되요.진실은 제가 말안해도 다 알게되요.
    원글님께서 말 전해들었을때 똑같이 말 안전하고 꾹 참으신거 정말 잘하셨어요.
    말했다가는 또 그 형편없는 사람들과 또 엮이게 되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자기 주장 강한 사람들은 자기말만 하지 남얘기는 들으려하지 않아요.
    절대 상종 안하는게 나아요.오해 푼다고 말했다가 오히려 님만 더 분하게 당할걸요.제가 경험있거든요.
    자기들이 죄지은게 있고 떳떳하지 못할수록 상대방을 매도하고 동네방네 말도 안되는 거짓말로 욕을 하고 다니더라구요.
    차라리 이런식으로 그런 사람들과 끊게 되어서 잘되었다고 생각하세요.
    원글님은 마음이 약하고 모질지 못해서 그런 질나쁜 사람들과 쉽게 끊지 못하실텐데,하늘이 알아서 대신 그사람들과 끊어지게 해주신것 같아요.
    앞으로 어떤 소리가 들려와도 꾹 참고 아무말도마세요.그게 님과 그사람들과 수준이 다르다는걸 보여주는거에요.
    저도 너무 분해서 제가 들은 얘기 다 할까했지만 그럼 그사람들과 똑같아질것 같아서 참았거든요.
    참는자에게 복이 오고 진실은 다 밝혀진다더니 ,제가 말을 안해도 주위에서 누가 잘못한 사람인지 다 알더라구요.
    그런 나쁜 사람들때문에 맘고생 많이 하셨을텐데 앞으로는 좋은 사람들 만나실거에요^^

  • 28. ..
    '09.4.2 5:20 PM (125.177.xxx.49)

    둘다 나빠요 앞으로 멀리하세요

    전 그래서 되도록 남의 험담 안해요 내가 남의 말 하면 남도 내 말하고 다닐거 같아서요
    님도 그 사람 험담 안옮긴거 잘한거고요

    잊어버리고 다른 좋은 인연 만드세요

  • 29. .
    '09.4.2 6:47 PM (121.140.xxx.178)

    흠....저도 그런 경험 있는데....
    지금은 그런 이웃들과 말 안섞고 살아요. 만나지도 않으니 이런저런 얘기 들을 필요도 없고 누구 험담하는 얘기도 들을 일 없고......

    원글님....사람 보는 눈을 좀 더 키워보시지요. 그런 일이 겪은 다음엔 사람의 겉모습...그리고 첫인상?보다는 인품을 젤 먼저 보게 되더라구요.

  • 30. ㅋㅋ
    '09.4.2 7:04 PM (219.254.xxx.118)

    개념없는 인간들 엄청 많아요
    너무 속상해 하지 마세요
    그만 우세요...마음의 병이 됩니다
    정히 속상하면 속으로 삭히지 마시고 그 언니란 사람과 이상한 여자를
    불러서 하고 싶은 말 다하고 한마디 따끔하게 하세요
    그리고 당당하게 생까세요
    특히 동네에선 여자들 모여서 뒷담화 하는거 엄청 좋아라 하잖아요
    나이도 없어요...나이가 많다고 가치관이 정립된거 아니더라구요
    돼먹지도 않았으면서 어른대접이나 받으려 하고 사람을 함부로 대하고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영락없이 그 집식구들 다 욕해대고
    저도 예전에 반장을 하다보니 어쩔수없이 모여서 함께 했거든요

    저랑은 영 안 맞아서 이년을 그렇게 스트레스 받다가 인사만 하고 지내고 안 모입니다
    그랬더니 별 거지같은 소리가 다 들어오더군요
    지들끼리 말 만들어서 제가 했다고... 어떤 여자는 제 집에 와서 탁자를 내려치며
    미친*처럼 길길이 날뛰고 그래서 삼자대면 하러 갔지요
    형님.. 제 눈을 똑 바로 보고 내가 한말인지 똑바로 말하라고 따졌더니
    말을 못하더군요
    제가 그랬지요...왜요! 입에 본드를 발랐어요
    내가 그런말 했다면서요...사실인지 내 앞에서 똑바로 말하세요
    몇번을 대받았더니 고개만 푹 숙이고 있더군요
    내게 다그치던 모여 있던 여자들 일제히 숨죽은듯이 조용하더라구요
    형님..절에 다닌다는 사람이 그래도 복 받으려고 궁둥이 쳐들고 절은 하냐고
    심뽀를 똑바로 써라고...몇마디 더 해줬더니 속이 후련해서 웃음이 나와서 웃었어요
    엘리베이트에서 마주치고 한동안은 불편하기도 했지만
    한 동네에 사는 쓰레기 같은 아줌마들이라고 생각하니 나중엔 관심도 안 가더군요
    그런 인간들 남 잘되는 꼴을 못보는 인간들이고...암튼 입에 올릴 가치도 없으니까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니 이젠 지들이 먼저 아는체를 하고 집으로 놀러오라고 하네요
    별뜻없이 웃어주고 그 다음부턴 또 생깠죠
    내 귀중한 시간을 그런 쓰레기들이랑 어울려서 허비할 수 없으니까요
    세상엔 별 희안한 부류가 많잖아요
    친구라는 것도 그렇고 지 분수대로만 살면 되는데
    남의 떡이 커보이는지 나는 알지도 못하는 말을...중상모략하고 다니고
    결국은 다른친구를 통해서 내 귀에 다 들어오잖아요
    저는 꾹 참고 묻어뒀다가 언젠가 또 거슬리면 그땐 면전에 대고 갚아줍니다
    화내지 않고 좋은 말로 얼마든지 다 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엔 아주 좋은 말로 위로를 해줍니다...물론 가식이지만요
    힘내세요....
    시간이 지나면 묻혀지고 또 그렇게 잘 살게 될겁니다

  • 31. 나도
    '09.4.2 9:18 PM (61.105.xxx.132)

    나도 그런경험있어요
    믿었던 사람한테 뒤통수맞은 격이어서 며칠동안 전화라도 해서 한바탕하고 싶은거 꾹참았어요
    대신 그사람에게 주었던 믿음은 완전히 사라졌고 형식적으로밖에 안대하게되었고..인연이 서서히 끊어졌죠.그런식으로 복수했다고 생각해요.정말 말도 안되는걸로 사람을 우습게 만들더군요
    그런거 너무 연연하면 자기만 손해구요..생각보다 그런일 당한사람 많단것으로 위안삼으세요

  • 32. 신경도 쓰지 마세요
    '09.4.2 9:29 PM (122.43.xxx.9)

    웃기는 인간들....
    특히 그 말을 전하는 인간... 어휴... 할일 되게 없네~~
    속상해 하지 마세요.
    너무 여리신거 같아요. 속상해하면 지는 겁니다.
    ㅎㅎ 글고 가까우면 언제 저희집 초대하고 싶어요.
    진짜 '지저분'이란 무엇인가????를 보여드릴게요.^^;;;;

  • 33. 강해지세요
    '09.4.2 9:51 PM (218.238.xxx.188)

    원글님, 마음이 아주 여리신분 같아요~
    앞으로 동네 아짐들 뿐만아니라, 아이랑 엮여 아이친구 엄마들이랑 사회생활(!)하실려면 강해지셔야 해요..
    사람들이 그렇더라구요, 강한 사람앞에서는 약해지고 약한사람 앞에서는 강하고...
    원글님이 여리시고 순진해보이셔서 그 언니들이 더 얕잡아보고 그랬나싶기도 하네요.
    그리고 이제 입주하시면 그 사람들 볼날 얼마나 있을까요..
    정말 믿었던 몇년지기 친구한테 그런 소리 들은것도 아니고, 별로 시덥잖은 이들끼리 주고받은 말, 말그대로 무시하세요.
    쓴 소리라도 도움될만한 이야기라면 참고라도하지, 사람 뒷담화하고 그 말 그대로 전하는 사람들이라니 그 사람들 인격이 알만하네요.
    신경도 쓰지마세요^^;;

  • 34. 체리양
    '09.4.3 12:46 AM (222.235.xxx.186)

    자게글들은 잘 안봤었는데 좀 들여다 볼 필요가 있네요...원글과 댓글들 보면서 인생공부 조금 하는거 같습니다....원글님 ...댓글들 보시고 마음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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