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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보고 생각나서..그럼 남편분들 임신 했다고 어떤 반응 보이셨어요?

아기엄마 조회수 : 754
작성일 : 2009-04-01 19:56:36
전 첫애 임신했다고 했을때

덤덤하게 앞으로 몸조심 잘해서 건강하게 아기낳자고

선생님 같은 말만 했어요.꽃 이런것도 전혀 없구요

드라마 보면 산부인과 나올때도 걷지도 못하게 하고

꽃다발로 판타스틱하게 축하해주며 방방 뛰던데...

솔직히 실망했거든요.

둘째도 임신중인데 역시나 똑같네요.

말로만 축하한다...땡이네요.

다른분들 어떠셨어요?? 남자들 좀 오바하면서라도 축하해주면 안되나요??

평생 아내들 고마워할텐데...ㅠ.ㅠ

다른분들 정말정말 궁금합니다.
IP : 211.58.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드오렌지
    '09.4.1 8:11 PM (119.67.xxx.30)

    작년에 제가 좀 심각하게 문자로 자기야 나 둘째가졌나봐 6주되었데,,,
    우리 신랑 바로 왔더라구요 그러고선 저보고 야 밖에 나가봐 누가 뭐 버려놨더라 주워와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뺴꼼이 열어보니 문 바로 앞에 이쁜 꽃다발이 있더라구요 ㅋ ㅋ쑥쓰러워서 차마 저한테 주진 못하고 그렇게 행동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하던지 우리신랑 그거 2만원이나 줬는데 ㅋㅋ 한참을 저랑 웃었네요 은근히 바랬나,,,, ㅋㅋ 근데 그후에 가지려고했던 둘쨰 곧 포기했네요 갑자기 경제난이 닥쳐오는바람에 ,,, 요즘같기만 하고 손가락빨고 살아야할것같아서요 ,,, ㅋㅋ

  • 2. 우린
    '09.4.1 8:14 PM (117.20.xxx.131)

    계획했던 아기는 아니었고 덜컥 들어섰지만..신랑이 많이 좋아하더라구요.
    한 일주일은 들떠서 막 저 조심 시키고...임신 기간 내도록 나 좋아하는 나쁜 음식
    못 먹도록 하고..-_-;; 아무튼 저보다 신랑이 더 태교에 신경을 썼드랬어요.
    하루는 나 과일 먹고 싶어..지나가는 말로 했더니 퇴근하면서 바나나, 수박, 메론, 사과,
    오렌지..과일을 거의 한박스 사왔더라구요..그때 조금 감동..ㅎㅎㅎ

  • 3. 웃음조각^^
    '09.4.1 8:20 PM (125.252.xxx.38)

    울 남편은 그 이야기 듣자마자 표정 변화가 참 다양하게 변화하더군요.

    처음엔 너무 기뻐 주체못할 미소가 스치다가 바로 심각한 얼굴로 변했어요.
    (아이를 가지니 너무 기뻤다가 그 뒤 삶의 무게가 느껴진건지 책임감이 느껴진건지.. 그렇게 이해되더군요)

    그 전엔 결혼을 했어도 자신이 아직은 총각같다는 생각도 든다고 이야기도 했었고.. 친구들과 자주 늦게까지 보내고 그랬는데.. 임신하고 나서부터는 그런점도 점점 고쳐지더군요.

    점점 아버지가 되어가는 것을 느꼈어요^^

  • 4.
    '09.4.1 9:03 PM (221.151.xxx.5)

    울 남편은 제가 울고불고 난리쳐서(지금 생각하면 왜 그랬는지, 피임중이었거든요) 저 달래느라 정신 없었어요.
    에구구.. 얼마나 제가 철이 없었는지. 새삼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둘째는 딱 계획 후 시도한지 두달 만에 되어서 우리 참 만든다 (ㅡ.ㅡ;;) 그랬었어요.

  • 5. ..
    '09.4.1 9:19 PM (211.187.xxx.30)

    꽃들고 오기도하고....갑자기 생겼을땐 미묘하더라구요...
    그래도 좋아하더라구요...
    셋째 조르지만...넘 힘듭니다...

  • 6. 말만바빠!!
    '09.4.1 9:31 PM (125.142.xxx.92)

    첫째,둘째는 잘 생각이 안나는데 축하는 받은것 같구요

    셋째때는 계획에 없던거라,,,
    저녁에 샤워하고 나오는데 셋째 애기 했더니
    다시 들어가 씻고 나오더라구요^^

    지금 막내를 제일 이뻐라 합니다.

  • 7. 흥!
    '09.4.1 9:59 PM (121.140.xxx.230)

    자기야...나 입덧하나봐. 혹시 임신했나??? 했더니
    헉! 그럴리가...
    나 그런 적 없어! 해가지고 날 황당케 했다는...

    그런 의심(?)속에 태어난 우리 둘째
    지 아빠를 어찌 그리 닮았는지 정말 빼다 박았지 뭡니까.

  • 8. .
    '09.4.1 10:13 PM (61.4.xxx.119)

    새벽에 일어나 테스트기해봤는데 두줄..
    자기야 나 임신했나봐그랬더니
    비몽사몽간에 제배를 껴안더니 뽀뽀해주고 사랑해^^
    근데 꽃다발이나 뭐 그런건 없었고요..

  • 9. 국민학생
    '09.4.1 10:44 PM (119.70.xxx.22)

    저는 "잘했다" 고 칭찬 받았습니다. -ㅅ-;;
    뭘 잘했다는건지?;;

  • 10. 딸기사왔어요.
    '09.4.2 12:09 PM (221.154.xxx.134)

    어제 셋째 생겼다고 거짓말문자 보냈더니^^
    쓱보구 실없는 농담하는줄 알았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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