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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간극장 보셨어요?
전 인간극장을 아주 잘보는 아줌마 입니다..
그런데요 ....
어제본거는 가슴이 앓려서요...27살 남자가 아빠던데 미국서 이 아이를 키울려고 왔더군요..
내용은 생략하고요..그 6살 먹은 여자아이가 제 눈에는 밟히네요..
엄마랑 4년을 살았고 이제 아빠랑 1년넘게 살고 있는데요..아빠가 이혼을 해서 둘이사는데...
6살 먹은 아이가 혼자서 이 추운겨울에 찬물에 세수하고 혼자서 용변처리 하는게 넘 기특하네요..
아빠랑 잘 놀다가도 엄마생각이 나나봐요..
어제본 내용에서 아이가 엄마랑살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이는데 ..저도 ㅁ짠해서 같이 울었어요..
감기가 걸려도 참고 있다 병원을 가더라구요...
아빠가 전부 해줄수 없는처지더라구요...
아이가 눈물을 글썽이며 흐느낄땐 정말 안됐더라구요
아빠의 벌이도 별로고 좀 가난하더군요..
그런데 이 아이 유이는 정말 이뻤어요...
해맑게 웃는 얼굴이 얼마나 이쁘던지...또 안탑깝더라구요...부모의 정을 듬뿍받아도 모자를 형편인데..
에궁.....그 이쁜 얼굴이 자꾸 생각이 나서 오늘 저는 슬퍼요...
어떻게 도와주고 싶은데 하는 방법을 모르겠고...글타고 방송국에 전ㅎ화 할려니 용기도 안나고 이렇게
여기에 하소연이나마 해 봅니다..
유이가 정말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1. ..
'09.4.1 4:03 PM (218.236.xxx.187)싱글맘대디 다큐 같은데 한번 나왔었는데 인간극장에서 다시
보니 반갑더라구요..
다큐에서는 영어강사 면접보는데 맡길데가 없어 유이를 데려갔다가
떨어졌는데...
어제도 아무래도 직장 잘린 것 같더라구요..
든든한 직장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데, 취업이 힘든가봐요..
저도 유이의 맑은 표정이 너무 예뻐요..2. 봤는데
'09.4.1 4:18 PM (121.147.xxx.151)딸과 행복해 하는 모습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형제도 부모도 없는 거 같던데........3. 음..
'09.4.1 5:16 PM (218.209.xxx.211)아이를 키울려고 들어온건 아니고, 군대가려고 한국왔다가 여자만나서 결혼했대요.
군대 있는동안 이혼했는데 아이는 아빠가 키우기로 한거구,
미국가서 살기엔 자기 부모님들 더 힘들게 하는것 같아 한국에서 지낸다는데,
글쎄요...아이 유치 망가진거나, 기침 하는 아이 침대 위에서 홑이불로 재우는거나..
좀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던데요...아이가 엄마 보고싶다고 할때는 어찌나 맘아프던지..4. ...
'09.4.1 5:52 PM (118.36.xxx.209)저두 어제 보면서 예비군 훈련땜에 아픈아이를 아침 일찍 깨워서 데리고 나가는거
너무 안됐더라구요.
미국에 부모님이 계신거 같던데 아이아빠가 어리고 철이 없어
아이만 고생시키는 것 같아 맘이 내내 짠한게 아이엄마가 원망스러웠어요.
자식이 무슨 죄인지...5. 저도
'09.4.2 12:17 PM (58.225.xxx.99)저도 봤는데 아빠의 정성은 기특하지만 한창 친구들과 잼있을 27세 나이에 혼자 여자아이를 키운다는게 좀 역부족으로 보였습니다
근데 그제 방송에서 아빠가 잠깐 슈퍼간 10여분 사이에 모르는 아줌마 아저씨가 와서 아이우유랑 반찬, 과자등등 놓고 가셨던데 누구인지 결국 안밝혀지나요?
그게 모르는 사람이 아빠 없어졌을때 딱 들어왔다 간거라면 기다리고 있었던 건데
생각하면 진짜 무서운 일인거 같아서요
아이는 예전에도 아빠 없을때 왔었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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