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된 아이엄마예요. 중고등학교때 공부못하지도 않았어요. 지방이긴했지만, 반에서 1,2등했습니다.
그런데, 수학을 못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1,2등을 했느냐...정말 외워서 했어요. 공식이며 뭐며...
물어보면 잘된다길래 친구랑 선생님께 물어도 봤지만, 제가 원하는 풀이는 없더라구요.
그래서 원인이 뭘까....생각해봤는데, 제가 기초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초등학교때부터 수학이 슬슬 싫어지더니..중학교때는 확실히 싫어졌구요. 고등학교때는 뭐...;;
그래서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그냥 수박겉핥기 식으로다가, 대충 이해하고 문제만 주구장창 풀었지요. 그러다 보니 조금만 틀어서 문제가 나오면 못풉니다.
그런데 이게 계속 컴플렉스가 되네요. 대학교 들어가자마자 정말, 수학이 싹~ 잊혀지더라구요. 덕분에 수학과관련된 과목은 성적이 ㅠㅡㅠ
지금은 대학생도 아니고 관련 공부를 하는것도 아니지만, 틈틈히 공부하고싶어요. 중학교 과정부터 공부해볼까하는데요. 손놓은지가 오래되서요. 그냥 기본 참고서 구해다가 공부하면 될까요? 잘 아시는분 계시면 공부요령도 같이 알려주심 복받으실거예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학잘하시는 분 계신가요? 저 수학공부좀 하려구요.;
음 조회수 : 507
작성일 : 2009-04-01 15:08:44
IP : 119.67.xxx.1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겨울아이
'09.4.1 6:30 PM (114.240.xxx.20)아이가 아직 어린가 봅니다.
전 수학을 좋아했고 결혼전에도 수학과외강사로 일했고 결혼후 아기를 낳고 키우면서
애들 초등때가지는 제가 갈쳤습니다.
중학교 올라가서는 즈이들이 알아서 합니다.
무조건 초등수학만(기초죠) 잡아주면 그 다음부터는 탄탄대로입니다.
음...
엄마가 공부하셔서 아이들 가르치실 목적이라면
초등 4학년 교과서부터 차근차근 하세요.
막히면 EBS 강의를 들어가면서 배우면 됩니다.
여러번 듣고 공부하다 보먄 나름 노하우도 생깁니다.
아이들이 중학교 올라가면 자기주도학습이 되도록 손을 놓으시면 되고요.2. 수학이요~
'09.4.1 10:15 PM (211.49.xxx.116)저도 수학좋아하는데...그냥 조금 써보겠습니다~
제 아이를 가르치면서 느끼는 것이 수학에서 나오는 정의나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풀려고 하면 잘 안되는 것을 봅니다.
아마...저도 예전에 그랳을 겁니다~
그래서 요즘은 이런 시도를 해봅니다.
공식이나 정의를 몰라도 그냥 문제자체만을 독해해서 풀어보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본인이 틀리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나오는데...그런곳만 집중적으로 서로 얘기하고 문제를 더 풀어봅니다.
그냥....원글님이 연세가 어느정도 있는 성인이시니까...문제은행에 들어가서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막히는 곳의 이론을 살펴보는 방법도 괜찮지 싶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