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는 사람과의 접촉사고.. 어떻게 하시나요?

궁금 조회수 : 783
작성일 : 2009-04-01 14:32:00
이런 경우 처음이라 참...

어린이집에 우리 아이 둘을 등원시킬 때 제가 태워다주는데요
어제 아침에 차를 세우고
저는 밖으로 나와 둘째를 카시트에서 꺼내어 안고 첫째가 내리려는 순간이었어요.
이미 아이(우리 둘째랑 같은 반이어요)를 맡기고 혼자 집에 돌아가는 엄마가
무리해서 커브를 틀다가 우리집 차 뒷범퍼를 쿵!

알고 지낸다고 하긴 좀 그렇구요...
어린이집이 언덕길을 올라가야하는 길인데
몇 주 전 등원길에 어린이집 가방을 맨, 처음 보는 작은 아기와 엄마가 언덕길을 오르고 있는게 힘겨워보여
제가 무작정 차를 세우고 "타실래요?"해서 같이 차를 타고 올라가고 같이 내려온 적이 딱 한번 있는
그런 사이여요.

그 엄마는 나와서 확인해보더니
(우리집 진주펄 뒷범퍼가 몇 줄로 스윽 벗겨졌고, 그 집 차콜색 앞범퍼도 스윽 벗겨졌어요.)
우리가 둘 다 휴대폰을 갖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어린이집 선생님께 여쭤보고 자기네 전화번호를 확인하시고 전화달라고 하더군요. 죄송하다 하면서..

어찌할까요....
1. 카센터에 가서 영수증이라도 끊어서 청구하나요?
2. 아이 같은 반 엄마인데 그냥 넘어가나요?
3. 아주 많이 흉한 정도는 아니니 버틸 만도 한데
누구는 적정선에서 합의금을 받고 그냥 두라네요.

좋은 방법은 뭘까요?






IP : 123.109.xxx.1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깔끔하게
    '09.4.1 2:38 PM (220.117.xxx.65)

    수리비 영수증보여주고 그만큼 받으시면 되지요

    적정선합의금이라는건
    상대방에 따라 생각하는 금액이 달라질수있으니까요

    합의금이 단돈 몇만원이라도
    서로 많네적네 할 수 있으니

    그냥 수리비 나온 영수증 보여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2. 저두요
    '09.4.1 2:41 PM (210.210.xxx.227)

    저도 범퍼 아예 가실 거 아니면 그냥 기분 좋게 됐다고 하심 좋겠어요.
    범퍼는 어차피 소모품이잖아요.

  • 3. 아니예요
    '09.4.1 2:42 PM (203.235.xxx.173)

    저도 지난번에 이 문제로 여기 자게에 올렸는데요... 그 때 답글들이 다 수리하고 수리비
    보여주던가 하면서 깔끔하게 해야 한다는 거였거든요. 괜찮다고 알아서 하겠다던 친한
    상대방도 제가 그리하자고 하니 좋아하더라구요. 일단 깔끔한게 좋으니 각자 수리하셔서
    만나시는게 좋을듯해요.

  • 4. 그쵸
    '09.4.1 2:44 PM (59.5.xxx.126)

    흠 있는 범퍼 그냥 둬도 매일 볼 때마다 화딱지 안나는 성격이라면 그냥 넘어가고
    아니라면 수리하고 영수증대로 돈 달라하고.

  • 5. 고민
    '09.4.1 2:45 PM (147.46.xxx.79)

    수정 후 다시 올립니다.
    --------------

    참 애매~하네요. 고민되시겠어요^^
    저라면 수리 어차피 안할 거라면 그냥 괜찮다고 하겠어요. 먼저 죄송하다고 했으니...
    많이 흉하게 벗겨진 게 아니라면 터치업 페인트로....
    위치에 따라서 범퍼가드 같은 거 사다 붙여 커버를 하든지요...
    카센터 가도 전부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도색을 다시 새로 하기도 그렇고... 별 뽀족한 수가...
    부분 도색이 5-6만원인데요... 사실 내가 어디 긁어서 벗겨졌다고 이렇게 돈 투자하고 싶진 않잖아요.
    또 애매한게... 보통 새차가 아니라면 여기 저기 긁힌 자국들이 있을텐데... 이번에 긁힌 곳만 부분도색을 하기도 또 그렇구요.

    저라면 생판 모르는 남알 경우 적당히 받고 합의하고 수리는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아는 분이거나 안면이 있다면 받기가 뭐 하죠..
    나중에 이런 애매한 경우에 누가 나를 봐 줄 것이라고 생각하면 맘이 편해요^^

  • 6. 받았어요.
    '09.4.1 2:46 PM (211.210.xxx.30)

    전 옆집 사람이였는데 받았어요.
    차산지 15일만인가 그랬거든요.
    아주 조금이지만 범퍼부터 앞문까지 긁히면서 찌그러졌는데
    일단 범퍼만 갈았구 앞문은 수리 안했어요.
    내내 찜찜하지만 뭐 어쩔 수 없죠(벌써 5년전인데 아직도 인사할때마다 찜찜해요).

  • 7. 청구
    '09.4.1 2:51 PM (119.71.xxx.50)

    저는 모르는 사람들이 살짝씩 부딪혀서 긇힌것 그냥 넘겼더니 그게 하나둘 늘어나서 이쪽 저쪽 보기가 싫더라구요. 저도 어차피 다 갈거 아니라서 그냥 가시라고 하고 넘겼는데 저희집차 범퍼가 아주 지저분해졌어요. 볼때마다 속상합니다.
    그래서 이제부텀 또 누가 와서 박거나 하면 그냥 돈받을랍니다.
    수리비 청구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7651 쁘레네 필링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궁금 2005/12/14 218
297650 5살아이 집에 4시간정도 혼자 두고 나가도 될까요? 18 너는내운명 2005/12/14 1,769
297649 갑자기 책을 정리하다..'세월'.. 5 세월 2005/12/14 595
297648 귀는 어디서 뚫나요? 4 질문 2005/12/14 458
297647 갖고싶은것..받고싶은선물들..나열해보아요 29 리플놀이 2005/12/14 1,710
297646 2돌아이에게 적당한 책? 6 모니터앞대기.. 2005/12/14 264
297645 저희동네 약국시스템이 좀 이상해요... 6 음... 2005/12/14 934
297644 날이 추워요. 주변을 돌아보아요. 4 따뜻한 겨울.. 2005/12/14 400
297643 아파트에선 어떻게 실내에서 처리하시는지요? 4 음식물쓰레기.. 2005/12/14 906
297642 화내는남편을 보고있는것만으로도 너무 힘들고 스트래스예요 7 아휴 2005/12/14 1,132
297641 결혼기념일 남편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8주년 2005/12/14 820
297640 OO야~ 오늘은 둘이서 오붓하게 보내렴... 4 ㅠ.ㅠ 2005/12/14 967
297639 웨지우드 사라스 가든 구할 데 없을까요 ? 6 웨지우드 2005/12/14 528
297638 남편 술버릇 고칠 도리가 없네요... 8 까만속 2005/12/14 895
297637 미국으로 보내는 소포 얼마나 걸려요? 6 소포 2005/12/14 286
297636 데리러 오지 않는 남편~ 26 찬바람~ 2005/12/14 2,504
297635 애기낳은지1년전업주부에게 필요한것?? 11 선물 2005/12/14 907
297634 82쿡에 눈이 와요! 9 눈이 와요!.. 2005/12/14 991
297633 컴퓨터 전기사용료 절약법.. 1 .. 2005/12/14 651
297632 여기글보면요..결혼하기무서워요 .. 8 흑흑 2005/12/14 1,271
297631 코슷코에 베이비립 파나요? 4 시아부지 생.. 2005/12/14 370
297630 옥션에서넘 싼거도 괜찮을까요 1 오메가3 2005/12/14 262
297629 [급질문]일산에서 사우어 크림사고 싶은데요... 5 급해서요. 2005/12/14 251
297628 시동생 장가보내고서... 3 신동화 2005/12/14 861
297627 롱부츠 잘 신으시나요? 7 부츠 2005/12/14 893
297626 4살돤 딸아이........... 6 크리스마스 2005/12/14 562
297625 자동차 보험 어디가 싼가요? 1 보험 2005/12/14 197
297624 대구에서 아이들 데리고 모임할만한곳 2 추천부탁해요.. 2005/12/14 235
297623 한자학습지좀 추천해주세요 4 한자학습지 2005/12/14 615
297622 출산 후 생리 1 새로맘 2005/12/14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