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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된 딸애 때문에 힘든" 어머님께
사랑이여 조회수 : 666
작성일 : 2009-04-01 12:56:45
<고1딸때문에 ( 114.204.193.xxx , 2009-03-13 12:30:33 , Hit : 513 )
고1 된 딸애 때문에 힘듭니다.
아이의 반항을 이해하고 맞춤형지도를 담임께 원하는 건 무리일까요?
젊디 젊은 여자선생님 고집스럽고 통제가 힘든 우리 딸 때문에 당황스럽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제각각일 텐데 한가지의 기준만 들이대시고 따르지 않으면 지도부로 넘기겠다고 하시니, 솔직히 담임이 원망스럽습니다.
이러다 퇴학 당하는 건 아닌지, 딸한테 너무 화내고 소리지르고 했더니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진정제 먹었습니다.
여러명의 아이들 지도하느라 힘들테지만 특수한 아이들의 이해도가 떨어지는 선생님의 역량이 아쉽답니다.
오늘은 써클렌즈를 빼라고 했더니 아이가 "도수 있는 거라서 빼면 안보인다' 고 했더니 "공부도 안하는 네가
뭐 볼게 있다고 그러느냐" 면서 어서 빼라고 해서 딸이 화장실 가서 빼고 온다고 하고는 바로 도망나가 버렸다고
저 한테 전화해서는 어이없어 하면서 학기초부터 이러면 자기 징계먹는다고 그럽니다.
그리고 오늘은 1교시도 안하고 나가 버렸기 땜에 무단결석처리 한다고...
지난번에는 아파서 조퇴해달라고 하니 담임이 한시간 수업을 들어야 조퇴로 인정한다고 하기에 아이가 양호실에
조금 누워 있다가 1교시를 못채우고 나와 버렸다고 또 무단결석처리 한다고 제게 통보하더군요.
담임이 너무 야속하고 일처리에 학생에 대한 애정은 전혀 없고 너무 사무적이기만 해서 정말 싸우고 싶습니다.
애를 좀 달래기도 하고 야단치기도 하고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골치 썩이는 애 퇴학시키고 싶어 안달난 교사같습니다.
아이의 취약한 부분과 사정 얘기도 전화로 하고 했는데 별로 참조하실 뜻이 없는거 같구요.
아!! 정말 힘든 아침입니다. 님들 마음을 무겁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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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3일에 어느 어머님께서 쓴 이 글을 읽으면서 자모님으로서 참 많이 마음이 많이 아프겠다는 공감을 해봅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부모들이나 교사들은 그만한 나이가 되면 아이들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단정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세대가 다른 문화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윗 세대들은 그들의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큰 소리가 나오게 되고 잔소리를 하고 엄마나 교사의 마음을 몰라서 그런다고 생각하여 짜증을 내기 십상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누가 그렇게 대하면 늘 자존심이 상하는 사춘기를 앓는 세대입니다.
아이들의 모든 행동을 대화를 통해서 이해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사든 자모님이든 아이들의 이런 특성들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의 고민을 들을 기회마저 없어집니다.
즉 눈높이(Mentality level)을 낮춰서 그들의 입장이 되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으며 결국은 아이들이 반듯하게 생활하도록 도움을 줄 때 그때서야 순순히 받아들여 자신들을 성찰하고 반성하게 됩니다.
문제가 많은 아이들에게 '순풍의 돛'을 달아준 경험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공격적이고 반항적인 아이(미술반이었습니다)를 대학에 보내기까지 그의 눈높이와 맞춰주고 그를 무던히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훗날 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여 악수나누고....그랬어요.
우선은 담임교사가 우려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같으면 그렇게 노력하겠는데요....안타깝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랄게요.
IP : 210.111.xxx.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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