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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태동 심한아이...죽겠어요

임산부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09-04-01 10:36:15
이 아가는 둘째인데... 거의 안자는거 같아요 낮에도 꼬물꼬물.. 밤에 눕기 시작하면 아주 신이나서 덤블링을 하네요.우리 가족 내력상 이런 아기는 없는거 같은데...
지금 8개월이거든요.. 밤마다 방광 차대서 한시간마다 깨서 비워줘야하고... 어쨋든 일어나면
신났다고 이쪽 꼬물 저쪽 꼬물.... 히궁....
너무 잘 움직여도 걱정이 되네요. 첫째때는 아침에 깨어났나 일부러 배 통통 쳐서 깨웠는데...
글구 움직임 아! 무사하구나 그랬었는데... 얘는 쫌... 쫌만 해주었음 좋겠어용
태어나서 낮밤 바뀌는건 아닌지... 너무 액티브한 애기인지...
이런 태동 느끼셨던분들 태어나서 어쨌나요? 잠은 잘 자던가요?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이네용
IP : 120.50.xxx.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경험상
    '09.4.1 10:39 AM (71.224.xxx.22)

    아이가 뱃속에서 태동하던 시간이랑 태어나고 나서
    깨어서 놀던 시간이랑 같았던 것 같아요.

  • 2. ..
    '09.4.1 10:40 AM (211.48.xxx.136)

    건강 하다는 증거 아닐까요??
    남편보고...맛사지..많이 해달라고 하세요??
    그럼 순해 질라나!!ㅋㅋ
    괸한 걱정 마세요^^*
    아이 스트레스 받아요.

  • 3. 저는
    '09.4.1 10:43 AM (210.217.xxx.131)

    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어찌나 열심히 노는지 저희 신랑이 제가 안자고 일부러 몸을 흔드는줄 알았다고 할 정도였어요. 확인해보면 저는 곤히 자고 있는데 몸이 이리저리 흔들린다고 할 정도로요. 거기다가 머리나 발로 쑥~밀기라도 하면 발모양, 머리모양이 배로 그대로 나올 정도로... 정말 배가 터질 정도로 심하게 밀며 놀았어요.

    근데 아기가 태어나니까 어찌나 순둥이던지... 고생 안하고 키웠습니다. 배고파 우는 잠시 외에는 한번도 울지도 않을 정도로 순하고 방글방글 너무 웃어서 아기때 주윗분들이 '헤보"라고 부르셨어요.
    걷기 시작하더니 역시나 열심히 잘 노네요. 꼭 배에 있었을때 만큼 열심히 노는데 위험하게 놀지 않고 순한 아이라서 그런지 걱정 많이 안하고 아직 잘 크고 있어요.

    님의 아이도 순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4. 마이 스토리...
    '09.4.1 10:45 AM (124.49.xxx.204)

    원글님만큼은 아니지만 액티브하던 아기.... 출산 후 잠도 짧고 에너지 다 쏟으며 크더군요. 물론 엄마는 힘들어서 기절.. 화이팅하세요 ;;
    참.. 잠이 적어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개월수보다 뭐던 더 빠르고 똘똘하더군요. 잠 안자고 둘래둘래 보고 놀아서 그런가봐요;; 심지어 다른 애기들 앉아서 돌상 받을 때 한복 걷어 쥐고 뛰어 다녔습니다. 핫핫;;

  • 5. 저는요
    '09.4.1 10:53 AM (58.226.xxx.190)

    아이가 하나인지라 비교치는 없지만 지금 중학생인 아들이
    마지막 달 얼마나 심하게 움직이던지 무서워서ㅡ.ㅡ;;
    울었던 적도 있어요.
    겉옷이 들썩이고 출렁일 정도였으니까요.
    태어나서 잘 먹고 잘 놀기는 했는데 너무 잠이 없어서 고생했지요.
    자라면서는 또래에 비해 성장도 빠르고 활동적이고 호기심 많고.. 힘들었네요.
    그리고..........................................공부를 무척 잘 해요.
    남편이 유전자 검사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다는군요.
    병원에서 아기가 바뀌었나 싶어서 내심 불안했다고요.ㅎㅎ
    안심하시고 아기랑 교감 잘 나누시면서 순산하세요.

  • 6. 우리 둘째도
    '09.4.1 10:56 AM (75.183.xxx.134)

    태동 때문에 응급실 간 사람 또 있을까 싶어요
    나오기만 해보라고 별렀는데 그렇게 순하고 이쁠수가 없던데요?
    잘먹고 잘자고 벌써 17살이에요^^

  • 7. ^^
    '09.4.1 10:59 AM (59.19.xxx.86)

    저희 딸 밤 12시 새벽 1시 정도에 태동 피크였는데요 태어나서도 어찌나 잠이 없던지... 신생아가 새벽 1시 넘어야 겨우 자고 진짜 고역이었어요.
    물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지금도 잠이 잘 없는데(32개월) 영리하고 똑똑하단 소리 종종 들어요(고슴도치 엄마라 그런가 ^^;).
    근데 임신했을 때 엄마가 잘 안자면 태어나서도 아기가 잠이 없을 확률이 높더라구요. 저도 원래 잠이 잘 없는데다 그 시기에 더 잠도 안오고 그래서 새벽까지 책 보고 놀다가 자곤 했는데 제 주변에 친구도 그렇고 임신했을 때 잠 많이 안잔 엄마에게 꼭 잠 없는 아가가 태어나더군요. ^^;
    밤에 일찍 주무세요. 안그럼 저처럼 고생해요. ^^;

  • 8. 우리애도
    '09.4.1 11:17 AM (121.159.xxx.168)

    저두 첫째는 거의 안놀구 둘째아이는 정말 심하게 놀았거든요.. 근데 태어나서두 다른애들 보다 뒤집고 기는게 빨랐어요. 2개월말에 뒤집기하구 5개월에 기었거든요 첫애는 모든게 다 다른애들 보다 늦었는데 둘째는 너무 빠르더라구요.. 지금 중1 되었는데 초등때도 공부안하구 열심히 놀아두 1등 해오던데.. 운동신경이랑 아이큐랑 연관이 있는거 같기두 하궁.. 아이가 잘 놀면 건강하단거니까 걱정할건 없어요

  • 9. ...
    '09.4.1 11:19 AM (119.67.xxx.25)

    태동 심한 애가 좀 극성이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넘 이뻐서... 죽어요~~ ㅋㅋㅋㅋ

  • 10. 똑같아
    '09.4.1 11:31 AM (121.165.xxx.33)

    이를우째요. 저도 둘째에다 님과 같은 상황인데..ㅎㅎ 낮에는 잘 안움직이다가
    밤에 자려고만 누우면 난리가 나요. 툭툭 차는정도가아니라 온몸으로 밀고 놀아요.
    어쩔땐 뱃거죽이 아프기도..ㅠ_ㅠ
    이런애가 나중에 태어나면 잠이 없고 극성이라구요? 오마이갓...ㅠ_ㅠ

  • 11. ,,
    '09.4.1 1:30 PM (121.131.xxx.116)

    태동이원래 밤에 좀 심한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저도 둘째인데 아주 배뚫고 나올거 같아 조마조마해요 ㅠ

  • 12. ..
    '09.4.1 1:43 PM (115.139.xxx.35)

    저희 아가도 태동이 심했어요.

    쉴세없이 이단옆차기를 날리는 모습을 보고 남편이 깜짝 놀라더라구요. 계속 꼬물락거리는통에 설마했는데, 낳고나니 역시 한시도 가만히 못있고 호기심이 엄청 많아요. 덕분에 엄마는 죽을지경...잠도 너무 없고, 겨우 우유 한잔 먹고 그러고 노는거 보면 감탄 나올정도에요.

  • 13. 축구선수
    '09.4.1 2:36 PM (222.152.xxx.235)

    ㅋㅋ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희 둘째가 그랬어요...
    임신 8개월부터는 거의 2시간 정도 밖에 못잔것 같아요..
    배안에서 일부러 긴 손톱으로 위에서 아래로 긁는 것 같은 느낌...
    그리고 뱃살이 터질 것 같이 많이 아팠어요...
    그래서 출산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지금은 어떠냐구요?
    물론 매일 뛰어다닙니다. 잠 없구요.. 호기심 왕성하구요... 너무 잘 먹습니다...
    크는 동안에도 너무 활동적이라 병원에 자주 갔지만.....
    공부도 잘한답니다... 순발력도 좋구요.....

    아가 순산하시고요... 아이가 건강한 것 같아요....

  • 14. ,,
    '09.4.1 6:59 PM (220.85.xxx.200)

    아이가 타고난 성격인 거 같아요.. 태동이 많은 아이들은 활발한 외향적 성격이랄까요. 순하고 아니고를 떠나서요..
    발랄하고 귀엽게 키우시길 ^^;;

  • 15. 원글
    '09.4.1 8:03 PM (120.50.xxx.9)

    어찌하까.... 어찌하까....

  • 16. ㅋㅋㅋ
    '09.4.2 5:47 PM (211.41.xxx.82)

    저도 뱃속 아가가 저녁-밤사이에 유난히 발 차기 잘하고 놀아서 (물론 낮에도 그럽니다 -_-) 걱정인데,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길 "너는 하도 발차대서 아들인줄 알았다" 하시더군요;;; 이불 덮고 누워있으면 이불이 들썩거릴 정도로요.. 근데 저 태어나서는 완전 순둥이에 잘 먹고 잘 자고 해서 부모님이 오히려 걱정했었다는군요. 너무 순해서 험한 세상 어찌 헤쳐나갈까~하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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