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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네 친척 결혼식에 가셨다는 분~ 제 글 좀 보세요.

저기 조회수 : 1,010
작성일 : 2009-04-01 10:29:52
저도 결혼전에 다녀왔습니다.
남편 이모네 사촌형 (이종사촌)의 결혼식에 갔었구요.
결혼후 잔치 하는 곳으로 옮겼습니다.

다들 가시지 말았어야 한다고 하는데
저도 시댁이 멀다보니, 혼자 집에 가는 것은 생각도 못했네요.

쭐레쭐레 따라가서;;
맛있는 상을 보고 휘둥구레 하고 좋아하기만 했습니다.

역시 시골에서 한 보쌈이 맛있더군요.

저는 결혼전에 그렇게 간 것이 시댁의 참(?) 문화를 느낄 수 있었던 곳으로 생각됩니다.

1. 남자 친구가 결혼식장에서 저 손만 잡고 다닌다고 혼났어요.
근데, 보자마자 혼내신것도 아니구요.
한참 후에 저 화장실 간 사이에 살짝 말씀하셨대요.
지금의 남편은 "엄마한테 혼났어. 이젠 손 안잡고 다녀도 이해해줘"이랬네요.

2. 결혼식 가기 전부터, 결혼식에서 돌아오는 길까지 모두 신부 칭찬만 하셨네요.
너무 괜찮다는 둥, 화장한게 원래 실물을 못살렸다고, 원래 더 이쁘다는 둥...

3. 결혼식 후 잔치에 가서 제 앞에 이것저것 음식을 놔주시면서 먹으라고 하셔서
신나게 먹었습니다. 당연히 제가 시중들고 그런거는 생각도 못했구요. (그런 분위기가 아니니깐)


가신거 잘 못했다고, 하시는분 많은데요.
가신건 잘 못한건 아닌데, 좋은 시댁은 아니네요.

저는 결혼후 시댁에 별로 불만 없거든요.
명절때 왜 가야하냐 라는;;; 원초적인 불만이 있긴하지만
뭐 그것까지 안할 수는 없고...

결혼전날 친척분들 제 얼굴 보시고는
"우리 식구 되려고 그러나~ 많이 닮았네~"이렇게 항상 덕담하시더라구요.

그런 분위기 중요한것 같구요.

저는 결혼전에 남편하고 결혼하지 말까 하다가도
저런남자는 만나도 저런 시댁은 또 만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그런 집에서 자란 남편이라서
심정적으로 많이 안정되고 그래서
저는 약간 심리적 불안감이 있는데 우울증 같은 것도 많이 나아지고 그랬구요.

잘 생각해보시길 바래요.
내가 견딜 수 있는지....
IP : 122.36.xxx.1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4.1 10:36 AM (121.135.xxx.72)

    저도 그 분이 그 결혼식에 간 것은 생각이 많이 짧았던 행동으로 보이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갑니다. 결혼전에 왜 그런 자리에 가나요? 정식으로 인사를 드려야지요.)
    이왕 그집 가풍 알게 된 이상....... 좀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네요.
    그날부터 벌써 잘보이려고 일을 해댄것은 앞으로도 그분이 그렇게 행동할 가능성이 많다는것..
    그리고 그분 남자친구도 뭘 모르고, 그집 어른들은 대가 쎄시다는것.. 휴, 그림이 그려지네요.
    사랑해서 결혼이야 하겠지만 시댁 때문에 맘고생깨나 하실 거 같아요.

    저희 시어머니도 정말 제가 싫어하지만 큰댁에 가면 니가 왜 일을 하냐고 그러십니다..
    내며느리라 내가 보호한다 이거죠.. 전 그냥 사촌동서형님들 돕는 수준인데도요.

  • 2. 야옹
    '09.4.1 10:43 AM (222.104.xxx.169)

    밑에 글쓴님은 너무 딱딱하지 않은 분위기가 나을껏같해서 정식으로 인사하시기전에
    가신것같은데...외려...역효과가 났네요...
    저도 가면 아직 결혼전이라 시키시지도 않고, 저도 음식이나, 과일먹고 정리만 도울뿐이지
    직접적으로 나서고 하진 않아요. 그럴분위기도 아니구요..

  • 3. 쓴이
    '09.4.1 10:46 AM (122.36.xxx.144)

    저는 어머니가 사귄지 2년이 넘어가니 얼굴이나 보게 내려오는 김에 겸사겸사 데려오라고 하셨어요. 그분은 알아서 가셨던 건지 긴가민가하네요.

    근데 저는 그러고 바로 상견례했어요. 6개월 뒤인가?
    남편이 그 후 명절에 결혼하겠다고 하고, 어머니가 뭐하러 또 내려오냐, 니가 좋으면 해라 그랬거든요.

    그냥 편하게 결혼식보고, 잔치상 먹고;; 끝내서 저는 좋았는데
    정식은 좀;;; 불편하지 않을까요? ^^;

  • 4. 글쎄요
    '09.4.1 1:55 PM (119.149.xxx.229)

    님은 결말이 좋고 다행이 갔을때 상황이 불쾌한일 없이 좋게좋게 지나가서 그런말씀 하시는것처럼 느껴지네요.
    하지만.. 결혼하기전에 아래 님이 쓰신자리가는거..잘못한거예요..잘한거 아닙니다.
    식장 들어가기전까지 모르는게 남녀사이지요..
    조심해서 나쁠거 없어요.
    원글님이 그런데가서 너무 좋은 분위기에서 지내다 오셔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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